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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내공

엄마 내공

: 육아 100단 엄마들이 오소희와 주고받은 위로와 공감의 대화

리뷰 총점9.2 리뷰 57건 | 판매지수 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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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2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68쪽 | 444g | 153*210*20mm
ISBN13 9788956055404
ISBN10 8956055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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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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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진 우선순위는 없습니다. 내가 가족과 함께 정하는 그 답이 정답이 됩니다. 그 어떤 선택도 스트레스를 동반합니다. 하지만 그 어떤 선택도 스트레스에 짓눌려서는 안 됩니다. 내가 이 선택으로 아이에게 줄 수 있는 것을 보세요. 그로써 나의 선택에 ‘소신’을 가지세요. --- p.30

요즘 아이들은 아주 일찍부터 스스로 생각하고 싶은 것을 생각할 기회를 갖지 못합니다. 주어진 수업의 주제에 대해 생각하도록 강요받죠. 스스로 만져보고 싶은 것을 만질 기회도 갖지 못합니다. 주어진 교구를 만지며 해내야 할 동작을 지시받죠. 그렇게 스스로 깨치며 하나씩 배워나갈 힘을 박탈당합니다. 자발적인 시도나 창의적인 실수가 배제된 ‘가짜 배움’ 속에서. --- p.53

텅 빈 시간이 있고, 그것 외에는 더 주어진 것이 없을 때, 아이는 비로소 땅바닥을 내려다보고, 흙으로 집도 짓고 터널도 만들죠. 입으로 공기를 돌돌 말아 휘파람 소리를 내고, 물방울에 반사된 빛에 매료됩니다. 나뭇결을 오래오래 들여다보며 숨은 무늬를 찾아내고, 그 안에 숨겨진 무한대의 이야기를 상상합니다. 유아기는 ‘기본 물성’을 배우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 못 배우면 큰일 납니다! 흙, 바람, 나무, 빛, 물… 이런 것들이야말로 이 시기에 유아들이 과학자만큼이나 깊이 탐구해야 할 어마어마한 공부 대상인 것이죠. 바쁘게 해결해야 할 문제가 주어진 아이는 절대 창의적이 될 수 없습니다. --- p.73

여행 싫어하는 어른 별로 없는 것처럼, 막상 여행지에서 여행 싫어하는 아이 별로 없습니다. 아이 때문에 못 간다고 아이를 원망하거나 우울해하지 마세요. 제가 말한 적 있지요? 해병대처럼, ‘한 번 엄마는 영원한 엄마’라고. 그러므로 언제나 아이에게 묶여 무언가를 못한다는 발상은 버리고, 엄마이지만 동시에 인간인 나 자신의 욕망을 건강한 선에서 실현시킬 궁리를 하는 것이 훨씬 바람직합니다. --- p--- p.82~83

좋은 교육이란, 유연한 것입니다. 획일적인 내용, 획일적인 형식으로 아이들을 통일시키려 들지 않습니다. ‘다종’한 아이들에게 ‘적절’한 동기를 부여하고 성취를 이끌어냅니다. 그 과정에 있어서는 협동하고 배려하는 프로젝트를 완수하게 해(자신이 하위 혹은 상위 1퍼센트인 것과 관계없이) 집단이나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보람을 느끼게 합니다. 그것이 좋은 교육입니다. --- p.102

아이가 스스로, 자기만의 방식으로, 행복해지는 법을 배울 수 있도록 조력자가 되세요. 부모는 부모의 세계관으로 자신의 삶을 살되, 아이를 반드시 그 일부로 끌어들이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아이가 다른 방식으로 행복해지고자 할 때, 그것을 존중하고 도울 방법을 열심히 찾아줘야 합니다. --- p.108

우리가 아이들을 낳고 기르는 이유는 그들을 판단하고, 좌절시키고, 감시하고, 비난하고, 잡아당기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그들이 팔을 잃고 다리를 잃어도 “넌 가장 소중해!”라고 말해주기 위해서입니다. 이걸 못하는 부모라면 마땅히 자신의 못난 사심을 엄히 돌아봐야 할 것입니다. --- p.128

삶은 결정과 책임의 연속입니다. 특히나 아이는 20년짜리 행복이자 20년짜리 책임이죠. 서두를 것 없어요. 수개월간 자문과 대화를 지속하세요. 나는 어떤 것 없이 살 수 없는 사람인지, 어떤 것은 없어도 살 수 있는 사람인지, 남편과 내가 함께 하고자 했던 삶의 이상향은 어디였는지, 첫아이를 데려올 때 보여주고자 했던 세상은 어떤 것이었는지, 우리 가족이 지금 몸을 담그고 있는 강물은 그리로 흘러가고 있는지, 아니 이제부터는 새로운 지점으로 흘러가보고 싶은지…. 보석 같은 중간 점검이 이루어질 겁니다. --- p.159

저는 육아에 정답이 따로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불완전한 인간이 불완전한 인간을 키우는데 조금 먼저 살아봤다고 얼마나 완벽한 지혜로 아이를 대할 수 있겠습니까? 부모는 아이를 돌봐주고 보호하는 기본적인 책무를 완수할 수 있을 뿐, 양육 와중에 벌어지는 모든 일들에 대해 완벽한 해법을 지닐 수 없습니다. (…) 그러므로 육아에서 정답은 정답 자체로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부지런한 탐색과 자성, 그 사이에 존재하는 무엇입니다. 이번엔 이렇게 해보고 반성하고, 다음번엔 저렇게 해보고 반성하는 것이죠. 그렇게 조금씩 터득하고 나아지며, 때로는 시간이 한참 지나고 나서야 깨닫는 무엇, 그것이 육아의 과정이 됩니다. 우리가 우리의 인생에 대해서 그러하듯 말입니다. --- p--- p.184~185

우리 사회가 구성원들을 병들게 하는 가장 근본적인 방식은 대략 ‘보람을 앗아가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을 겁니다. 어렵게 대학을 나왔으면 보람을 느껴야 하는데, 그것이 그저 아직 취직이 되지 않은 불안한 상태로만 보이죠. 죽어라고 업어 키운 아이가 예쁜 말들을 쏟아내면 보람을 느껴야 하는데, 그것이 그저 아직 한글 공부를 시작하지 않은 불안한 상태로만 보이고요. 끝없이 해야 할 일들의 목록이 줄지어 서서 그 어떤 단계적 완성에도 스스로 만족할 시간을 주지 않습니다. 만족을 느낄 겨를 없이 계속 채찍질만 당하면, 인간은 조로하게 되고 영혼은 일찍 죽어버립니다. --- p.257

서울대를 보내는 것이 부모의 최선이 아닙니다. 자식이 어릴 땐 뜨겁게 마음을 나누다가 자식이 크면 내 몸과 내 의식으로부터 차갑게 독립시켜 내보내는 것, 그것이 부모의 최선입니다.
--- p.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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