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손도끼를 든 아이

손도끼를 든 아이

[ 양장 ] 독깨비(책콩 어린이)-04이동
리뷰 총점8.8 리뷰 27건 | 판매지수 42
정가
11,000
판매가
9,9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11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84쪽 | 372g | 198*152*15mm
ISBN13 9788994077000
ISBN10 899407700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3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믿기 힘들겠지만 지금부터 내가 하는 이야기는 모두 사실이다. 나는 야만스러운 소년이 주인공인 [손도끼를 든 아이]를 썼다. (……) 학교 상담 선생님은 수업 시간에 나를 데리고 나가 내 생각과 기분을 적어 보라고 했다. 몰리 선생님은 내가 슬픔을 딛고 ‘앞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동안 몰리 선생님이 시키는 대로 해봤지만 어리석은 짓 같았다. 오히려 기분이 더 나빠지기까지 했으니까. 그래서 하루는 내 자신에 관해 썼던 글을 모두 찢어 버리고, 낡은 공책에 [손도끼를 든 아이]를 쓰기 시작했다. --- p.5

버기스 숲에 야만스러운 소년이 살았습니다. 소년은 가족이나 친구가 없었습니다. 또 고향이 어딘지도 모르고 말도 할 줄 몰랐습니다. (……) 소년은 폐허가 된 예배당 밑의 동굴에서 사랐습니다. 소년의 무기는 낡은 부억칼과 포크와 프랭키 피니긴 씨의 농장에서 훔친 손도끼였습니다. 소년은 자기를 본 사람이 있으면 쪼차가 해치우고 살을 발라 먹은 다음 뼈는 옌날 채굴장의 환기 구멍에 버렸습니다. 소년은 야만이었습니다. 소년은 정말 사납고 난폭했습니다. --- pp.5~9

이야기를 쓰고 나니 마음이 한결 편해졌다. 야만인의 눈으로 호퍼를 바라보고, 호퍼가 얼마나 추하고 어리석고 끔찍한 아이인지 쓰는 일은 아주 멋졌다. 또 이 세상에 정말로 야만인이 있어 나를 도와 호퍼를 혼내 준다고 생각하니 무척 기분이 좋았다. --- p.28

아무리 이야기라고 해도 도저히 그럴 수가 없었다. 이미 말했듯이 나는 잔인한 아이가 아니다. 야만인도 그렇게까지 잔인하지는 않다. 지금까지 나는 아무 망설임 없이 써 내려왔다. 그런데 지금은 주저하고 있다. 야만인은 손도끼를 내려놓았다. 나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이야기를 이어갔다. --- p.56

우리는 어둠 속에 함께 서 있었다. 야만인은 제스의 이마를 만지듯 내 이마를 어루만졌다. 그러자 어찌된 일인지 상처가 치유되고 슬픔이 희미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이상하긴 하지만 지금껏 일어난 일들이 모두 사실이라는 걸 깨달았다. 모든 일이 사실이었다. 이 순간조차, 이 놀랍고 신비로운 순간도 사실이었다. 야만인이 두 팔로 나를 감싸 안았다. (……) 우리는 함께 동굴 입구에 섰다. 우리는 다시 한 번 서로의 눈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갑자기 나는 밖에, 폐허가 된 예배당 앞에 있었다. 동굴로 들어가는 길은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내 머리엔 닭털이 꽂혀 있었다. 야만인은 내 마음속에, 아빠는 내 영혼 속에 깃들었다. --- pp.78~79

나는 마지막 날 동굴에서 벌어진 일을 적을 때까지 [손도끼를 든 아이]를 계속 썼다. 그 일이 이야기의 끝이다. 그러고는 [손도끼를 든 아이]를 침대 밑 상자에 넣어 두었다. 나는 엄마한테 그날 동굴에서 겪은 일을 비밀로 했다. 벽화와 아빠 목소리에 관해 말하지 않았다. 그리고 이야기와 현실 세계가 만나 화해했다는 말도 하지 않았다. 엄마는 한두 번 [손도끼를 든 아이]를 끝까지 읽어 달라고 했지만 나는 그러지 않았다. 그 이야기는 너무 복잡하고, 너무 은밀하고, 너무 이상하다.
--- p.82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부모님, 여동생과 행복하게 살아가던 블루는 어느 날 갑작스레 아빠를 잃고 크나큰 슬픔에 빠진다. 더욱이 아빠가 돌아가시고 난 뒤, 마을 골목대장인 호퍼의 괴롭힘은 더해만 간다. 블루의 마음속엔 슬픔과 외로움, 분노와 증오심이 쌓여가지만 마땅히 해결할 방법이 없다. 엄마는 블루보다 더 큰 슬픔에 빠져 있고, 여동생은 어리고, 친구들은 다들 호퍼를 무서워한다. 학교 상담 선생님은 블루에게 마음속 슬픔을 글로 표현해보라고 하지만,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상황은 더 나빠지기만 한다. 그러다 블루는 지금까지 쓴 글을 모두 찢어버리고 낡은 공책에 야만스러운 아이가 주인공인 [손도끼를 든 아이]를 쓰기 시작한다.
블루의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야만인은 폐허가 된 예배당 밑 동굴에서 혼자 산다. 가족이나 친구가 없고, 고향이 어딘지도 모르고 말도 할 줄 모른다. 야만인은 한 손에는 낡은 부엌칼을, 다른 한손에는 손도끼를 들고 누구든 자기를 본 사람이 있으면 쫓아가 잡아먹는다. 그리고 블루처럼 호퍼를 처음 본 순간, 증오하기까지 한다.
블루는 [손도끼를 든 아이]를 쓰면서 점차 마음의 안정을 되찾는다. 이야기 속에 자신과 여동생을 등장시키기도 하고, 엄마에게 자신이 쓴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야만인은 불현듯 호퍼에 대한 끔찍한 기억이 되살아나 그를 죽이기로 마음먹는데…….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데이비드 알몬드는 낯설고, 불안정하고, 거친 이야기를 다룬다. 어린이 문학의 정해진 틀을 과감히 벗어던진 작품이다.
가디언
데이브 맥킨의 작품은 불규칙하지만 정연하고, 혼돈스럽지만 조직적이고, 신비스럽지만 식별 가능하고, 희극적이지만 진지하다.
타임

회원리뷰 (27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9,9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