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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걷기 좋은 길 111

대한민국 걷기 좋은 길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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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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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9년 11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416쪽 | 616g | 152*210*30mm
ISBN13 9788992879057
ISBN10 8992879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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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사단법인 한국여행작가협회
2001년에 창립한 국내 유일의 전문 여행작가들의 모임이다. 우리나라의 숨은 여행지를 발굴하고 보석 같은 여행지를 취재해서 신문, 잡지, 방송, 사보, 블로그, 카페 등의 다양한 매체에 기고하거나 소개하고 있다. 이 땅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아름다운 자연과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 각 고장의 특색 있는 별미와 내력 깊은 역사 유적 등을 맛깔스러운 글과 멋진 사진으로 담아내는 것은 그들의 보람이자 즐거움이다. 이들 모두가 스스로 보고 느낀 우리 땅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여러 분야의 다채로운 방식으로 널리 알리고 나누는 여행전문가다. 한국여행작가협회에서는『7인 7색 여행 이야기』를 시작으로 『잊지 못할 가족 여행지 48』『가족 체험 여행지 45』 『내 생애 가장 행복한 여행』, 2007년에는 『호젓한 여행지』, 2008년에는 『1박2일 실버여행』, 2009년에는『인천테마여행』을 출간했다. (www.travelwriter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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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공원에 있는 메타세쿼이아 길은 마음을 다독여주는 길이다. 울창한 나무들 사이로 시원하게 뻗어 있는 길에 가느다란 햇살이 들어올 때면 길 위에서의 행복감은 최고조에 이른다. 대부분 월드컵경기장 방향으로 나 있는 지그재그 나무 산책로를 이용해 하늘공원에 오르기 때문에 하늘공원에 가봤다고 모든 이들이 다 아는 길은 아니다. 이 부근에 사는 이들만 아는 은밀한 길.
월드컵경기장 사거리를 지나 하늘공원 주차장에 잘 정돈된 정원 같은 난지천공원의 하천 길을 따라가면 넓은 잔디 광장이 나온다. 이어진 길을 따라 지역난방공사를 지나면 자유로를 질주하는 자동차 소리가 들리고 거의 끝에 다다를 무렵에 왼쪽으로 길게 이어진 메타세쿼이아 길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 pp.16-17, 「PART 01 | 001 너와 나만의 비밀, 하늘공원 메타세쿼이아 숲길」 중에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옛길로 대관령 옛길을 꼽을 만하다. 대관령 옛길의 백미는 대관령 국사성황사에서 반정과 주막거리를 거쳐 대관령박물관까지 가는 7.9km 구간이다. 출발 지점은 이제 496번 지방도로 바뀐 옛 영동고속도로의 대관령휴게소다. 대관령휴게소에 차량을 놓아두고, 1.3km 걸어가면 대관령 국사성황사가 나온다.
국사성황사에서는 범일국사를 모시고, 그 옆 산신각에서는 김유신 장군을 모신다. 이들은 대관령을 지키는 신이자, 강릉단오제를 이끄는 신이다. 대관령산신제가 열리는 음력 4월 15일에는 제관과 무녀와 일반 시민들이 풍물 장단에 따라 옛길을 흥겹게 내려간다. 이 무렵 길섶엔 노란 피나물이 지천으로 피어나 장관이다.
국사성황사에서 200m쯤 언덕길을 올라, 반정으로 내려가는 1.6km 길은 뱀처럼 구불구불 이어져 있다. 급경사를 최대한 줄여 덜 지치도록 배려한 옛 사람들의 지혜가 담긴 길이다. 그 길에 들어서면 참호와 참호를 잇는 통로를 걷는 것 같고,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 같다. 아늑하고 따뜻하고 편안한 길의 연속이다. --- pp.164-165, 「PART 04 | 041 노래 선율 같은 대관령 옛길」 중에서

“동해안을 따라 걷고 싶다. 그런데 배가 다니는 물길이 있고, 차가 다니는 7번 국도는 있는데 사람이 다니는 길은 없다”고 푸념하는 사람에게 권할 만한 길이다. 바로 영덕대게 마을에서 죽도산까지 이어지는 동해안 길이다. 이 길은 2009년 문화관광부가 선정한 ‘스토리가 있는 문화생태탐방로’인 영덕?동해 블루로드의 한 구간이다. …이 길의 매력은 수평선이 보이는 바다, 해안가의 바윗길, 때때로 나타나는 숲길과 모래사장, 그리고 작은 포구를 낀 마을이 잘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이 길을 걷다보면 허기진 사람처럼 길을 탐하게 되고, 그 길을 한없이 걸어도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 ㅔㅔ.233-235, 「PART 05 | 060 동해안 따라 걷는 영덕 블루로드」 중에서

장삼포해수욕장에서 남쪽 해안을 따라 약 1.5km 걸어가면 장돌해수욕장. 길은 없다. 바다는 길을 만들지 않는다. 누군가 찍어놓은 발자국마다 지워놓기 바쁘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앞서 간 이의 발자국을 지우기 바쁜 바다는 이내 길잡이가 되어준다. 저만치에서 출렁이는 파도를 길동무 삼아 걷는다. 앞서 간 사람들의 흔적이 남아 있지 않아 걷는 내내 새 길을 개척하는 기분에 우쭐해진다.
장돌해수욕장은 장삼포해수욕장보다 더 호젓하다. 갯벌 바닥에 ‘사랑해’ 또는 ‘바보’라는 낙서들이 눈에 띈다. 밀물에 금세 지워질 글씨지만 잠시 동심의 세계를 돌아보는 데 충분한 시간이다. 일곱 살 때 동네 공터에서 그렸던 옆집 개 순돌이, 엄마 아빠 얼굴 등이 떠오른다. 바다는 드넓은 마당 같다.
장돌해수욕장에서 더 남쪽으로 내려가면 이름도 예쁜 바람아래해수욕장. 바람 아래서 숨죽이고 있던 바다가 살짝 인사를 건넨다. --- pp.363-364, 「PART 07 | 099 바다가 내게 오는 길, 안면도 해안길」 중에서

전국에 걷기 열풍을 불게 만든 주인공, 제주 올레길. 올레는 제주 사람들이 집으로 들어가는 아담하고 작은 길을 부르던 제주의 옛말이다. 사단법인제주올레가 만든 트레킹 코스들이 각 루트마다 독특한 맛을 자랑하고 있지만, 이 중에서도 특히 열두 번째 코스는 제주의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품고 있다. 12코스 올레길은 서귀포 무릉2리 제주자연생태문화체험골에서 출발해 녹남봉과 신도 앞바다로 이어지고 수월봉, 자구내포구, 당산봉, 생이기정 바당길을 거쳐 용수포구까지 이른다. 자연생태문화체험골에서 출발해 얼마 가지 않아 신도연못이 나타난다. 연못을 지나면 푸른색 마늘밭과 청보리밭이 가슴속으로 쏴 하게 스며든다. 제주의 푸르름과 아름다움은 녹남봉 위에서 제대로 볼 수 있다. 녹남봉은 12코스에 있는 3개의 오름 가운데 하나로, 녹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어 이 이름이 붙었다. 오름 위에서 보리밭과 마늘밭을 내려다보니 물결치는 푸른 바다를 보고 있는 것만 같다.
--- pp.407-408, 「PART 08 | 111 바람을 이고 떠나는 올레길 12코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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