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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숙도, 거대한 상실

을숙도, 거대한 상실

: 낙동강 하구 30년 막개발 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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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환경 top100 18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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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87쪽 | 554g | 153*224*20mm
ISBN13 9788992920353
ISBN10 899292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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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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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숙도는 문학의 섬이다. 자연생태의 보고인 탓에 시와 소설의 단골소재가 되었고, 하굿둑이 들어선 후에는 자연훼손, 원형 성찰의 상징적 장소로 거론되고 있다. --- p.95

철새의 땅인 을숙도에 낙동강 하굿둑, 분뇨처리장, 쓰레기 매립장, 명지대교까지 세워놓고도 반성이나 성찰은커녕 문화재보호구역을 축소하려 든다. 지난 10여 년간의 환경전쟁이 치유와 생명 평화의 밑거름이 되어야 하는데도 개발주의 행정을 고집하는 모습이다. --- p.168

4대강 정비사업을 통해 ‘강도 고치고 경제도 살리겠다’는 말은 허사에 불과하다. 절대로 두 가지를 함께 이룰 수 없다. 강은 경제를 끌어안고 키울 수 있지만, 경제는 강을 안을 수 없다. --- pp.234-235

10년 전 을숙도에는 약 113만 마리 200종의 철새들이 왔어요. 그러나 지금은 그 10%밖에 오지 않습니다. 그 많은 새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요? 새들의 평균 수명은 20년이 넘는다는데 불과 몇 년 사이에 이렇게 많은 새들이 자취를 감춘 겁니다. 낙동강 하구를 지키지 못한다면 많은 새들이 멸종을 맞을지도 모릅니다. --- p.239

독일의 갯벌국립공원, 호주의 대보초 등은 전 세계에서 수백만 관광객들이 몰려옵니다. 독일 갯벌 한 곳만 연간 1000만 명이 넘게 찾아온다고 하지요. 관광수입이 얼마나 많겠습니까. 낙동강 하구만큼 지리적 환경이 좋은 곳도 없습니다. 교통 편리하죠, 가깝죠, 종 다양성 풍부하죠 뭐가 모자랍니까. 이것을 보존하면서 개발하면 지금 하고 있는 개발계획보다 훨씬 더 경제적으로도 이익이라는 거죠. --- p.247

“아버지가 건설업을 했던 까닭에 그런 관점에서 한번 강을 바라보기도 했습니다. 그들은 강에서 땅을 봤을 것입니다. 한번 만지작거리고 나면 값이 몇 배로 뛸지 모를 넓고 값싼 공지와 둔치를 봤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모두가 함께 더불어 사는 땅이라고 생각한다면 그렇게 함부로 손댈 수는 없지요.” --- p.249

을숙도는 낙동강 하구의 십자가였다. 이곳보다 더 드라마틱한 생태 파괴의 현장은 찾기 어렵다. 따라서 다크(Dark) 투어리즘(Tourism) 개념을 을숙도에 적용할 수 있다. 을숙도의 준설토 적치장, 쓰레기 매립장, 분뇨처리장 시설, 을숙도대교 등을 산업 문화유산으로 본다면 전혀 다른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 ......간과하지 말아야할 것은 어떤 경우나 접근에 있어서도 을숙도의 수난사, 인간이 자연에 가한 학대의 역사를 기억해야한다는 점이다.
--- pp.276-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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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을숙도는 하늘이 준 자연의 보고이다. 거기에는 수많은 동물과 생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그런데 인간의 탐욕과 난개발로 파괴되어 가고 있다. 안타까운 일이다. 생물이 살 수 없는 곳에 인간도 살기 어려운 법이다. 수많은 뭇생물에게 실낙원이 되고만 을숙도는 우리 모두에게도 실낙원이다. 이 책이 그것을 아프게 일깨우고 있다. 이 책을 계기로 을숙도의 옛 낙원을 되찾는 노력이 시작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박원순 (변호사·희망제작소 상임이사)
을숙이와 일웅이의 결혼이야기로 시작하는 을숙도 이야기는 마치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 낙동강 편을 보는 듯하다. 작가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필치를 통하여 을숙도와 진우도 등 주변의 섬들에 살고 있는 고니, 도요새, 개개비, 솔개 등의 무수한 새들, 그리고 세모고랭이, 맛조개, 재첩이 빚어낸 자연환경, 신들의 정원 모습이 잔잔하게 떠오른다. 여기에 등장하는 시민, 시인, 걷기 달인, 소설의 주인공, 환경운동가, 철새공화국 사람들, 보존군, 개발군 등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낙동강 을숙도를 무대로 종횡무진 펼쳐진다. 지금까지는 망가지고, 학대 받아온 수난의 을숙도 이야기지만, 결국은 이 풀이를 통해서 우리는 이 자연에 다시 생명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받게 된다. 이 방대한 을숙도의 서사시는 한번 손에 잡으면 놓을 수 없는 재미와 마력을 가지고 있다. 이 책은 감동적이다. 낙동강 을숙도, 그리고 부산을 사랑하는 사람, 부산을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반드시 필독할 것을 권하고 싶다.
김승환 (100만평문화공원협의회 사무처장·동아대 조경학과 교수)
강물은 하굿둑에 막혀 바다와 만나지 못하고, 강변은 도로에 덮이고 둑에 막혀 산과 들을 더 이상 만나지 못한다. 급기야는 강 살리기란 이름으로 이제 물길마저 끊길 위기에 처한 단절의 시대. 수천만 년 강에 기대어 살아온 흑두루미, 자라, 모래무지가 강에서 사라져간다. 모두가 강을 떠나고 심지어 환경 운동과 강마저 상품이 되어 버린 물신의 시대. 박창희 기자는 여전히 강의 아들로 남아 어머니 강의 이야기를 혼신의 힘을 다해 우리에게 전하고 있다.
박중록 (습지와 새들의 친구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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