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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영과 젊은 그들

이회영과 젊은 그들

: 아나키스트가 된 조선 명문가

[ 개정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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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12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60쪽 | 620g | 153*224*30mm
ISBN13 9788993119121
ISBN10 8993119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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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영의 생애는 노블레스 오블리주(사회 고위층에게 요구되는 높은 수준의 도덕적 의무)의 실천이라는 말로는 그 의미를 전달하기가 부족하다. 이회영의 만주행은 국망 직후 집단 망명한 것과 같은 또 다른 승부수였다. 22년 전(1910년) 온몸을 던져 일제와 대결했던 것처럼 다시 일제와 대결하겠다는 신념의 표출이었다. 온몸을 던지지 않고서 어찌 일제를 구축驅逐하고 인간해방과 광복을 실현하겠느냐는 신념의 실천이었다. 만 65세 노인이 무장투쟁을 결심하고 상해 황포강 부두에서 영국 선적의 남창호南昌號 제일 밑바닥 4등 선실에 자리를 잡는 광경에 어찌 비장미를 느끼지 않을 수 있겠는가. 이런 비장미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뛰어넘는 진정한 인간의 길인 것이다. --- p.8, 「저자의 글」 중에서

한일합병 조약체결 소식을 듣고 매천 황현이 고향 구례에서 목숨을 끊던 1910년 8월 하순, 이회영은 북쪽으로 향했다. 이동녕과 장유순 그리고 이관직李觀稙(1882~1972년)이 함께 하고 있었다. 종이장수 차림인 이들은 다락령(659미터)을 통해 강남산맥을 넘어 초산진에 다다랐고, 초산진에서 압록강을 건너 만주로 향했다. 이제 남은 길은 빼앗긴 나라를 되찾는 것뿐이었다. 나라를 되찾는 데는 두 가지 방법이 있었다. 군사를 길러 일본군을 내쫓는 길과 교육으로 후세를 길러 독립하는 길이었다. 양자택일의 방법이 아니라 양자결합의 길을 택해야 했다. 군사를 기르는 것은 지금의 급선무이고 교육은 미래를 위한 준비였다. 무장투쟁과 교육사업은 우당 이회영이 평생에 걸쳐 일관되게 실천한 이념이 되었다. --- p.54, 「2. 일가 망명」 중에서

이회영은 북경의 자금성 북쪽 후고루원後鼓樓園의 한 가옥을 빌려 살았는데, 이곳은 곧 수많은 독립운동가들로 북적거리는 사랑방이 되었다. 북경에 온 독립운동가들은 일단 이회영의 거처에서 몇 달을 보낸 후 새로운 길을 찾아나서는 것이 상례가 되었다. 북경에서 이회영과 함께 지낸 아들 이규창은 “그 당시 국내에서 맘을 품은 인물, 즉 청년들은 중국 북경에 오면 반드시 나의 부친을 뵙게 되고 대체로 우리 집에 거주하게 된다”고 회상했다. 북경의 이회영 거처는 모든 독립운동가들이 한번씩은 거쳐 가는 필수 코스였던 것이다. --- p.115, 「5. 북경과 상해를 오가며」 중에서

“나는 자유연합이 독립운동의 견지에서 가장 적절한 이론이라고 본다. 사실 모든 운동가들의 사상이 무엇이든 간에 실제로는 무정부주의의의 자유연합 이론을 그대로 실행하고 있는 거다. 3·1운동 이전은 말할 것도 없고, 그 이후부터 지금까지 숱한 단체와 조직이 생겼지만, 그 모든 단체와 조직은 단원 자신들의 자유의사에 의해 결성된 것이지 강제적 명령에 맹종하여 결성된 것이 아니다. 강철의 조직이라고 부르는 공산당도 적색赤色 러시아처럼 정권을 잡은 후에 강제와 복종의 규율이 생긴 것이지 그들 역시 그 전에는 운동가들의 자유합의에 의해서 행동했던 것이다.” --- p.143, 「6. 아나키즘의 깃발」 중에서

상해에서 발행되던『한민韓民』1936년 5월 25일자는「서간도 초기 이주와 신흥학교 시대 회상기」라는 글을 게재했는데, 이회영 일가가 안동현을 거쳐 삼원보로 이주해 신흥무관학교를 건립하는 과정에 대해 서술했다. 이 글의 ‘이석영의 공功’이란 소항목에서는 이석영이 수많은 재산을 신흥무관학교 운영에 모두 쏟아 붓고도 “나중에는 지극히 곤란한 생활을 하면서도 일호의 원성이나 후회의 개식이 없고 태연하여 장자長者의 풍이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이석영이 2년 전(1934년) 상해에서 굶주림에 시달리다가 세상을 떠났다고 전하면서 그의 부인도 1936년 5월 11일 상해의 조카 집에서 유명을 달리했다고 전한다. 그뿐만 아니라 셋째 이철영은 1925년에 이미 사망했으며, 여섯째 이호영은 1933년에, 첫째 이건영도 1940년에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다섯째 이시영을 제외한 다섯 형제 모두 독립운동을 하다 목숨을 잃은 것이다.
--- p.281, 「12. 망명자들의 최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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