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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형제 독일민담

그림형제 독일민담

: 새롭게 풀어보는 상징과 은유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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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1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580쪽 | 753g | 147*211*35mm
ISBN13 9788994015040
ISBN10 8994015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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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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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에 와서도 여전히 그림 형제의 민담이 잔인하고, 반사회적이라는 시각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특히 일부 아동학자들이나 페미니스트들은 그림 형제가 19세기 시민사회의 가부장적 이데올로기에 따라 민담의 여주인공들에게 수동적이며 순종적인 여인상을 부가했다고 지적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지적들을 구비문학 전체 영역 속에 놓고 보면 그림 형제의 민담뿐 아니라 설화 전체의 특성에 해당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잔인해 보이거나 외설적으로 보이는 민담의 특징적인 모티프들은 설화의 본래적 특성으로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다는 이유로 모두 삭제할 수는 없다. 또한 인물들의 양극화나 아무것도 하지 않고도 행운을 얻는 것처럼 보이는 양태들도 그림 형제나 여타 구연자들의 개작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민담의 특정 양식들에 해당하는 것이다. --- p.8

〈엄지둥이〉는 민담의 특징적이면서도 가장 인상적인 모티프중 하나이다. 설화문학중에서민담이 아동문학 영역에서 가장 폭넓은 비중을 차지하게된 배경에는 민담의 주인공이 대다수 어린이이며, 힘없고 어수룩한 막내라는 점이 주요하게 작용한다. 아동심리학자들은 민담의 이런 어리고 힘없는 주인공들의 모험담은 어린이 독자들로 하여금 현재의 자신은 힘없고 나약하지만 자신도 이야기의 주인공처럼 힘든 시련과 모험을 이겨낼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는 희망과 용기를 부여해 준다고 말한다. --- p.237

유럽 민담에서 여성에 대한 형벌로 자연스럽게 화형이 언급되는 것은 그만큼 뿌리 깊었던 유럽 사회의 여성에 대한 편견과 박해의 한 면을 보여주는 것이다. 불은 인간이 발견한 문명중 가장 빛나는 업적으로 너무 존귀한 나머지 종교로 승화되기까지 했다. 그러나 새로운 생명으로 태어나기 위한 정화의 불로서 원시의 입문자들에게 행해졌던 불의 시험은 죄의 소멸을 위한 지옥의 불로 변질되어 ‘마녀’라 낙인 찍힌 여상들을 벌하는 방식으로 합리화 되었다. --- p.303

한때 일부 변형 민담 작가 사이에 〈백설공주〉를 아버지와 딸 사이의 근친상간을 주제로 하는 변형담이 유행하기도 했다. 그러나 인류학에서 〈백설공주〉이야기는 모계 신화와 관련 있으며, 백설공주의 삼색(三色)은 여성을 상징하는 달의 세 가지 색으로 파악하고 있다. 백설공주도 사춘기가 되어 집을 떠나야만 하는 시기가 되었다면 어떤 방식으로든 숲으로 보내야만 했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입문의례는 주로 아버지가 주도했으며, 거의 무력으로 성인식을 위해 마련된 장소로 아이를 보내야만 했다. 아이는 정해진 장소에서 정해진 기간 동안 죽음과도 같은 모험 또는 죽음을 상징하는 의식을 치러야만 했다. 그러나 KMH15 〈헨젤과 그레텔〉에서 살펴보았듯이 입문의례를 주도하던 남자의 악역은 구전의 형태로 시대적 변형을 겪으면서 의례의 폭력적 이미지가 일차적으로는 남자의 악역을 돕던 여성에게로, 생모에서 계모로, 그리고 마녀에게로 전가되었다고 볼 수 있다.
--- p.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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