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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멘의 사회생활

라멘의 사회생활

: 일본과 함께 진화한 라멘 100년사

따비음식학-002이동
리뷰 총점8.0 리뷰 2건 | 판매지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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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3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386g | 140*210mm
ISBN13 9788998439330
ISBN10 8998439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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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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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 직후의 쌀 부족, 고도성장기의 대량 생산, 지방 관광 활성화를 위해 이용된 주력 상품, 내셔널리즘과 일본의 전통 등등 라멘이 가진 다양한 얼굴을 이 책을 통해 엿볼 수 있다. '일본인에게 라멘이란 무엇인가?'라는 이 책의 주제는 어쩌면 한국의 독자에게 '일본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으로 치환되어 읽힐 수도 있을 것이다.
('옮긴이의 글' 중에서 /p.16)

맛있는 라멘집의 정보를 담은 책은 더더욱 아니다. 말하자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일본에서 라멘의 보급, 발전, 변화를 축으로 한 일본 문화론이자, 미디어사史이며 경제사, 사회사다. ... 라멘이라는 가장 대중적인 것을 통해 일본인을 생각해보자는 것이 내가 이 책을 쓴 출발점이다.
('머리말' 중에서 /p.21)

치킨 라멘의 발매 당시 가격은 35엔이었는데, 그 시절 대졸 초봉이 1만 3,467엔, 버스 차비는 15엔이었다. 우동(6엔)에 비하면 비싸다고 도매상은 상대조차 하지 않았다. 가게에서 먹는 라멘 한 그릇의 가격이 대체로 40엔이었음을 생각하면 비싸긴 하다.
(/p.87)

아사마 산장 사건은 10일간의 장기전이 되었다. 현장은 가루이자와초 외곽의 별장지였는데, 가루이자와초의 여관과 식당 등이 사건 현장으로 달려온 경찰 지휘부나 언론의 세 끼를 맡았다. 전선의 경찰에게는 주먹밥이나 네모난 도시락 형태로 식사가 제공되었지만 영하 15도의 추위에 얼어버렸고 너무 딱딱해져서 씹지 못할 정도였다고 한다. 그때 경시청의 키친카(식당차)를 산 정상으로 올려 보내 따뜻한 차와 함께 컵라면을 배급하자는 아이디어가 나왔다고 한다.
(/p.144)

전후 부흥기를 지탱한 세대, 고도 경제 성장 시기를 지탱한 세대, 그리고 인스턴트 라멘을 최초로 먹은 단카이 세대. 이 세 세대는 서로 차이는 있지만, 어느새 라멘은 과거에 자신이 극복했던 '가난했던 시대'의 각인으로 남아 있다. 또한, 1958년이라는 해와 라멘을 둘러싼 추억은 사람들 각각의 기억 깊숙이 간직되어 있다. 이렇게 해서 지층과 같이 축적된 라멘의 기억이 이윽고 '라멘=국민 음식'이라는, 일본인 전체가 공유하는 공통 의식으로 결실을 맺은 것이다.
(/pp.152~153)

각 지역의 라멘은 그 지역의 특산물이나 풍토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융화되어 탄생한 것이 아니다. 어느 날, 이상한 메뉴를 내놓은 라멘집에 스포트라이트가 비춰지고 그 가게가 미디어 등을 통해 알려져 관광객들이 찾아온다. 그리고 지역의 관광화와 함께 주변 가게들이 따라하면서 같은 메뉴를 내놓게 된 것이다. 이것이 각 지역의 라멘이 탄생한 경위다. (/p.172)

원래 '지나 소바'라고 불리던 돈코쓰 베이스의 하카타 면 요리와 삿포로의 '라멘'은, 그 기원도 다르고 진화의 과정도 다른 요리였다고 한다. 그러나 텔레비전에 인스턴트 라멘의 광고가 노출되면서 '라멘'이라는 표준어로 변환되어 둘 다 '라멘'이 되었다.
(/p.177)

라멘에 내셔널리즘, 향토애, 신토불이, 슬로푸드 같은 사상이 유입되는 것도, 예전에 부서지고 흐름이 끊긴 역사와 전통을 다시 찾으려는 의지일 테다. 취미나 유희, 혹은 리얼리티 쇼, 허구, 날조라 하더라도, 그것들을 다시 소환하려는 무의식의 열기는 마치 라멘의 김처럼 뜨겁게 솟구쳐 오르고 있다.
(/p.285)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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