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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조선, 조선인

내가 본 조선, 조선인

: 러시아 장교 조선 여행기

카르네프 등저 / 이르계바예프,김정화 공역 | 가야북스 | 2003년 06월 1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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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6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33쪽 | 709g | 176*223*30mm
ISBN13 9788989263326
ISBN10 898926332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러시아 장교들에 의해 기록된 조선 말의 역사를 다시 본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카르네프, 미하일로프, 베벨리, 다데슈칼리안 공저
이 글의 저자들에 대한 상세한 자료는 현재 남아 있지 않지만, 분명한 것은 이들 모두가 공직에 있었다는 것이다. 이들은 러시아 정부의 정책을 수행하기 위하여 조선 전역을 여행하면서 기록을 남겼는데, 조선의 행정적 사회적 조직 체계와 민중들의 생활 여건과 생활 양식, 관습, 기후, 지리 조건, 산업, 교통 수단 등을 조사 및 관찰하였으며 역사를 뒤바꾼 주요 사건들에 대해서도 자신들이 본 그대로 기술하였다.
역자 : A. 이르계바예브(Irguebaev)
1942년 러시아에서 태어나 모스크바대학교를 졸업하고 주 북한 소련 대사관 1등 서기관 겸 참사관, 소련 외무부 아시아국 참사관, 주한 러시아 대사관 참사관을 역임하였으며 저널리스트 협회 회원이기도 하다. 한반도 문제에 관한 다수의 저서를 펴낸 바 있으며, 한국의 책들을 러시아어로 번역 출간하기도 하였다.
역자 : 김정화
한국 외국어 대학교 노어과를 졸업하였으며, 주한 러시아 대사관에 근무하였다. 현재 러시아어 통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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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고립된 채로 살아온 그들은 지금까지 더 나은 삶, 더 나은 상황, 더 나은 질서가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하였다. 그들은 전혀 새로운 습관과 규범을 가진 낯선 사람들을 만났다. 그들에게는 모든 것이 새롭고 낯선 듯하였다. 이 때문에 조선인들은 우리를 올바르게 이해하지 못하였다. 예를 들면 우리는 서반아어를 모르고서도 그들에게 몸짓과 얼굴 표정으로 우리의 뜻을 설명할 수 있었지만, 조선인들은 그렇지 못하였다. 이것은 조선인들이 무디거나 어리석기 때문이 아니라, 조선인들 자체는 현명하고 이해가 빠르지만 그들의 기지와 이해력이 우리와는 매우 다른 생활 조건의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었다. 그들은 우리와 다른 식으로 부인하고, 다른 식으로 주장하며, 다른 식으로 기쁨과 슬픔을 드러내었다. 조선인들의 독특한 특성은 음악에서 매우 뚜렷이 나타났다. 나는 음악가도 아니며 매우 예민한 청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도 없지만, 나는 귀청이 찢어질 듯이 울리는 조선의 음악 소리로 인하여 낙담하는 데도 조선인들은 이 소리에 열광하고 감동하였다.
--p.167
왕비의 곁채가 있는 마당에는 긴 칼을 찬 일본인들이 소리를 지르며 마당을 휘젓고 돌아다녔고, 왕비가 숨어 있는 곳을 알만한 이들을 잡아서 추궁하다가 말을 듣지 않으면 죽여버렸다. 일본인들은 왕비가 궁녀들 속에 숨어 있다고 생각하여 무방비 상태인 궁녀들을 무자비하게 죽이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가련한 왕비는 더이상 그러한 상황을 견디지 못하고 복도로 달려 나갔다. 일본인들이 뒤쫓아가 그녀를 마구 때리기 시작하였다. 일본인들은 얼마 후 살해된 왕비를 가까운 숲으로 데려가서 등유를 끼얹은 뒤 불에 태웠다.
--p.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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