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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제국 록펠러 2

부의제국 록펠러 2

: 그 신화와 경멸의 두 얼굴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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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3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664쪽 | 1051g | 153*224*35mm
ISBN13 9788950921873
ISBN10 8950921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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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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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안진환
경제경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전문 번역가로 1963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를 졸업했다. 현재 번역에이전시 인트랜스와 온라인 번역 아카데미 트랜스쿨의 대표로 있다. 지은 책으로는 《영어실무번역》 《Cool 영작문》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국가의 부와 빈곤》 《괴짜 경제학》 《슈퍼 괴짜 경제학》 《사우스 브로드》 《이제는 작은 것이 큰 것이다》 《면도날》 《넛지》 《권력의 법칙》 《빌 게이츠@생각의 속도》 등이 있다.
역자 : 박아람
명지대학교 영어영문과를 졸업했며 트랜스쿨을 이수하고 현재 인트랜스 소속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행복은 따로 팝니다》 《폼페이》 《왕의 정부》 《퍼펙트 마일》 《신데렐라 맨》 《넬슨》 《마이티》 《마이티, 또 하나의 이야기》 《벳시와 황제》 《10대를 위한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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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따금 록펠러는 게이츠에게 내면의 슬픔을 내비쳤다. 어느 날 게이츠는 록펠러에게 자선은 그 자체가 보상이며, 보답을 바라면 비참한 최후를 맞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에 그는 차분하면서도 예사롭지 않게 강한 어조로 ‘내가 그걸 모르겠나?’라고 말할 뿐이었다.” 게이츠는 록펠러가 늘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지만 진정한 벗은 거의 없으며, 재산 때문에 고독을 느끼고 있음을 알았다. 1910년경 남부의 한 호텔로 록펠러를 찾아갔을 때, 게이츠는 그가 어딘지 외롭고 쓸쓸해 보인다는 생각에 교양 있는 현지 주민들과 교류해보라고 제안했다. 그러자 록펠러는 이렇게 대꾸했다. “여보게, 게이츠. 내가 그런 생각을 안 해봤다고 생각하나? 이미 다 해봤지만 결과는 거의 언제나 똑같았네. 조금만 얘기를 나누다 보면 꼭 자선을 요청하거나 돈 얘기를 꺼내더군!”---p.58

록펠러는 스탠더드 오일 제국을 건설한 바로 그 정신으로 ‘자선제국’을 건설했다. 게이츠는 록펠러가 “석유사업을 효율적으로 이끄는 데에서도 즐거움을 찾았지만, 자선사업을 조직하는 일에서도 그에 못지않은 즐거움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그는 퇴임 후 투자보다도 자선사업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p.59

석유사업가인 록펠러가 철광사업에 대해 그토록 뛰어난 선견지명을 가졌다는 것은 카네기에게 불안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그는 친전(親展)에서 조롱하는 투로 록펠러를 “로커펠로”라고 불렀고 나중에는 ‘레커펠로(Wreckafellow, ‘Wreck a fellow’, ‘저 사람을 결딴내라’라는 뜻)’라고도 불렀다. 1896년 12월, 카네기는 결국 기세를 꺾고 전면적인 거래에 합의했다. 록펠러의 저가 광산에서 생산되는 철광석 전량(최소 60만 톤 이상)을 톤당 25센트라는 최저가에 소비하기로 하고, 이 엄청난 가격 할인의 대가로 록펠러 광산의 생산 전량에 자신의 광산 생산량 60만 톤을 추가하여 모두 록펠러의 철도와 선박으로 수송하기로 합의한 것이다. 이는 록펠러가 석유산업을 독점하기 위해 철도회사들과 맺은 ‘편의 도모’ 계약과 똑같은 방식이었다.---p.95

1890년대에 록펠러가 사업 일선에서 물러났을 당시 미국인들의 평균 수입은 주당 10달러 이하였다. 소득세가 부과되기 이전인 영화의 시대에 록펠러의 평균 소득은 연간 1000만 달러라는, 일반인의 상상을 뛰어넘는 어마어마한 액수였다. 1893년에서 1901년 사이에 스탠더드 오일이 분배한 2억 5000만 달러가 넘는 배당금 중에서 4분의 1 이상이 그대로 록펠러의 금고로 들어왔다. 1890년 후반 스탠더드 오일의 주가가 치솟을 때 한 잡지는 록펠러의 소득이 9개월간 5500만 달러(현재 가치로 9억 7200만 달러) 증가했다고 집계했다. 잡지의 논설위원은 “세계 역사상 아홉 달 만에 5500만 달러를 벌어들인 사람이 또 누가 있겠는가?”라고 물었다. 록펠러는 ‘돈 가방 선생’, 즉 부의 대명사가 되어가고 있었다.---p.113

1920년대에 이르자 록펠러 재단은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기부 재단이자 의학, 의료 교육 및 공공보건에 관한 미국 최고의 후원단체가 되었다. 존 D. 록펠러는 의사가 아니면서도 역사상 의학에 가장 많은 공헌을 한 후원자로서 지위를 굳힌 셈이다. 그가 평생 기부한 5억 3000만 달러 가운데 4억 5000만 달러는 직간접적으로 의료사업에 들어갔다. 그는 ‘닥터 록펠러’ 같은 만병통치약 장수들이 번성하던 19세기 의학의 원시적 세계에 치명타를 날렸고, 사업에서 이룩한 것보다 더 영향력이 클지도 모르는 혁명을 자선사업에서 이룩했다. 물론 록펠러가 등장하기 전에도 부유한 후원자들이 개인적으로 선하는 기관(교향악단, 박물관, 학교 등)을 후원하거나, 후한 마음씨를 드러내기 위해 자기 이름을 붙인 건물(병원, 기숙사, 고아원 등)을 후세에 남기곤 했다. 이에 비해 록펠러의 자선활동은 지식의 창조와 발전에 보다 치중했고, 얼핏 덜 인간적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사실상 효과 면에서는 훨씬 더 큰 파급력을 가지고 있었다.---p.418

신문 부고 기사는 록펠러를 잔인한 트러스트의 제왕이 아닌 인자한 자선사업가로 묘사했다. 아이다 타벨의 전성기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일이다. 한 사설에서는 록펠러가 “세계 최고의 자선가이며 기부문화의 선구자”라고까지 표현했다. 더욱 놀라운 일은 록펠러를 적대시하던 정치가들이나 록펠러와 맞서 싸웠던 적에게서도 그에 대한 찬사가 쏟아져 나왔다는 것이다. 변호사 새뮤얼 운터마이어는 자신이 심문했던, 잡힐 듯 말 듯 했던 증인에게 이런 찬가를 바쳤다. “존경하는 대통령 다음으로, 록펠러는 미국의 가장 훌륭한 시민입니다. 위대한 부가 어떻게 사용되어야 하는지 그 누구도 보여주지 못한 현명한 길을 제시해준 사람이지요. 그로 인하여 세상은 더 살기 좋은 곳이 되었습니다. 세계 최?의 시민에게 축복이 있기를!”
사실 존 D. 록펠러는 모순적인 유산을 남겼다. 깊은 신앙과 탐욕, 동정심과 교활함을 동시에 지니고 있었던 록펠러는 이중적 성향이 있는 미국 청교도 선조의 전형이었다. 근검과 적극성을 장려하면서 동시에 지나치게 탐욕스러운 본능을 부추겼던 미국의 선조인 것이다. 록펠러는 종교에서뿐 아니라 서로 다른 성격으로 조화를 이루지 못했던 부모에게서도 이중적인 신호를 읽으며 자랐다. 그가 조직의 탐욕과 박애주의적 깨달음, 이 두 가지 모두의 전형으로 살아간 것도 놀라운 일이 아니다.
---pp.606-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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