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베스트셀러
대통령 선택의 심리학
싸우는 심리학자 김태형의

대통령 선택의 심리학

리뷰 총점9.9 리뷰 321건 | 판매지수 1,158
베스트
정치/외교 61위 | 사회 정치 top100 6주
정가
15,000
판매가
13,5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3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332쪽 | 500g | 150*225*30mm
ISBN13 9788998602444
ISBN10 899860244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박근혜와 달리 문재인은 자신이 대권에 도전하기 싫어한다는 사실을 의식적으로 분명히 인지할 수 있으며 또 인지하고 있는 주체적이고 독립적인 사람이다. 따라서 문재인이야말로 정확한 의미에서 한국 역사상 처음으로 등 떠밀려 대권에 도전한 인물이라고 말할 수 있다. --- p.18

문재인을 대권 도전으로 떠민 결정적인 힘은 국민적 지지였다. 문재인은 2011년 6월에 『문재인의 운명』을 출간했는데, 예상치 못하게 그 책이 날개 돋친 듯 팔렸다. 책이 베스트셀러가 된 것이 대권 도전과 도대체 무슨 상관이냐고 물을 수도 있겠다. 하지만 이 두 가지는 분명히 상관이 있고, 그 사실을 문재인 스스로도 잘 알고 있다. --- p.25

사명감을 내적 동기로 소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문재인은 과연 어느 쪽에 속할까? 사명감이 내적 동기로 전환됐기에 대권에 도전한 것일까 아니면 사명감 따로 내적 동기 따로인 상태에서 도전한 것일까?(…) 문재인은 호랑이 등에서 내릴 수 없게 되어 대권 도전을 결심했지만, 여전히 대통령 되기를 싫어했고 자신이 대권주자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낼 수 없을 것이라고 불안해했다. --- p.27-28

사랑은 갚을 필요가 없지만 빚은 갚아야 한다. 이런 맥락에서 보면 문재인의 2017년 대권 도전은 크나큰 감동 반, 빚쟁이 심리 반이 합쳐져서 만들어낸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문재인에게 국민적 지지는 절대적인 중요성을 갖는다.(적어도 무의식적으로는) 사랑받기 열망이 강한 문재인은 국민적 지지가 있으면 행복하겠지만, 국민적 지지가 없으면 불행해질 것이다. 따라서 문재인의 대권 의지는 국민적 지지 정도에 정비례할 수밖에 없다. --- p.59

이재명은 기본적인 심리가 형성되는 결정적인 시기라고 할 수 있는 청년기 이전까지 노동자였고, 그의 가족은 과거에도 현재에도 노동자요 서민층이다. 이것이 그가 대선에 출마하는 시점까지도 일반 국민과의 일체감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객관적인 기초로 작용했음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 p.96

찢어지게 가난하더라도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고 가난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간다면 자식이 가난한 자기를 혐오하는 대신 사랑할 수 있을까? 답은 ‘그렇다’. 부모에게 사랑받은 아이는 아주 어려서부터 자기긍정과 자기사랑의 심리를 가지고 성장한다. 이런 심리는 무의식 깊이 자리 잡기 때문에 성장하는 과정에서 가난으로 이런저런 스트레스를 받더라도 자기혐오에 빠지는 경우는 드물다. --- p.100

누군가가 마음의 상처를 치유했는지 치유하지 못했는지를 알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상처를 대하는 그의 태도를 관찰하는 것이다. 최악의 경우는 자기에게 상처가 있다는 것을 아예 의식조차 하지 못하는 억압 상태인데, 이는 일단 논외로 한다. 상처를 치유하지 못한 사람은 상처에 대해서 언급하는 것조차 꺼린다. --- p.106

지배계급이나 중간층 출신의 사회개혁운동 지도자는 사회변혁이 실패해도 그럭저럭 살아갈 수는 있다. 한마디로 절실하게 사회변혁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더욱이 그는 무의식적으로는 지배계급이나 중간층에 대해서 일체감을 가질지언정 기층 국민에 대해서 일체감을 갖기가 힘들다. 이 때문에 기득권 세력의 회유와 기만에 취약하고 기득권 세력을 타도하는 것을 주저한다. 민중 출신의 사회개혁운동가는 이와 반대라고 보면 된다. --- p.119

안철수의 건전한 인생관에 비추어볼 때, 시대적 요구가 강력하면 그가 정치에 입문할 것이라고 예측해도 무방할 것이다. 시대적 요구란 곧 집단이나 공동체의 요구이므로 개인보다 집단을 더 중시하는 인생관을 가지고 있는 안철수라면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겠는가. 실제로 그는 결단을 내릴 때 ‘사회의 긍정적 발전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할 수 있을까’를 기준으로 판단한다면서, “사회발전의 도구로 쓰인다면 정치도 감당할 수 있다.”라고 말해왔다. (…) 집단주의 인생관을 가지고 있는 이들은 흔히 세상에 기여하고 싶다거나 세상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는 등의 표현을 사용하지 ‘흔적을 남긴다’는 표현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안철수는 어째서 그런 독특한 표현을 사용하는 것일까? 단순한 언어 습관일까 아니면 다른 심리적인 원인이 있을까? --- p.150

안철수에게 반항할 만한 힘이 없었던 청년기 이전까지는 안철수의 반항 동기가 억압되어 있어서 인정 동기가 전면화했다. 따라서 이 시기 안철수의 삶은 비교적 단순했다. 그는 아버지의 사랑과 인정을 받기 위해 모범생이 되었고 열심히 공부했다. 안철수에게 반항할 만한 힘이 생겨 반항 동기가 부상하면서 인정 동기와 갈등을 빚기 시작하자 안철수의 삶은 복잡해지기 시작한다. --- p.169

비록 온화한 얼굴을 하고 있지만, 유승민은 소위 ‘개기는’ 데 일가견이 있는 사람이다. 한때 비박계의 좌장을 자처하던 김무성은 박근혜와 부딪힐 때마다 덩치 값도 못하고 고개를 숙이며 항복했다. 반면에 유승민은 박근혜한테 쫓겨나면 쫓겨나지 절대로 머리 숙이려 하지 않았다. 사실 그는 예전부터 주변 눈치 안 보고 자기 할 말 다 하며 소신을 굽히지 않는 것으로 유명했다. --- p.190

비지배의 자유란 곧 반항의 자유와 통하므로 유승민이 공화주의를 강조하는 것은 그의 반항심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 또한 그가 지배를 아주 싫어하는 것은 그가 어릴 때 부모에게 지배당하며 자라서일 수도 있다. --- p.198

유승민은 부모에게 정상적으로 건강하게 반항하면서 자라난 사람이 아니다. 한마디로 그의 에너지는 그다지 강력하지 않다는 것이다. 따라서 유승민은 어떤 권위를 등에 업을 때에는 힘이 날 것이지만, 고립되면 금방 풀이 죽을 가능성이 있다. 이것은 그가 일인자인 대통령이 되면 정신적으로 굉장히 힘들어할 것임을 시사해준다. --- p.203

나는 극소수 상류층이 보통 사람들을 무시하는 것을 ‘수직적 무시’, 보통 사람들이 이웃을 무시하는 것을 ‘수평적 무시’로 정의한다. 이 정의에 따르면 80년대 이전까지의 한국 사회에는 수직적 무시는 있었지만 수평적 무시는 거의 없었다. 반면 90년대 이후의 한국 사회에는 두 가지 무시가 다 존재한다. --- p.224

이것이 공동체의 역할이다. 즉, 스트레스 해소를 도와 상처를 치유해주고, 스트레스가 과도하면 집단행동을 통해 사회변혁의 에너지로 분출시킬 수 있게 돕는다. 이런 점에서 1990년대 이후 공동체가 붕괴한 것이야말로 사람들의 고통을 극대화시키는 동시에 국민의 사회변혁 능력을 파탄시키는 원인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 p.230

병적인 사회에서는 상당수의 사람들이 합리적인 판단을 통해 이데올로기를 선택하지 못한다. 정신 건강이 나쁜 사람도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한국인들은 무엇에 기초해 이데올로기를 받아들일까? 가장 대표적이고 결정적인 것은 ‘공포’다. --- p.237

색깔 공격이나 종북몰이에도 겁을 먹지 않고 오히려 극우 세력을 거세게 밀어붙였던 노무현은 2002년의 대선에서 5060세대로부터 깜짝 놀랄만한 지지를 받았다. 특히 보수의 표밭으로 간주되었던 50대는 절반 정도가 보수에서 이탈해 노무현을 지지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반면에 2012년의 대선에서 보수 코스프레로 종북몰이를 극복해보려고 시도했던 문재인은 5060세대에서 노무현보다 훨씬 못한 지지를 얻는데 그쳤다. 특히 50대로부터는 37.4퍼센트밖에 득표하지 못했다. --- p.246

심리적 유착이란 누군가에게 마음을 주고 정을 줌으로써 그와 심리적으로 떨어질 수 없게 되는 것을 말한다. 어떤 지도자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것 역시 심리적으로는 정을 주는 것이므로 정치적 지지도 유착으로 이어진다. 정을 주는 것과 심리적 유착은 정비례 관계이다. 정을 많이 주면 그만큼 심리적 유착이 강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처음에는 경북 출신인 박정희나 전두환이 정치를 잘 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지지를 하더라도 일단 지지를 하기 시작하면 심리적 유착관계가 형성되므로 정치 성향을 바꾸기 어려워진다. --- p.260

일반적으로 비판 수용을 잘하는 사람은 내면이 센 사람이다. 하지만 받아들이는 못하는 사람은 내면이 약한 사람이다. 비판을 받아들이면 스스로 무너질까, 두려워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당연히 후자다. 선거 결과를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는, 자아가 약한, 마음에 기둥이나 힘이 전혀 없는, 두려움으로 가득 찬 사람이다. 앞으로 점점 더 인식이 왜곡될 가능성도 없지 않아 있다.
--- p.289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24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297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3,5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