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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미식가

: 솔로 미식가의 도쿄 맛집 산책

[ 증보판 ]
리뷰 총점8.2 리뷰 43건 | 판매지수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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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4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322g | 148*210*20mm
ISBN13 9788994228020
ISBN10 8994228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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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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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박정임
경희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지바대학원에서 일본 근대문학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옮긴 책으로 《로미오와 로미오는 영원히》, 《바다를 품은 유리구슬》, 《말 많은 이집트 지식여행》, 《측천무후》, 《50세에 발견한 쿨한 인생》, 《헤어짐의 심리학》 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세계적으로 유명한 만화가 다니구치 지로의 도쿄 미식 기행. 주인공인 독신주의자 이노가시라 고로는 도쿄와 오사카의 소박하고 오래된 18곳 식당을 혼자 돌아다니며 일본 고유의 음식 맛을 즐긴다. 대부분 음식만화와는 달리, 기상천외한 레시피나 작위적인 줄거리 전개가 절제된 이 작품에서 작가는 진정한 미식이란 삶이 녹아 있는 단순하고 깊은맛을 즐기는 데 있음을 은근히 역설한다.

독신과 미식

주인공 이노가시라 고로는 외국에서 잡화를 수입하는 무역업자. 이 책을 끝까지 읽은 독자도 그에 대해 별로 아는 것이 없다. 알게 된 것이 있다면, 그가 ‘자유로운 영혼’이고, ‘삶이 무거워지는 것’이 싫어서 결혼도 하지 않고, 매장도 운영하지 않는 단순한 삶을 살아간다는 것뿐.
그러나 ‘먹는 것’에 대해서만은 유별난 집착을 보인다. 마치 보물찾기라도 하듯, 도쿄 곳곳에 숨어 있는 아담하고 정겨운 맛집들을 찾아 헤매고, 원하는 음식을 먹고 나면 이루 말할 수 없는 행복감을 느낀다.
그는 사치스럽고 값비싼 고급 레스토랑을 찾아다니거나, 소문난 식당 앞에서 차례를 기다리며 줄을 서는 ‘바보짓’을 하지 않는다. 그에게 미식이란 복잡하고, 요란하고, 희귀한 음식을 먹는 것이 아니라, 그 지역 사람들의 삶이 그대로 녹아 있는 평범하고 일상적인 음식을 먹고, 그들에게 보편적인 것이 그에게는 독특한 것으로 남는, 그 깊고 오래된 맛을 기억에 새기고 그 기억을 더듬는 행위이다.

그에게는 사랑도 미식과 별반 다르지 않다. 이 책에는 주인공의 극적인 사랑이야기가 전개되지 않는다. 단지, 몇 가지 단서를 통해 그가 어느 유명한 일본 여배우와 사랑에 빠졌으나 안타깝게도 프랑스 파리에서 이별로 끝났다거나, 대학시절 사랑했던 여인이 자신의 친구와 결혼하는 것을 막지 못했다는 서글픈 과거사를 막연하게 짐작할 뿐이다. 짐작건대, 호화스러운 레스토랑에서 식사하기를 꺼리듯, 그는 유명 여배우와의 사랑을 견딜 수 없었고, 소문난 식당 앞에서 줄을 서듯이 한 여자를 두고 친구와 갈등을 벌일 수 없었을 것이다.
이처럼, 그의 독신은 그가 생각하는 미식처럼 단순하고도 자유로운 삶을 원하는 고독한 선택이다.
이 만화의 스토리를 제공한 원작자 구스미 마사유키는 책의 후기에서 이렇게 말한다.

“아마도 그에게는 먹는다는 행위 자체가 위안이었을 것이다. 그것도 혼자서,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누구에게도 신경 쓰지 않고, 무언가 결핍된 상태에 있는 자신의 육체적·정신적 허기를 메워갈 때, 그는 언제나 자유를 느꼈을 것이다.
음식을 먹을 때, 고독하게 혼자 무언가를 먹을 때, 나는 이노가시라 고로가 자유로웠다고 믿는다. 그는 그 순간 자유로웠다. 마음대로 행동하고, 시간이나 사회 규범에 얽매이지 않고 행복하게 허기를 채움으로써, 현대의 원시인으로 변하여 왜곡되었던 자신을 치유한 것은 아닐까.”

만화 독서의 맛을 살린 우철 PUR제본, 환경을 생각한 녹색출판

이 책은 우철로 제본되었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읽는 일반 도서 독서방향과는 달리,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읽도록 책이 묶였다. 이 제본방식은 일본 책의 특징이기도 하지만, 사실 옛날 우리의 고전 역시 이 방식으로 묶이고 세로로 읽는 책이 대부분이다. 가로쓰기와 좌철 방식의 제본은 서양에서 유입된 방식일 뿐, 그것이 표준은 아니다.
아울러, 이 책은 PUR 방식으로 제본되었다. 이 방식으로 제본된 책은 펼친 상태로 책상에 올려놓으면 저절로 접혀 버리는 일반 제본방식과는 달리 책이 펼쳐진 상태로 여백까지 시원하게 드러나 책을 읽기에 아주 편리하다.
또한, 이 책은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가 권장하는 ‘녹색출판’ 운동에 참여하여 친환경 재생종이로 제작되었다. 한마디로 《고독한 미식가》는 읽기 편하고 튼튼하고 가벼운 착한 책이다.

회원리뷰 (43건) 리뷰 총점8.2

혜택 및 유의사항?
고독한 미식가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제* | 2019.12.26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혼자 밥을 먹고, 혼자 술을 마시는 것이 더 이상 화제가 되지 않는 시대가 되었다. 얼마 전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는 혼자 밥 먹는 행위를 인간관계의 단절, 소통의 부재라는 관점에서 보고 ‘혼자 밥 먹는 일’에 대한 위험성을 진지하게 말했지만 「고독한 미식가」를 읽다보면 혼자먹는 밥은, 그저 혼자서 즐기는 쾌락의 일종으로 가볍게 생각하게 된다.   「고독한 미식가」;
리뷰제목

혼자 밥을 먹고, 혼자 술을 마시는 것이 더 이상 화제가 되지 않는 시대가 되었다. 얼마 전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는 혼자 밥 먹는 행위를 인간관계의 단절, 소통의 부재라는 관점에서 보고 혼자 밥 먹는 일에 대한 위험성을 진지하게 말했지만 고독한 미식가를 읽다보면 혼자

먹는 밥은, 그저 혼자서 즐기는 쾌락의 일종으로 가볍게 생각하게 된다.

 

고독한 미식가의 에피소드는 단순하다. 무역업을 하는 주인공이 일을 마치고, 혹은 출장길에 혼자 밥을 먹는 내용이 전부이다. 혼자 일하다 배가 고파지면-만약 그 사람이 남성이라면- 메뉴에 대한 고민 없이 가까운 해장국집에 가서 해장국을 먹거나 기사식당에 가서 백반을 사 먹는 게 보통이지 않을까 싶은데 주인공은 전혀 다른 태도를 보인다. 방문한 지역의 특산물을 먹는 건 기본이고, 먹는 즐거움 외에는 딱히 기쁨이 없는 여고생처럼 적극적으로 주변을 둘러본 뒤 식당을 찾아 들어간다. 때로는 포장 한 음식을 공원에 홀로 앉아 맛있게 먹기도 하는데, 그런 모습들에서 주인공은 자기 자신에 대해 충실한 사람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나는 혼자 옷을 사러가고, 혼자 서점에 가고, 혼자 커피숍에 간다.

남편과 아이들과 함께 나가는 것도 물론 즐겁고 의미 있지만 나 혼자 움직일 때보다는 자유롭지 않다. 옷을 고를 때에도, 책을 고를 때에도 상대를 신경 써야 한다. 책을 좀 더 골라 보고 싶어도 아이들이 피곤해하거나 남편이 지루해하는 눈치가 있으면 그만 두어야 하고, 소화가 안 되서 중국음식이 먹기 싫어도 아이들과 있으면 짜장면에 탕수육을 먹어야 하는 나름의 고충이 있다. 그래서 기회가 될 때마다 혼자 나가는데 생각보다 편하고 즐겁고 재밌다. 우선 나의 소박한 욕망에 충실할 수 있고, 계획을 세우지 않아도 그 날의 일정이 순조롭게 풀린다.

 

또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내가 원하지 않아도 해야 하고, 먹어야 할 때가 많다. 동료들의 기분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내 경험에 비추어보면 고독한 미식가의 주인공의 혼자 식사하는 마음이 이해가 된다. 무역업을 하는 사람이니 물건을 팔기 위해 자신의 본성을 내려놓고 상대방에게 많이 맞추며 살 테지. 그런 생활을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지 않고 자신이 먹고 싶은 대로 마음껏 음미하며 먹을 수 있다는 것이 고생한 자신에게 줄 수 있는 소박하지만 특별한 보상이 아니었을까 

댓글 0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구매 고독한 미식가 내용 평점2점   편집/디자인 평점2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s********r | 2019.03.0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일드 고독한 미식가를 정말 좋아해서 재탕 삼탕 부족해서 소장하고 심심할때마다 보는 지라만화가 궁금해지더라구요그래서 구입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받아보니 아... 솔직히 말할께요실망했었요 아빠는 요리사정도는 기대 안했지만그래도 드라마보다는 자세한 먹는 모습이나느낌을 전하는 그런 식으로 전개되는 만화라고 생각했는데 말 그대로 30분이 안되는 그 드라마가 그나마 길게 길~;
리뷰제목

일드 고독한 미식가를 정말 좋아해서

재탕 삼탕 부족해서 소장하고

심심할때마다 보는 지라

만화가 궁금해지더라구요

그래서 구입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받아보니 아... 솔직히 말할께요

실망했었요

아빠는 요리사정도는 기대 안했지만

그래도 드라마보다는 자세한 먹는 모습이나

느낌을 전하는 그런 식으로 전개되는 만화라고

생각했는데 말 그대로 30분이 안되는

그 드라마가 그나마 길게 길~~~~게 표현되었던 거네요

그래서 보면서 아 허망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냥 짤막한 일본 맛집 소개서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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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고독한 미식가-구스미 마사유키 & 다니구치 지로]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행***자 | 2018.05.16 | 추천0 | 댓글2 리뷰제목
소문에 듣던 그 만화를 보았다. 원래 보고 싶었던 것은 아니고, 날도 덥고...읽고 있는 심오한 책이 있어, 당분간은 만화책이나 아니면 베스트셀러처럼 조금 가벼운 책들을 읽어볼 생각이다. 여하튼, 다니구치 지로의 만화를 즐겨봤던터라, 의심없이 봤는데...음...재미나긴 했지만, 소문만큼 요란하진 않았다.플롯도 단순하여, 여기 저기 맛집을 찾아다니는 심심한 에피소드가 나열되;
리뷰제목
소문에 듣던 그 만화를 보았다.
원래 보고 싶었던 것은 아니고, 날도 덥고...읽고 있는 심오한 책이 있어, 당분간은 만화책이나 아니면 베스트셀러처럼 조금 가벼운 책들을 읽어볼 생각이다.

여하튼, 다니구치 지로의 만화를 즐겨봤던터라, 의심없이 봤는데...음...재미나긴 했지만, 소문만큼 요란하진 않았다.
플롯도 단순하여, 여기 저기 맛집을 찾아다니는 심심한 에피소드가 나열되는데,
집에서 음식을 해먹는 것은 좋아하지만, 맛집 투어같은 것에는 그닥 관심이 없는 편이라.

하지만, 참 이상하지?
이런 심심한 만화를 읽고 있자니, 이런 저런 피로감이 풀리는 것 같다.
텔레비젼을 보다보면, 조금 답답한 생각도 많이 들고, 습관적으로 보는 다음이나 네이트 뉴스도 자극적인 글로 도배되어 있어
은근 직간접의 스트레스를 받는데, 이 만화의 단순함을 따라가다보니, 절로 마음의 여유가 생기는듯 하다.

다행인건, 주인공이 먹는 것에 환장하여 맛집을 찾아다니는 것은 아니고,
외근 중에, 혹은 어딜 방문하던 차에 우연히 방문하게 된 식당이라던지, 추억이 담긴 식당, 심지어는 기차에서 사먹는 도시락 같은 사소한 것에도 에피소드를 만들어 내어, 놀랍지도 않고 신기하지도 않은 우리의 일상을 보여주어 더 친근한 느낌이 들었다.

만화는 아무래도 일본이 많이 앞서가는 듯.

슬그머니 스쳐지나가듯 보여주는 주인공의 모습은 은근히 매력적이다.
혼자 살고있고, 영업을 하고, 몸이 좋고, 정의감이 살짝 있는것 같기도하고, 먹는 것도 많이 먹고...
이걸 노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정말 슬그머니 여운만 느끼게 해주니, 문학작품으로 치면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이런 저런 것을 유추해낼 수 있는 정보를 많이 숨겨 놨다고나 할까?

그가 다음에는 어느 식당을 갔는지 궁금하여 얼른 2권을 열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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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25건) 한줄평 총점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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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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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구* | 2022.12.25
구매 평점5점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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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구* | 2022.11.14
구매 평점5점
드라마와는 조금 다르지만 소소한 일상을 잘 표현한거 같네요
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YES마니아 : 플래티넘 2******f | 2022.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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