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17년 03월 1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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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600쪽 | 996g | 크기확인중 |
출간일 | 2017년 03월 1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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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600쪽 | 996g | 크기확인중 |
이 상품은 YES24에서 구성한 상품입니다.(낱개 반품 불가). [도서] 미움받을 용기 :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위한 아들러의 가르침 | <기시미 이치로>,<고가 후미타케> 공저/<전경아> 역/<김정운> 감수 | 인플루엔셜 2015년 최다 판매 1위 기념 『미움받을 용기』 한정판 특별 양장본 출시! ★ 역대 최장기간 연속 베스트셀러 1위! ★ 교보문고 2015년 종합 베스트셀러 1위! ★ 예스24 2015년 ‘올해의 책’ 1위! ★ 문화계 파워 100인이 선정한 2015년 올해의 책 ★ 중앙일보·교보문고 선정 ‘2015 올해의 좋은 책’ ★ 네이버 2015년 검색어 책 분야 1위 인간은 변할 수 있고, 누구나 행복해질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자유로워질 용기, 평범해질 용기, 행복해질 용기, 그리고 ‘미움받을 용기’.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원하는 당신, 지금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용기’다. 자유도 행복도 모두 ‘용기’의 문제일 뿐 환경이나 능력의 문제가 아니다. [도서] 나이 든 부모를 사랑할 수 있습니까 : 살아가는 동안 누구나 풀어야 할 본질적인 숙제 | <기시미 이치로> 저/<박진희> 역 | 인플루엔셜 아들러 심리학의 1인자가 지금 우리에게 던지는 도발적인 질문! 당신은 부모님이 나이가 들고 병이 들어도 사랑할 수 있습니까? 움직일 수도 없고, 의식마저 잃었을 때 과연 살아가는 의미를 찾을 수 있습니까? 부모도 나도 함께 나이 들어가는 시대,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하고 풀어야 할 본질적인 문제에 대한 아들러 심리학의 1인자가 던지는 질문과 해답! “부모와 자식이라는 가면을 벗고 ‘인간’으로 마주하라! 그럴 때 인생도, 관계도 바뀐다!” “먼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부모를 받아들여야 합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으로 가치를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사람으로 ‘존재한다’는 것에 주목하라는 뜻입니다.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인간으로서 부모님의 가치는 조금도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요. |
감수자의 말시작하며 첫 번째 밤 트라우마를 부정하라알려지지 않은 ‘제3의 거장’인간이 변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트라우마란 존재하지 않는다인간은 분노를 지어낸다과거에 지배받지 않는 삶소크라테스, 그리고 아들러당신은 ‘이대로’ 좋습니까? 나의 불행은 스스로 ‘선택’한 것인간은 끊임없이 ‘변하지 않겠다’고 결심한다나의 인생은 ‘지금, 여기’에서 결정된다두 번째 밤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 고민’이다열등감은 주관적인 감정이다변명으로서의 열등 콤플렉스자랑하는 사람은 열등감을 느끼는 사람인생은 타인과의 경쟁이 아니다내 얼굴을 주의 깊게 보는 사람은 나뿐이다권력투쟁에서 복수로잘못을 인정하는 것은 패배가 아니다 ‘인생의 과제’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붉은 실과 단단한 쇠사슬 ‘인생의 거짓말’을 외면하지 말라‘소유의 심리학’에서 ‘사용의 심리학’으로세 번째 밤 타인의 과제를 버리라인정욕구를 부정한다 ‘그 사람’의 기대를 만족시키기 위해 살지 말라‘과제를 분리’하라타인의 과제를 버리라 인간관계의 고민을 단숨에 해결하는 방법‘고르디우스의 매듭’을 끊으라인정욕구는 부자유를 강요한다진정한 자유란 무엇인가인간관계의 카드는 ‘내’가 쥐고 있다네 번째 밤 세계의 중심은 어디에 있는가개인심리학과 전체론인간관계의 목표는 ‘공동체 감각’을 향한 것왜 ‘나’ 이외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가나는 세계의 중심이 아니다더 큰 공동체의 소리를 들으라칭찬도 하지 말고, 야단도 치지 말라 ‘용기 부여’를 하는 과정스스로 가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려면여기에 존재하는 것만으로 가치가 있다인간은 ‘나’를 구분할 수 없다다섯 번째 밤 ‘지금, 여기’를 진지하게 살아간다과도한 자의식이 브레이크를 건다자기긍정이 아닌 자기수용을 하라신용과 신뢰는 어떻게 다른가일의 본질은 타인에게 공헌하는 것젊은 사람은 어른보다 앞서나간다일이 전부라는 인생의 거짓말인간은 지금, 이 순간부터 행복해질 수 있다‘특별한 존재’가 되고픈 사람 앞에 놓인 두 갈래 길평범해질 용기인생이란 찰나의 연속이다춤을 추듯 살아라‘지금, 여기’에 강렬한 스포트라이트를 비추라인생 최대의 거짓말무의미한 인생에 ‘의미’를 부여하라 |
1장 그렇게 우리는 나이가 들어간다 같은 삶, 다른 삶, 이어지는 삶 뜻하지 않은 순간에서 찾는 인생의 의미 어머니 그리고 아버지의 마지막 순간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 가장 큰 효도는 불효를 하는 것 살아 있는 것만으로도 가치가 있다 부모님은 여전히 말씀하신다 죽음 앞에서도 나는 나답게 살고 싶다 2장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용기’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괴롭더라도 눈을 감아서는 안 된다 거기서부터 다시 시작하기 ‘지금, 여기’를 살고 있다 새로운 관계는 이제부터 그 모습 그대로 존경하라 현실의 부모를 받아들이기 최고의 모습을 기억하라 3장 나이 든 부모와 좋은 관계 만들기 자식이 부모를 행복하게 만들 수는 없다 하고 싶은 일은 할 수 있도록 고맙다는 말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 곁에 있어주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과거는 잊혀도 추억은 남는다 화를 내고 원망해봤자 바뀌는 것은 없다 진지하되 심각해지지 말라 싸우지 않는 것이 지는 것은 아니다 상대의 말을 좋은 의도로 받아들이라 행동에 감춰진 본마음을 눈치 채면 부모와 자식이라는 가면을 벗으라 부모에게 받은 것을 돌려줄 수는 없다 포기하지 말고 ‘지금, 여기’에서 계속하라 어제와 변함없는 오늘에도 기쁨은 있다 우리가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듣기 전에 먼저 말하라 함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사회를 위하여 4장 ‘지금, 여기’를 즐겁게 살기 위하여 인생이란 효율로 따질 수 없다 지금의 이 삶 자체가 소중한 것 시간을 계산하지 말라 맺음말 |
이 책은 여느 심리학 도서와는 다르게 소설식으로 풀어내거나 논문식으로 풀어낸게 아닌 두 화자의 대화형식으로 엮어진 일종의 희곡이다. 청년이 가진 고민과 철학자에 대한 반발이 약간은 과장되었다고 생각이 들긴 했지만 대체적으로 철학자가 하는 이야기는 설득력이 있었고 그럴 듯 하긴 했다. 특히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 고민이라는 대전제는 아주 공감이 되었다. 그리고 정신적으로 건강하려면 경쟁상대를 ‘남’이 아닌 ‘나’라고 생각하고 나 스스로 잡은 목표에 도전하여 좀 더 나를 사랑하고 성장하라는 메시지는 실천은 어렵지만 인간관계가 힘든 현대사회에서 아주 필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트라우마로 대변되는, 이제는 상식처럼 돼버린 전통적인 심리학 이론(원인론)을 부정하고, 모든 행동엔 목적이 있다는 목적론으로 시작하는 이 책은 그 신선한 접근으로 반론과 의문이 생길 수 밖에 없는데 흥미로운 점은 철학자와 청년의 대화 형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기 때문에 독자가 가질 수 있는 그런 반론과 의문들을 기가 막히게 캐치해서 질문을 해주고 아들러 심리학의 관점에서 논리적으로 답변해 준다.
결국 가장 중요한 건 내가 바뀌어야 한다는 것, 해서 아들러의 심리학이 용기의 심리학이라 불린다는 것,, 공감이 되었다.
스테디셀러에는 이유가 있는 법, 혹시나 과거의 상처나 미래의 걱정으로 힘드신 분들은 한번 읽어보시기를..
추천 지수는 ★★★★ (8/10점 : 알맹이만 까서 먹으면 진짜 맛있는)
★ 답이란 남에게서 얻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구하는 것이라네. 남이 던져준 답은 어차피 대증요법對症療法에 불과해. (p.48-49)
★ 이제는 알았겠지. 왜 자네가 자기 자신을 싫어하는지, 왜 단점에만 집중하며 스스로를 좋아하지 않게 되었는지. 그것은 자네가 남에게 미움을 사고 인간관계 속에서 상처받는 것을 지나치게 두려워하기 때문일세. (p.79)
★ '나를 싫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바라는 것은 내 과제야. '나를 싫어하느냐 마느냐' 하는 것은 타인의 과제고. 나를 탐탁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고 해도 나는 거기에 개입할 수 없네. (p.189)
★ '변할 수 있는 것'과 '변할 수 없는 것'을 구분해야 하네. 우리는 '태어나면서 주어진 것'에 대해서는 바꿀 수가 없어. 하지만 '주어진 것을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내 힘으로 바꿀 수가 있네. (p.261)
'인간은 오늘이라도 당장 행복해질 수 있다고 주장'(p.8)하는 철학자에게 한 청년이 찾아옵니다. 자기 자신에 대한 열등 콤플렉스와 비관적인 인식으로 가득 찬 청년은 철학자의 주장에 반박하고자 하는데요. 철학자는 프로이트, 융과 함께 심리학의 3대 거장 중 한 명인 아들러의 심리학을 청년에게 소개합니다. 그런데 이 철학자, 어딘지 모르게 기묘한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합니다. 열띤 대화 속에서 소년은 점차 자신을 둘러싼 고민들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데......
★ 기존 위로 서적들에 반기를 드는 '거룩한 가르침'
기시미 이치로와 고가 후미타케의 <미움받을 용기>입니다. 국내 출판될 당시 '미움'과 '용기'라는 다소 상반되는 의미의 단어를 결합한 제목이 독자들의 이목을 끌었는데요. 파격적인 제목만큼이나 이 책은 '괜찮다', '당신이 옳다'라고 이야기하던 기존의 힐링 서적들에 대해 부정하는 파격적인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사람들이 느끼는 불행에 대해서
'하지만 지금 자네가 불행한 것은 자네 손으로 '불행한 상태'를 선택했기 때문일세. 불행의 별 아래에서 태어났기 때문이 아니라.' (p.55)
라고 이야기하는 부분은 개인적으로 매우 인상적인 부분이었습니다. 무리하게 자신을 바꾸지 않는 대신, 자신에게 주어진 것들을 최대한 활용하라는 문장 또한 뜻깊게 읽은 글귀 중 하나였습니다. 저로서는 이 책에서 나오는 청년이 완전한 타인처럼 느껴지지는 않았던 탓인지, 후기에서 '거룩하다'는 단어를 사용하기에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이 책은 상당히 유익한 책이었습니다.
물론 이 책에 관해서 '허황된 이야기다', '현실에 맞지 않는 공상적인 이야기다'라고 이야기하시는 독자분들의 반응도 보았습니다. 철학, 심리학 책이 원래, 한 사람이 모든 진리를 설명할 수는 없는 법이기 때문에, 또 논리라는 것은 비논리로 가득 찬 현실에 언제나 통용되기는 힘들기 때문에, 이러한 반응이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는 생각 또한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 책에 '거룩한 가르침'이라는 후기를 붙인 데에는, 이 책이 기존의 서적들이 기피해 왔던 '싫은 소리'를 '논리적으로' 하고 있는 책이라는 점 때문이었습니다. '과거에 이런 일이 있었구나, 괜찮아.'라고 이야기하던 기존의 위로들에 대해 아들러의 심리학은 '과거는 현재의 우리에게 영향을 미칠 수 없다'라고 단번에 위로의 여지를 끊어버립니다. 그러면서 '현재의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한다'는 새로운 전망을 제시해줌으로써 새로운 차원의 위로를 이끌어내고 있기 때문에 주목할 만합니다.
★ 거룩한 가르침을 담고 있는 '거북한 문장'
그러나 상술한 호불호의 문제와 달리 이 책이 지니고 있는 단점은 사실 분명합니다. 이 책은 기본적으로 열등 콤플렉스에 빠져 있고, 가정이 그다지 화목하지 않으며,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는 '청년'과 그의 논리를 전부 뒤집어버리는 '철학자'의 대화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어려운 내용을 일반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하기 위해서 이러한 구성을 취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분명히 이러한 구조가 가독성의 측면에 있어서는 장점이 있다고 이야기할 수 있겠습니다.
헌데 대화 구조라는 형식을 갖추게 되면서 이 책의 문장들은 읽기에 디소 '거북해졌습니다'. 철학자는 '청년'이 품고 있는 모든 문제들을 아들러의 심리학을 기반으로 뒤집어엎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청년'은 과하다 싶을 정도로 논리가 부족하고, 지나치게 감정적인 태도로 논쟁에 임하고 있습니다. 당장 청년의 대화에서 사용되는 느낌표의 개수만 세어본다고 하더라도 이 청년이 얼마나 '아들러의 철학으로 갱생받아야 할 감정적인 존재'로 설정되어 있는지를 알 수 있게 합니다. 철학자 또한 이에 대해서는 마찬가지인데, 충분히 견제해줄 논리를 청년이 제시하지 못하고 있으니 철학자 또한 독자가 보기에 '어라?' 싶은 논지들을 마구잡이로 펼쳐나가게 됩니다. 때문에 서적에서 등장하는 논리에 반박을 제시하는 것은 오로지 '독자'의 몫이 되어버리고 이 점이 분명히 피할 수 없는 비판점에 해당합니다.
작가가 설정한 두 등장인물의 토론 구도는 어떻게든 작가의 의도에 따라 승자가 결정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대화 형식이 독자들에게 의미 있게 와닿으려면, '청년'과 '철학자'의 논리가 충분히 대등했어야 합니다. 그렇지 못한 채 한쪽이 다른 한쪽에게 집어삼켜지는 이와 같은 구도는 다음에서 인용하고 있는 대화만큼이나 기성세대의 계몽주의 서적들과 닮아 있어, '거북합니다'.
철학자 : 젊은 벗이여, 나와 함께 걸어가지 않겠나?
청년 : 걸어가지요, 함께! (p.321)
<미움받을 용기>라는 제목만큼이나 파격적인 이 서적이 좀 더 독자들에게 수용 가능한 형태로 전환되기 위해서는, 차라리 두 사람의 관계를 '선생-제자' 등 협력 관계로 설정하든지, 혹은 저자가 전개하는 지식들이 지닌 한계를 명백히 하기 위해 '청년'의 태도를 다르게 설정하든지 등 나름의 객관성을 부여할 필요는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 '지금 여기'에 강렬한 스포트라이트를 비추면 과거도 미래도 보이지 않게 되네. (...) 과거가 보이는 것 같고, 미래가 예측되는 듯한 기분이 드는 것은 자네가 '지금, 여기'를 진지하게 살지 않고 희미한 빛 속에서 살고 있다는 증거일세. (p.307-308)
이렇듯 형식의 측면에 있어서 일말의 거북함을 끌어안고 있는 <미움받을 용기>입니다만, 저 개인적으로는 이 책에 실린 '팩트 폭력'들마저 거북함을 이유로 그냥 넘길 이야기는 아니라고 보았습니다. 독자분들께서 만약 이 책을 읽으신다면 거북한 구성에는 신경 쓰지 마시고 '자신에게 필요한 문장들만 취사선택'하시기를 권유드리고 싶을 뿐입니다. 현실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완벽한 방안이라는 것은 이 책에도 마찬가지로 없습니다만, 비논리적인 현실을 살아가는 데에 있어서 이 책이 제시하고 있는 논리는 해결책을 찾아나가는 데에 있어서 유의미한 단서를 제공해줄 것임에 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