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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때로, 일본 시골 여행 west

때때로, 일본 시골 여행 w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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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top20 6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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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4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425쪽 | 710g | 153*224*30mm
ISBN13 9788996275459
ISBN10 899627545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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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나 스페인, 동남아시아 따위를 전전하던 나날이 계속되던 어느 해, 뜻하지 않았으나 다시 찾게 된 일본의 시골 마을. 세계유산 딱지나 세계적인 수식어를 찾아보기 힘들며 저녁 무렵이면 변변하게 놀러갈 곳도 없다며 투덜대던 내게 느닷없이, 길 위에서, 누군가 속삭여왔다. 낡은 시골집들 사이로 포근하게 내려앉던 가을 햇살이 시골 마을에 온기를 전해주는 골목 길, 그 길 위에서.

토마레 !
‘멈춰’라는 말.
‘아가씨! 촌스럽게 아등바등 거리지 말고 짧은 인생, 좀 쉬었다 가면 어때?’라는 말로 들렸다.
그 서럽고 아련한 외로움에 유혹 당하여
나는,
어느 시골 골목길에서 걸음을 멈추었다.
-머리말에서

“돗토리는 어렸을 때부터 낯익은 지명이다. 밖에서 뛰어놀기보다 인형놀이나 소꿉놀이로 대부분의 어린 시절을 보냈고, 초등학교에 들어가서는 책 읽기와 세계지도를 펼쳐놓고 남동생과 함께 하는 지명찾기놀이가 삶의 낙이었던 아이에게는. “우와~ 도토리래. 이름이 도도리래. 여기는!” 하면서 보물이라도 찾은 듯 마냥 신기해하며 돌림노래처럼 되풀이했던 돗토리라는 곳. 언젠가는 꼭 가보자며 손가락 걸고 약속했던 어린 남매에게는 원더랜드만큼이나 꿈과 희망의 땅이었던…. 가슴을 쿡쿡 찌르는 아픈 기억을 탈탈 털어낼 수 있는 드넓은 모래언덕과 부모님 모시고 효도관광 가면 딱 좋을 온천, 트래킹을 즐길 수 있는 푸른 바다와 웅장한 산이 있는 돗토리로 달려간다. 지금도 아주 늦은 건 아닌거다.”

“‘이즈모의 나라’라는 말이 있다고 한다. 지금은 역사책에서나 볼 수 있는 사라진 옛 지명이다. 그러나 일본 건국 신화가 시작됐다는 땅 이즈모에 가면 아직도 이즈모의 나라가 존재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마을 전체에 감도는 신화들, 참배객들의 행렬이 끊이지 않는 블록버스터급 신사, 자신들이 살고 있는 땅에서 고대 일본이 탄생했다고 믿는다는 마을 사람들…. 그러나 이방인의 눈에는 평야 위 붉은 지붕을 이고 나무들을 병풍 삼아 숨어 있는 민가들의 풍경이 더 눈에 들어온다. 당신들의 나라에서 이방인은 한 번도 역사의 주인공이었던 적 없는 무심한 자연과 인사를 나눌 뿐이다.”

“이와미긴잔은 동해와 가까운 곳에 위치한 산속 은 광산이다. 1923년 휴광하기까지 400여 년 동안 은을 채굴했고, 한창때는 세계 은 생산량의 3분의 1이 이 지역에서 생산됐다고도 한다. 이와미긴잔을 둘러볼 마음을 먹은 것은 2007년 일본에서 열네 번째로 등록된 세계유산이라는 끌리는 수식어 때문이었다. 자연과 공생하는 광산이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아시아에서는 최초의 광산 유적으로 등록됐다는 그곳. 분명 히메지 성에서의 전율과 고도 교토의 문화재만큼의 감동이 숨어 있을 터였다. 그런데 기다리고 있던 것은 그놈이었다. 어두컴컴한 갱도에서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닐 ‘찰나의 삶’ 그놈과 맞닥뜨리고 말았다.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닐 것과.”

“마츠야마 시내에서 차를 타고 남쪽으로 30분 정도 달리면 도베라는 마을에 닿는다. 예부터 도자기를 빚어온 장인들이 사는 도자기 마을이다. 지금에야 다양한 디자인과 컬러 도자기를 선보이지만 도베의 도자기 스타일은 백자에 푸른색 염료로 그림을 그려 넣은 투박함이다. 흙빛을 온몸에 뒤집어쓴 하기야키나 중국 대륙의 컬러와 디자인이 강세인 아리타야키, 전국의 도자기 멋이 집약된 교야키에 비하면 촌놈인 셈. 그러나 에히메의 장인들이 이어온 도베야키에는 화려한 다른 지역의 도자기가 지니지 못한 순정이란 게 있다. 그걸 찾아 나서려는 참이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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