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스프링클러 이코노미

스프링클러 이코노미

: 4차 산업혁명 시대, 통제하지 말고 스스로 성장하게 하라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베스트
경제 top100 1주
정가
14,000
판매가
12,6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4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380g | 152*225*12mm
ISBN13 9791155426456
ISBN10 115542645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매일경제신문 4차 산업혁명 특별취재팀
신현규 차장
서울대학교 사회학과와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런던정경대학교(LSE)에서 미디어&커뮤니케이션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사회부, 증권부, 국제부, 산업부, 지식부, 경제부 등을 거쳤다. 현재 [매일경제] 모바일부에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손재권 기자
고려대학교 한문학과를 졸업했다. [전자신문] IT산업부와 [문화일보] 사회부 기자를 거쳤다. 국내 전자 산업과 정보통신 기업, 정부 등을 오랫동안 취재했다. 2016년부터 실리콘밸리 특파원으로 부임, 4차 산업혁명의 현장에서 취재 중이다.

임성현 기자
고려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4년 [매일경제]에 입사해 정치부, 금융부, 부동산부, 산업부, 사회부, 지식부 등을 거쳤다. 현재 모바일부에서 정보통신기술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김대기 기자
연세대학교 상경계열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경제 정책 석사 학위를 받았다. [매일경제] 모바일부, 과학기술부, 국제부 등을 거쳤다. 현재 증권부에서 기업 재무, M&A, 중국 자본 시장 등의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원호섭 기자
고려대학교 신소재공학과를 졸업하고 2008년 현대자동차 기술연구소에 입사해 알루미늄 엔진 열처리 업무를 맡았다. 2010년 [동아사이언스] 과학 기자로 입사해 뉴스팀과 과학동아팀에서 일했다. 2012년 [매일경제]에 입사, 과학기술부에서 미래창조과학부 및 정부 출연 연구소, 특허청 등의 취재를 담당하고 있다.

박은진 기자
코넬대학교 순수미술학과를 졸업하고 뉴욕대학교에서 미디어 통신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2014년 [매일경제]에 입사해 국제부를 거쳐 현재 유통경제부에서 패션·화장품·생활용품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김연주 기자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2015년 [매일경제]에 입사해 정치부를 거쳐 현재 문화부에서 공연·연극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한국은 4차 산업혁명의 후발 주자입니다.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기업, 그 기반을 만들어줘야 할 정부, 산업·고용 등 전 방위의 후폭풍에 적응해야 할 개인 모두 걸음마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매일경제신문이 산업연구원과 진행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44.7%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대응을 전혀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
났습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15.9%,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답한 기업은 11.3%에 그쳤습니다. 4차 산업혁명에 맞는 비즈니스 모델을 확보한 기업은 단 3.6%에 불과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퍼스트 무버(First Mover)’는 고사하고 ‘패스트 팔로어(Fast Follower)’조차 힘겨운 게 현실입니다.
한국은 ‘혁신 단절’이라고 불릴 만큼 혁신 유통 체계가 만들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2016년 다보스포럼에서 스위스 최대 금융그룹 UBS가 발표한 세계 각국 4차 산업혁명 적응력 순위에서 한국은 25위를 기록했습니다. 기술 수준과 교육 시스템 등은 추격의 여지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지만, 법·제도·노동시장 등 사회적 인프라가 아직 선진국 수준에 이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4차 산업혁명은 단순히 기술만의 문제가 아니라 노동시장, 규제 등 한 사회의 전반적인 시스템이 뒷받침돼야 하는 패러다임 변화입니다.
--- p.7

과거 수많은 인재와 자금들이 실리콘밸리에 투입됐지만 기술의 진보가 더디었음을 질타한 사람이 있다. 바로 필자들과 인터뷰한 테슬라 창업자 겸 CEO 일론 머스크(Elon Musk)이다. 그는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사람들은 기술이 가만히 놔두면 진보하는 줄 알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라고 말했다.
실리콘밸리에 자금이 지속적으로 투입됐지만 산업 구조의 틀을 뒤바꿀 수 있을 정도의 혁명적인 변화가 있어야만 기술은 진보를 시작했다. 머스크는 이런 현상을 “똑똑한 인재들이 미친 듯이 일해야만 기술은 진보를 시작한다”라고 표현했다. 머스크가 말하는 ‘미친 듯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필자들은 기존의 틀을 바꿈으로써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는 ‘조건’들이라고 해석한다. 즉, 혁명이자 기존에 자신을 길러준 기득권층에 대한 반란이 그들을 미친 듯이 일하게 만든다. 적어도 이런 젊은 인재들의 노력이 기술의 진보로 이어지려면 이들이 이끌어내는 변화가 기존 인간의 삶 일부를 변화시키는 양태로 이어져야 한다는 얘기다. 머스크가 2004년 테슬라로 전기차 시장을 처음 열어젖혔을 때, 2002년 스페이스X로 우주여행을 공언했을 때, 그리고 2006년 솔라시티로 태양광 산업 도전에 나섰을 때,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면서 서서히 관련 시장들이 열렸고 산업 구조도 바뀌어가기 시작했던 것처럼 말이다.
--- p.25

렉스 샴(Rex Sham) 인사이트로보틱스(Insight Robotics) CEO는 이미지 분석 알고리즘 사업 계획서만 한 장 달랑 들고 사이언스파크를 찾았던 2011년을 잊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 세상 어느 누구보다 이 기술에 관한 한 자신감을 갖고 있었지만 이처럼 신속하게 테스트와 상품화가 이뤄질 줄은 몰랐기 때문이다. 사이언스파크는 인큐
베이팅 시작부터 중국 지린성과 광둥성 정부를 소개시켜주면서 샴CEO에게 기술 협력을 주선했다. 혁신을 공급하겠다는 이들에게 혁신을 받아줄 수요처를 주선해준 것이다.
놀라운 이야기는 그다음에 펼쳐진다. 지린성과 광둥성은 흔쾌히 이들이 성 내에서 화재 경보 로봇을 테스트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이 덕분에 샴 CEO는 지린성·광둥성 내 13km 반경을 관찰하며 화재를 식별할 수 있는 CCTV 형태의 로봇을 테스트하면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었다. 사업을 시작한 그해 광둥성 소방당국은 100여 차례 산불 실험을 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그 결과 인사이트로보틱스는 중국 41개 도시에서 160대의 화재 경보 로봇을 공급할 수 있었다. 법령 때문에 드론 하나 띄우기 어려운 한국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행정 처리였다.
--- p.56

우리나라의 지식인들은 무슨 문제만 생기면 ‘컨트롤타워를 세워라’라는 주문을 버릇처럼 한다. 이는 컨트롤타워의 순기능보다 컨트롤타워를 만들면 실제로 일은 하지 않지만 지시를 할 수 있는 수많은 ‘자리’들이 생긴다는 현실적인 이유 때문이다.
예를 들어 관료들을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의 컨트롤타워가 만들어진다고 생각해 보자. 가장 중요한 컨트롤타워의 업무는 이해관계자들의 조율인데, 과연 그 조율 방식은 어떻게 이뤄질까? 이해관계가 연결돼 있는 정부 공무원들이 컨트롤타워에 들어와서 각종 조정 업무들을 진행한다. 정부에 조언을 많이 해줬던 교수들도 컨트롤타워에 일부 포함된다. 이들의 관심사는 4차 산업혁명의 성공이 아니다. 오히려 이들의 1차적 관심사는 자신들의 승진과 자리 보전이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의 수장인 대통령의 지지율에 보탬이 되는 전리품, 즉 시범적인 쇼케이스들이 필요하다. 일단 언론에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모범 사례들을 하나둘 만들어놓으면 자신들의 일은 다 한 것이다. 그런 컨트롤타워가 4차 산업혁명에 과연 필요할까?
--- p.73

필자들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끌고 있는 성공한 기업가들의 학력을 분석해보았다. 예상대로 이들 중 상당수가 ‘명문대 지향형’이라기보다는 ‘문제 해결 지향형’ 인재라는 사실을 파악할 수 있었다. 기업 가치 1조 원 이상으로 평가받은 비상장 스타트업인 유니콘 기업 창업자와 CEO 140명을 분석해본 결과 전체의 30%가 공학과 인문·사회과학을 병행해서 학습한 융합형 인재였던 것이다. 분석을 위해 취재진은 [포천(Fortune)] 선정 2016년 유니콘 기업 CEO 172명의 링크트인과 페이스북 등 SNS에 접속해 본인들이 올린 학력 등을 조사했다. 중국 등 본인의 신상정보 공개가 다 이뤄지지 않은 국가 출신 인사들 32명을 제외하고 140명이 분석 대상이었다. 이들 중 43명(30.2%)이 한국식 교육 분류상 문·이과를 병행 학습했었다.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의 문길주 총장은 “상당히 의미 있는 결과이다”라고 말했다. 한국에서 자식들을 공부시키는 이유는 명문대에 입학시켜서 판검사 또는 의사로 만들어 기득권층에 진입시킨 뒤 잘 먹고 잘살게끔 하려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그런데 자수성가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성공은 기득권 계층이 아니라 새로운 창조를 위해 지식을 융합하는 사람들이 이뤄냈음을 보여주는 조사 결과였기 때문이다.
--- p.98

로열페퍼스의 드용 매니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과거와 같은 방식으로 농장을 경영할 수 없다. 기술력보다는 변화에 맞설 수 있는 경영 능력이 필수적이다”라고 지적했다. 아예 그는 “나는 농부가 아니라 기업에서 일하는 직원이다”라며 필자들이 ‘농가(Farm)’라는 말을 쓸 때마다 ‘기업(Firm)’이라고 불러달라고 수정을 요청했다. 장미 등 화훼 작물을 유리 온실에서 100% 생산하고 있는 플라이트 프로페셔널의 경영매니저인 니코 웨어헤임(Niko Warehime)도 “기업 경영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면 더 이상 농업을 할 수 없는 시대가 됐다”라고 말했다.
단지 기술이 뛰어나서 이런 혁신이 가능했을까? 아닌 것 같았다. 네덜란드 현지 관계자들은 “기술적으로 네덜란드가 한국보다 뛰어나지는 않다”라는 말을 강조했다. 바헤닝언대학교의 민승규 객원연구원은 “한국 기업들이 보유한 기술과 비교하면 네덜란드 농가가 적용한 기술을 첨단이라고 보기 힘들다. IT와 관련 인프라만 잘 활용한다면 적용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라고 말했다. 결국 핵심은 농업을 한다는 마인드가 아니라 기업을 경영한다는 마인드이다. 바헤닝언대학교 연구소의 아시아국제협력매니저인 아르요 로트하위스(Arjo Rothuis)는 “네덜란드에서도 최신 기술을 적용하는 농가는 전체의 2~5%에 불과하다. 선도 농가들이 나타나면 해당 사례가 전파되면서 많은 농가들이 이를 뒤따른다”라고 말했다.
--- p.164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2,6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