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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드림

커피 드림

: 꿈꾸는 커피 회사, 이디야 이야기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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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4월 03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12쪽 | 425g | 145*218*17mm
ISBN13 9788947541916
ISBN10 894754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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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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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생이 촌놈인 나에게 커피는 친숙한 음료가 아니었다. 어른이 된 후에도 식후에 즐기는 기호식품 가운데 하나일 뿐 아무런 관심이 없었다. “어떻게 커피 사업을 시작하게 됐습니까?” 이디야를 경영하면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다. 커피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은행원 출신이 사십대에 무슨 배짱으로 커피 사업에 뛰어들었는지 많이들 궁금해하는 것 같다.
---「촌놈, 커피를 만나다」중에서

2004년 초, 서류 검토를 하던 나는 현장 실사를 위해 이디야 매장을 찾았다. 그런데 다른 매각 예정 기업들과는 좀 다른 느낌을 받았다. 모든 가맹점들을 돌아볼 순 없었지만 가맹점주들의 표정이 한결같이 밝았고, 귀찮은 질문에도 마치 본사 직원처럼 이디야의 장점에 대해 열심히 설명했다. 무엇보다 외국계 브랜드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커피 맛은 결코 뒤떨어지지 않았다.
현장 실사 결과, 경영만 잘하면 좋은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해 보였다. 그래서 나는 고민 끝에 승부수를 던졌다. 매각이 아니라 직접 인수를 결정한 것이다. 여기에는 친구의 격려도 한몫했다.
“은행이 고객의 원금을 지켜주듯이, 가맹점주들의 투자원금을 지켜준다는 각오로 정직하게 노력한다면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도 성공할 수 있을 거야.”
15년을 금융업에 종사하던, 커피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촌놈이 정밀한 사업계획서도 넉넉한 자본도 든든한 인력도 없이 가능성 하나만 보고 이디야를 인수한 것이다. 누가 봐도 무모한 일이었다. 하지만 나는 내가 가진 장점으로 이디야를 바라보았고, 프랜차이즈 사업을 잘 모르기에 오히려 다른 각도에서 접근할 수 있었다. 커피를 모르던 촌놈과 대한민국 토종 커피 브랜드 이디
야와의 인연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촌놈, 커피를 만나다」중에서

회사가 발전하면서 이처럼 점포 개발 방식도 변화하고 있지만, 새로운 점포를 개설할 때 반드시 확인하는 한 가지는 지금까지 변함이 없다.
“당신이라면 그 자리에 오픈하겠습니까?”
개발팀에서 새로운 점포 장소를 의논할 때 내가 꼭 물어보는 말이다. 개발팀에 가장 많이 하는 말이기도 하다. 여러 가지 복잡한 숫자와 어려운 경제 용어를 사용한 판단보다 이 말 한 마디에 모든 것이 담겨 있다. 가족의 생계를 걸고 내가 직접 운영할 매장을 찾는다는 마음으로 가맹점 상담에 임하면, 더욱 꼼꼼하게 살피게 되고 그만큼 실패의 확률도 줄어들게 마련이다.
---「베이징 선언」중에서

누군가 이디야를 운영하면서 가장 잘한 일을 꼽으라면 나는 주저 없이 커피연구소 설립과 투자를 꼽는다. 사실 처음 커피연구소를 만들 때, 우리만 사서 고생할 필요가 뭐 있냐는 볼멘소리도 없지 않았다. 대부분의 업체들이 외국에 비싼 로열티를 지불하고 커피를 들여와 판매만 하며 돈을 벌고 있었으니 꼭 자체 연구소를 갖출 필요는 없었다. 하지만 어떤 업종이나 마찬가지이듯 커피 역시 연구 개발에 투자하지 않고 현재에 만족하면 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한다. 아니, 커피야말로 연구개발이 필수적이다.
고객들의 입맛은 트렌드에 민감하다. 작년에 잘 팔렸던 제품이 올해도 인기 있으리라는 보장은 없다. 결국 끊임없이 변하는 고객의 입맛에 맞는 커피를 제공하며 지속적인 사랑을 받을 수 있으려면 밤낮없이 연구하는 수밖에 없다. 심장은 단 한 순간도 쉬지 않고 우리 몸에 신선한 피를 공급한다. 그리고 이디야의 심장은 커피연구소다.
---「커피, 연구할수록 맛있는」중에서

처음 인수하고 오랫동안, 이디야는 지루한 답보 상태에 있었다. 신규 가맹점은 1년에 많아야 40개였고, 야심차게 추진한 이런저런 프로젝트들은 실패로 돌아가 수익이 증가할 기미가 안 보였다. 이디야를 대한민국 최고의 커피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키우겠다는 포부는 어느새 바짝 쪼그라들었고 어디로 가야 할지 길이 보이지 않았다. 지금도 생각하면 숨이 턱턱 막히는 그 답답한 상황에서 나는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다. 어느 날 무작정 사무실에서 나와 거리를 쏘다녔다. 그렇게 여기저기 걷다 대형 서점 앞을 지나는데, 순간 머릿속에 전구가 켜지는 느낌이 들었다. 서점으로 들어가 책을 수십 권 샀다. 철학, 역사, 경영, 과학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한 보따리 사서 집으로 돌아와 책을 읽었다. 읽고 또 읽었다. 보이지 않는 길을 책 속에서 찾아야 했다. 두 달 동안 집에 틀어박혀 닥치는 대로 책을 읽고 나서 마침내 나는 결론을 내렸다. 핵심은‘내부고객 만족’이었다. 내부고객인 직원의 만족 없이는 어떤 기업도 성공할 수 없었다. 열심히 일하면 보상해주겠다는 말은 소용이 없음을, 회사가 직원에게 먼저 주어야 함을 그때 깨달았다.
---「직원이 만족할 때까지」중에서

대부분의 가맹점주님들은 내게 훌륭한 선생님이자 지금의 이디야를 만든 주인공들이다. 이디야에 대한 그들의 애정이 훌륭한 아이디어가 됐고, 그 아이디어가 모여 고객에게 사랑받는 이디야가 될 수 있었다. 그래서 나는 가맹점주님들의 의견을 경청하려고 노력한다. 공식적으로 만나 이야기하는 것을 포함해 매장 방문은 물론 온라인을 통해 현장의 소리를 들으려 한다. 공식 블로그를 통해 가맹점 성공 사례를 정기적으로 소개할 계획도 갖고 있다. 그들의 의견이 모여 이디야의 밝은 미래가 그려질 것이다.
사람마다 생각하는 바가 다르고 추구하는 가치가 달라 서로의 장점을 배울 수 있고 단점을 보완해주며 어울려 살 수 있다는 것은 축복이다. 이에 더해 성향이 다르고 인생관이 다른 사람들이 함께 미래를 꿈꾼다는 것은 기적 같은 일이다. 나는 종종 이 기적과도 같은 일을 경험한다.
---「이디야에는 2천 명의 선생님이 있다」중에서

이디야의 제안 시스템 막뚫굽펴에는 건의 사항이 하루에도 수십 건씩 올라왔다. 나는 소중한 제안들이 중간에서 사라지지 않게 하기 위해 직원들의 제안이 올라오면 내게 바로 알람이 오도록 했다. 몇 단계에 걸친 업무보고 라인을 없앰으로써 현장의 소리를 빠른 시간에 파악해 개선하는 일이 가능해진 것이다. 각 팀장 및 실무진들에게는 제안 사항에 대해서 무조건 되는 방향으로 검토하라고 지시했고, 이도 모자라 검토 및 조치 결과를 수시로 업데이트해서 보고하게 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이러한 노력들이 결실을 보기 시작했다. 직원들의 제안이 부서별 검토를 거쳐 시행되기 시작한 것이다. 대표적인 막뚫굽펴 시행 사례로 호남사무소를 들 수 있다. 호남에 지역 거점이 되는 사무소가 필요하다는 제안에 2016년 5월 광주광역시에 호남사무소를 오픈한 것이다. 호남사무소에서는 10여 명의 직원들이 가맹점 오픈 상담, 점포 개발, 가맹점 관리까지 도맡아 수행하고 있다.
---「막힌 곳은 뚫고 굽은 곳은 펴고」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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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야의 문창기 대표는 내가 조금 안다. 상당히 컨트리 스타일(!)이다. 외모부터 허세가 없다. 많이 가릴수록 멋있다. 그런데 논현동 이디야 본사에 있는 ‘이디야커피랩’은 엄청나다. 구석구석 너무 폼 난다. 온갖 귀한 커피는 다 맛볼 수 있다. 게다가 이디야커피는 수입된 외국 유명 커피를 모두 제치고 우뚝 선 최고의 토종 브랜드다. ‘컨트리한 문 대표’와 ‘세련된 이디야’의 이 희한한 모순관계는 내게 꽤 진지한 수수께끼였다. 이 책은 바로 그 비밀을 풀어준다. 그가 지난 10여 년간 도대체 어떤 집념과 철학으로 이디야를 국내 최대 커피 회사로 만들 수 있었는가를 보여준다.
- 김정운(문화심리학자 · 여러가지문제연구소장)

‘평범해 보이는 것이 가장 특별하다’, 중국 송나라 시인 왕안석의 이 구절은 이디야커피의 성공 이유를 가장 잘 보여준다. 이디야커피에는 디테일에 대한 깊은 조예가 뿌리내려 있다.
- 왕중추(디테일경영연구소장)

나는 유난히 ‘맛’을 좋아한다. 그래서 맛집에 대한 만화책도 냈다. 책에도 ‘맛’이라는 것이 있다면 문창기 대표의 이 책은 분명 맛있는 책이다. 이디야커피를 이루어온 다양한 재료와 소스들이 이 책 안에 잘 조리되어 있다. 커피 한 잔 하면서 이 책을 읽는다면, 당신은 분명 ‘커피 드림’을 실현하고 있는 것이다.
- 허영만(만화가)

문창기 대표, 그에게는 장인(匠人)의 숨결이 느껴진다. 요행이 아닌 열정과 진심으로 오로지 커피 하나만을 생각하고 살아온 그의 고집스러움은 어느덧 대한민국 최고의 커피, 이디야를 일구어냈다. 이 책에는 그간 아무도 가보지 않았던 낯선 길을 개척하며 담담하게 걸어온 그의 흔적이, 커피와 문화에 대한 깊은 고민과 날카로운 통찰, 철학이 담겨 있다.
- 김대식(동서대학교 교수)

경험해보지 못한 위협과 새로운 기회가 혼재하는 불확실성의 시대에 ‘사람을 사랑하고 신나는 분위기로 고객과 현장에서 답을 찾으며’ 거대한 글로벌기업 스타벅스의 성과를 뛰어넘고 있는 이디야의 생각과 실천은 많은 독자에게 성공이라는 꿈에 다가가는 이정표가 되어줄 것이다.
- 백상엽(㈜LG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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