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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선택한 와인 베스트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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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선택한 와인 베스트 100

: 국내에서 가장 잘 팔리는 와인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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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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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년 04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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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48.81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1.6만자, 약 3.6만 단어, A4 약 73쪽?
ISBN13 9788950969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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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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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박동휘
약력: 한국경제신문 기자와인수입사, 백화점, 호텔 등을 취재하며 와인 전문기자로 활동했다.
사람들과 와인과 관련된 이야기를 주고받다보면 꼭 ‘좋은 와인을 추천해달라’는 요청을 듣곤 했다. 상황에 따라, 사람에 따라 추천할 수 있는 와인이 달라지기 때문에 대답은 결코 쉽지 않았다.
《대한민국이 선택한 와인 베스트 100》은 바로 저자가 좋은 와인을 추천해달라는 사람들의 질문에 답한 책이다. 와인을 잘 모르는 입문자도 쉽게 와인을 고를 수 있도록 ‘한국의 100대 와인’을 선정해 소개한다. 와인에 관한 기본 정보는 물론, 한국에서 인기를 얻게 된 사연, 유명 CEO들의 숨은 에피소드까지 평소 쉽게 접하지 못했던 생생한 와인 이야기를 들려준다.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 정치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2003년 한국경제신문에 입사해 증권, 산업, 금융 등 경제 분야 전체를 취재하고 있다.
저서로는 《어떻게 창의적 인재를 키울 것인가》 《1조원의 승부사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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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의 성공은 와인의 대중화라는 의미에서 국내 와인 소비의 변화상을 압축해서 보여준다. 2000년대 초반만 해도 국내 와인 시장의 주류는 프랑스산 고가 와인이었다. 소비층도 와인 동호회 등 일부 마니아층에 머물렀다. 그러다 2008년에서 2009년 사이 와인 시장에 큰 변화가 찾아왔다. 주류 시장을 강타한 ‘막걸리 열풍’이 와인에 대한 인식도 바꿔놓은 것이다. ‘꼭 비싼 것만 맛있는 것은 아니다’라는 관념이 싹텄다. 대형 유통업체들이 와인 시장에 뛰어들면서 이 같은 변화에 박차를 가했다.

‘빌라 M’의 본래 이름은 ‘빌라 모스카텔(Villa M Moscatel)’이었다. 2006년 4월 수 입사인 아영FBC 측이 이탈리아 생산업체인 지아니 갈리아르도사에 짧고 쉬운 이름으로 바꿔달라고 요청했고, 갈리아르도사가 흔쾌히 이 요청을 받아들여 지금의 이름을 갖게 됐다. ‘빌라 M’이란 와인명은 오직 한국에서만 볼 수 있다. 차별화를 위해 라벨도 없애버렸다. ‘빌라 M’이 ‘누드 와인’이란 별명을 얻으며 라벨 없는 와인이란 점을 트레이트 마크로 삼은 것은 이때부터였다.

고가 와인이 즐비한 한 와인 애호가의 집에 도둑이 들었는데 없어진 것은 수백만 원짜리 프랑스 보르도산 와인들이 아닌 ‘1865’뿐이었다는 것. 며칠 후 그 도둑은 인터넷에 올린 글 하나로 경찰에 잡혔다. 가관인 것은 그가 올린 광고 문구. “정말 비싼 와인을 조심스럽게 판매합니다. 와인 라벨에 적힌 생산 연도가 오래될수록 비싼 건 아시죠? 이 와인은 무려 150년이 다 되어 갑니다. 1865년도에 나왔거든요. 이 와인을 정말 저렴한 가격 100만원에 판매하겠습니다.”

장난삼아 지인들과 함께 프랑스, 이탈리아 고급 와인과 ‘산타리타’를 섞어 놓고 블라인드 테이스팅(blind tasting)을 했단다. 7명이서 총 10병의 와인 가운데 가장 마음에 드는 와인 3개를 고르기로 했는데 흥미로운 점은 ‘산타리타’가 항상 3위 안에 들었다는 것이다. 40,000원짜리 와인의 ‘승리’인 셈이다.

얼마 전까지도 국내에서 푸피유는 와인 마니아들 사이에서나 회자되곤 했다. 그랬던 푸피유가 한국에 알려진 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힘이 컸다. 이 회장은 2018 동계 올림픽 유치를 위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들을 초대, 만찬을 주재했는데 당시 내놓은 와인이 푸피유였다. 그 후 푸피유는 ‘이건희 와인’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또한 일본의 유명 와인 만화 《신의 물방울》 9권에서 세상을 떠난 선배와 함께 마시기로 했던 와인으로 등장하며 한국과 일본 와인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았다.

운두라가는 1800년대 창업해 오늘날까지 이어진, 유서 깊은 와인명가로 발전한 몇 안 되는 와이너리 중 하나이다. 칠레 와인협회가 ‘2012년 올해의 와이너리’에, 미국의 저명한 와인전문지 《와인&스피릿》에서 ‘2013년 최고의 와이너리’에 선정하기도 했다. 이 때문인지 구글에 ‘운두라가 와이너리(Undurraga Winery)’라 검색하면 옆에 바로 ‘투어(tour)’라는 단어가 함께 나올 정도로 운두라가의 뛰어난 와이너리를 구경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다.

‘라 크라사드 카리냥’이란 브랜드명은 십자가를 뜻하는 와이너리 이름(라 크라사드)과 포도 품종(카리냥)을 결합해 만들었다. 사실 카리냥은 프랑스에서 가장 널리 재배되는 품종 중 하나이다. 원산지가 스페인이어서 그런지 한국에선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저렴한 테이블 와인용으로 많이 재배됐다는 점도 한국 와인 애호가들이 맛보기 힘들었던 이유이다. 수입할 필요가 없었다는 얘기이다. 하지만 최근에 카리냥 품종의 특성을 잘 살린 프리미엄 와인이 여럿 생산되면서 국내에도 선보이게 됐다.

국내에서 판매 중인 이탈리아 와인은 대부분 토스카나산이다. 토스카나는 프랑스의 메독쯤으로 보면 된다. 토스카나 와인을 알기 위해선 딱 4가지만 이름만 기억하면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키안티, 키안티 클라시코, 부르넬로 디 몬탈치노, 비노 노빌레 디 몬테풀치아노. 이들은 지명인데 이탈리아 정부가 와인 품질 관리를 위해 1963년에 원산지통제명칭(DOC)을 시행하면서 와인 라벨에 일종의 고유명사처럼 사용할 수 있게 허가를 받았다. ‘반피 부르넬로 디 몬탈치노’를 예로 들면 ‘반피’는 브랜드명이고 ‘부르넬로 디 몬탈치노’는 이 와인의 생산지를 가리킨다.

사실 ‘오퍼스 원’이 한국인의 뇌리에 깊이 자리 잡은 데엔 일본 만화책 《신의 물방울》의 영향이 컸다. 한 에피소드에서 가격으로 따져 절반도 안 되는 ‘샤토 몽페라’와 비교하며 ‘오퍼스 원’의 품질이 과장됐다고 혹평한 것이다. 사실 여부에 관계없이 이 얘기는 수많은 와인 마니아의 입을 통해 회자됐다. 그 덕분에 ‘샤토 몽페라’는 일본은 물론 보르도 현지에서도 없어서 못 팔 와인이 됐다. ‘오퍼스 원’ 역시 오명(汚名)을 얻긴 했지만 많은 이의 관심을 끌었다.

어떤 와인을 제공하느냐가 항공사의 경쟁력을 좌우하기 때문에 기내 와인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항공사들은 6개월에서 1년 단위로 기내 와인의 종류를 바꾸며 그때마다 엄격한 심사를 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임원 및 2명의 외국인(프랑스, 독일) 기내식 조리장 등 총 8명 안팎으로 구성된 와인 선정 위원회가 기내 와인 리스트를 만든다. 아시아나항공은 세계 소믈리에 대회 우승자를 초빙해 블라인드 테이스팅까지 진행하기도 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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