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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랑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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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5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200쪽 | 355g | 148*210*20mm
ISBN13 9788954610964
ISBN10 895461096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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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베르의 한숨을 통해 나는 슬픔에 대한 찬미를 배웠다. 그것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가장 아름다운 구절들보다 더 훨씬 더 깊이 내 가슴을 파고들었다. 그러나 정당하게든 부당하게든 법에 의해 비난받는 열정으로 인한 베르테르의 고통을 태양의 찬란함과 계곡의 이슬, 그리고 자유를 갈구하는 가엾은 루이의 괴로움과 비교할 수는 없을 것이다. 베르테르가 욕망의 노예였다면, 루이 랑베르의 영혼은 노예 자체였다. 가장 감동적인 사랑, 혹은 가장 순수하기에 가장 진실된 욕망에 근거를 둔 사랑의 감정은 천재의 비탄을 능가하는 것이다. --- p.46

그는 살아 있는, 숭고한 애가(哀歌) 그 자체였다. 그는 체념했고 침묵했다. 늘 고통을 느꼈지만 ‘고통스럽다’는 말조차 하지 못했다. 이 세상 전체를 먹이로 삼고 싶었던 그 독수리는 좁고 더러운 사방 벽 안에 갇혀 있어야만 했다.
--- p.47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1811년 열네 살의 루이 랑베르는 그의 천재성을 알아본 스탈 남작부인의 후원으로, 오라토리오 수도회 교단 소유의 방돔 기숙학교에 입학해, 그와 비슷한 기질의 책벌레인 ‘나’(랑베르보다 두 살 아래)와 단짝 친구가 된다. 하지만 랑베르와 나는 친구들과 쉽게 어울리지 못해 소외당하고, 우리만의 친밀한 세계, 무한한 관념의 세계를 구축한다.
신부인 선생들은 루이 랑베르의 비상한 눈빛과 천재성을 반발심과 게으름, 오기로 잘못 알고 끊임없이 가혹한 벌을 준다. 나 이외의 그 누구도 이 가냘픈 체구의 허약한 소년이 숨 막히는 학교 공간을 떠나 정신적 비행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웅덩이에 고여 썩어가는 물처럼, 랑베르의 정신은 감옥과도 같은 방돔 학교에 갇혀 피폐해져간다. 하지만 ‘나’는 열병 때문에 갑작스레 학교를 그만두면서 그와 이별하게 된다. 그 후 루이 랑베르는 부모를 여의고 6개월이 지난 1815년(랑베르의 나이 18세)에 방돔 기숙학교를 떠나 삼촌 집에 칩거하다가 파리로 간 뒤, 가난의 고통에 쫓겨 다시 블루아의 삼촌 곁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1823년 승합마차 안에서 우연히 랑베르의 삼촌을 만난 ‘나’는 랑베르의 비참한 소식을 듣고 그를 찾아간다. 이미 광기의 조짐을 보이던 랑베르가 블루아에서 가장 부유한 상속녀인 사랑하는 폴린 드 빌누아 양과의 결혼식을 며칠 앞두고 극심한 광기에 빠져든 것이다. “쉰아홉 시간 동안 시선을 한 곳에 붙박은 채 꼼짝도 않고 먹지도 자지도 않는” 강경증에 사로잡힌 랑베르는 깊은 명상을 통해 몸과 정신이 분리되고, 육신의 무게를 감당할 수 없어 자기 거세를 통해 육체적 결핍을 시도한다. 육체가 완전히 떠나고 정신만 남은 시체와도 다름없는 랑베르를 약혼녀인 폴린은 지극한 모성으로 보살피며 그와 행복했던 시간을 추억하며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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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30년 전부터 발자크를 읽고 또 읽고 있으며, 언제나 거듭 경탄하게 된다.
슈테판 츠바이크
발자크의 예술은 결점을 들춰낼수록 오히려 그 마술적 영향력이 늘어가기만 한다.
아르놀트 하우저
졸라의 『목로주점』이 영혼 없는 사실을 묘사한다면, 발자크는 풍부한 상상력이 담긴 현실을 그리고 있다.
오스카 와일드
발자크의 인물들은 『일리아드』의 영웅들보다 더욱 생생하게 살아 있으며 시적이다.
보들레르
발자크라는 이름은 미래에 우리 시대를 알리는 빛나는 흔적 속으로 들어가게 될 것이다.
빅토르 위고
발자크의 통일성은 애초에 『인간극』을 계획하면서 인위적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 작품들이 다 쓰여진 후에 자연스레 만들어진 통일성이다. 나중에 오는 통일성, 인위적이지 않은 통일성, 자기 자신도 몰랐던 통일성, 현실적이기까지 한 통일성, 창작을 어렵게 하지도 않는 통일성, 다양성을 배격하지도 않는 통일성이다.
마르셀 프루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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