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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으로 보는 한국사

전쟁으로 보는 한국사

승정연 글 / 윤재홍 그림 / 김영미 감수 | 북로그컴퍼니 | 2010년 06월 1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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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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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0년 06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20쪽 | 580g | 188*255*20mm
ISBN13 9788994197111
ISBN10 8994197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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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글 : 승정연
만화를 좋아하고 글쓰기를 좋아해 한겨레 출판만화 창작학교에 다니며 여러 가지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만들었어요. 2009년에는 대한민국 창작만화 공모전에서 『영혼 보석점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로 스토리 부문 대상을 받았지요. 인터넷 사이언스올에서 『수학별에서 온 수학고양이 슈슈』 『수학요정 제로』 『동화나라 과학나라』 등의 웹툰을 연재했고, 어린이를 위한 만화와 동화를 준비하고 있답니다.
그림 : 윤재홍
귀여운 캐릭터와 재치 있는 그림, 꼼꼼한 자료 조사로 어린이를 위한 학습 만화를 많이 만들어 왔어요. 그동안 『한 발 먼저 알자! 알자! 삼국과 가야』 『한 발 먼저 알자! 알자! 통일신라와 발해』 『위기 탈출 이순신 구출 대작전』 『위기 탈출 단군왕검 구출 대작전』 『SOS! 해적 붉은 수염의 보물을 찾아라 시리즈』 『세계문화 역사지리 탐험대 시리즈』 등의 만화를 그렸습니다.
감수 : 김영미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일제시기~한국전쟁기 주민동원·통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현재는 국민대학교 국사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어요. 역사 대중화에 관심을 가져 <한국생활사박물관 시리즈>를 기획했고, 그동안 펴낸 책으로 『동원과 저항』 『그들의 새마을운동』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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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들을 지치게 하는 청야수성 전술
고구려는 드넓은 중국 대륙에 사는 여러 북방 민족과 수없이 많은 전쟁을 치러야 했어요. 엄청난 수의 군사를 일으켜 쳐들어오는 적들과 너른 벌판에서 싸우는 것은 고구려에 불리했지요. 그래서 고구려가 선택한 작전이 바로 ‘청야수성 전술’이랍니다.
청야수성이란 들판에 있는 곡식을 죄다 없앤 뒤 성 안으로 들어가 버틴다는 뜻이에요. 전쟁이 나면 고구려 백성들은 들판을 불태우고 간단한 살림살이를 챙겨 재빨리 산성 안으로 모여들었어요. 마을은 사람 하나, 가축 한 마리, 곡식 한 톨 없이 텅 비게 되지요. 그러면 먼 곳에서 이동해 온 적들이 식량을 구하기 어려웠고, 시간이 지날수록 가져온 식량이 바닥나면서 굶주림에 지쳐 갔어요.
큰 군사를 이끌고 쳐들어온 수나라 군사들도 고구려의 청야수성 전술에 거듭 패배를 맛봐야 했답니다. --- p.39

전쟁으로 고통 받는 백성들
강화도로 도읍을 옮긴 무신정권은 궁궐과 관청을 새로 짓고 개경에서의 호화로운 생활을 이어 갔어요. 하지만 왕과 신하들이 모두 몸을 피한 뒤에도 몽골의 침략은 계속되었고, 육지에 남은 백성들은 큰 고통을 당해야 했답니다.
몽골군은 마을에 침입해 사람들을 함부로 죽이고 집과 들판을 불태웠어요. 온 나라를 짓밟아 폐허가 되면 고려 조정이 강화도를 나와 항복할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바다 건너 강화도를 공격하는 것보다 훨씬 쉬운 일이기도 했지요. 이처럼 전쟁은 오로지 힘없는 백성들만의 몫이었어요. --- pp.82-83

청나라에 항복하고 세운 삼전도비
청나라 임금 태종은 직접 군사를 이끌고 쳐들어와 강력한 힘으로 순식간에 조선의 항복을 받아냈어요. 조선의 임금 인조는 청나라가 시키는 대로 청나라 임금 앞에 세 번 절하고 아홉 번 머리를 조아리는 항복 의식을 치러야 했지요. 한겨울 꽁꽁 언 땅에 아홉 번 머리를 박은 인조는 이마에서 피가 흐르기까지 했어요. 또한 청나라의 요구로 조선의 항복을 기록한 ‘삼전도비’를 세워야 했지요.
이 모든 일은 우리 민족에게 큰 충격을 주었어요. 40년간 이어진 몽골의 침략에도, 7년간 벌어진 임진왜란에도 끝끝내 외적을 물리치고 말았던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겪는 비참한 패배였기 때문이지요. --- p.149

전쟁의 기운이 드리운 한반도
각각 다른 정부가 세워지면서 남과 북은 사이가 더 크게 벌어졌어요. 북한은 이승만 정권을 무너뜨리고 통일 정부를 세우자며 군사력을 키워 나갔고, 남한 역시 북한을 쓰러뜨리고 통일하자는 주장이 점점 강해졌지요.
38도선 지역에서는 크고 작은 전투가 끊이지 않았고 전쟁의 먹구름은 짙어만 갔지요. 하지만 남쪽과 북쪽에 사는 어느 누구도 6ㆍ25 전쟁처럼 큰 전쟁이 터질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했답니다.
--- p.213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주인공 장우와 수연은 6월 25일에 태어나 생일이 같은 초등학교 3학년의 같은 반 친구다. 6.25 전쟁의 현장에서 서로를 만나는 기묘한 꿈을 동시에 꾼 다음 날 체험학습 장소인 전쟁기념관에서 서로 같은 꿈을 꾸었다는 것을 알게 되어 깜짝 놀란다. 꿈 얘기를 하느라 친구들을 놓친 수연과 장우는 길을 헤매다 전쟁역사 타임머신을 만드는 비밀연구소를 발견하게 된다.
6월 25일에 태어난 남녀 어린이가 패스워드였던 타임머신Q는 수연과 장우가 탑승하자 전쟁체험 역사여행을 시작한다. 타임머신Q를 발명한 오 박사와 함께 갑작스런 여행을 시작하는 수연과 장우는 우리 민족이 겪은 9가지 중요 전쟁을 체험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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