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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소곡

회소곡

홍광석 저 | 다지리 | 2003년 10월 2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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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10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02쪽 | 160*230*30mm
ISBN13 9788988812365
ISBN10 8988812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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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홍광석
해남에서 낳고 목포에서 성장하여 조선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였다. 평범한 교사 생활을 하던 중 1980년 광주민중항쟁을 겪으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갖게 됐다. YMCA청년회, Y교사협의회, 전교조 건설에 참여하면서 해직되는 아픔을 겪었지만 강직한 삶과 역사의식을 접지 않고 재야단체에서 활동, 2003년 7월 민주화운동관련자로 인정받았다.
‘역사 속의 개인은 어떤 존재인가?’라는 화두를 잡고 마흔이 넘은 늦깎이로 문학을 시작한 그는 <독다리의 침묵> <미망의 강>이 신춘문예에 당선되었으며 1998년 9월에 복직, 현재 전남 곡성군 석곡고등학교에 재직하고 있다.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50대 중년인 주인공 ‘나’는 대학교수다. 어렸을 때부터 ‘나’는 할머니 손에서 자랐다. 할머니 말씀에 의하면 어머니는 ‘바람나서 도망간 년’이다. 주변 사람들에게 있어 나는 ‘애비 에미 없는 자식’이다. 어느 누구도 아버지의 존재에 대해서 말해주지 않았다. 더군다나 자식을 버리고 간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는 금기시되어 있다.
성인이 되어서야 단편적이나마 아버지에 대해 듣는다. 아버지는 해방 전후 이데올로기 갈등 속에서 사회주의운동을 하다 투옥된다. 얼마 후 6·25가 터졌고 이후 아버지 소식은 끊겼다. 더러는 월북했다고도 하고 더러는 죽었다고 했다. 그 즈음 어머니는 집을 나갔다. 왜 어머니가 집을 나갔는지는 아무도 말해주지 않았다. 단지 아버지를 밀고했던 사람과 같이 살고 있다는 것뿐이다.
‘나’에게 있어 어머니는 증오의 대상이다. 어렸을 때는 그리움이었으나 시간이 갈수록 어머니 존재가 부끄러웠다. 중학교에 입학하고 난 후부터는 어머니가 학교로 ‘나’를 찾아왔다. ‘나’는 말한다. ‘다시는 찾아오지 말라’고. ‘나’는 아버지도, 어머니도 의식적으로 잊고 살고 싶다.
‘나’는 현재 사회적으로 경제적으로 가정적으로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목포선착장에 쓰러진 어머니 소식을 듣게 된다. 할 수 없이 목포에 내려간 ‘나’는 그곳에서 어머니의 신혼 시절을 알고 있던 ‘일강집’을 만난다. ‘일강집’을 통해 들은 어머니의 일생은…
북쪽의 말은 북풍에 의지하고 남쪽의 새는 남쪽 가지에 앉는다 한다. 회소곡(懷巢曲)은 시원(始原)에 대한 그리움의 노래다. 태(胎)자리를 거부하고 달아나서도 지울 수 없는 모성(母性)에 대한 그리움 때문에 울고, 갈 수 없는 고향에 대한 향수 때문에 숨어서 망향가(望鄕歌)를 부른 사람들의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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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쓰게 된 직접적인 계기를 제공한 사람은 내 친구였다. 전쟁의 와중에 행방불명된 아버지, 우울증을 앓다가 자살해버린 어머니, 퇴근길에 비명에 간 친구의 가족사를 그냥 묻어둘 수 없었다.
20년을 사귄 친구였다. 때문에 친구에 관해 어느 정도 안다고 했는데 고작 홀어머니를 모시고 외가동네에서 살았다는 겉모습이나 우울증으로 고생하던 어머니가 농약을 마시고 자살한 사실을 알고 있었을 뿐 정작 그의 가슴에 담은 한을 읽지 못했다.
그래서 이 작품은 친구가 남긴 숙제에 답하려고 노력했노라는 내 행적의 알리바이일 수 있다. 볼 수 없는 그러나 만나야 할 사람들에 대한 그리움의 노래요 기다림의 노래다. 태어난 둥지에서 내몰린 사람들이 역사의 그늘에서 말못하고 살았던 한의 노래다. 태어난 둥지에서 내몰린 사람들의 역사의 그늘에서 못하고 살았던 한의 노래다. 갈라진 땅에 살았던 우리들의 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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