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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에는 통일을 이야기합시다

토요일에는 통일을 이야기합시다

신석호 | 필맥 | 2003년 11월 0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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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11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153*224*20mm
ISBN13 9788995411650
ISBN10 899541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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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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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일하, 신석호
이일하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한국이웃사랑회) 회장으로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을 찾아 국내외를 다니며 인도적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연세대학교 신학과를 나와 침례교 목사 안수를 받고 미국 이스턴대학에서 NGO를 전공했다. 1973년부터 국제 구호단체인 월드비전에서 활동하다가 1991년 굿네이버스를 창립했으며, 한국해외원조단체협의회장,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이사, 한국자원봉사단체협의회 공동대표도 맡고 있다. 굿네이버스는 등록회원 수 13만 명인 유엔 공인 민간단체로, 국내에서 사회복지사업을 하는 동시에 아프가니스탄, 르완다 등 세계 16개국에서 인도적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북한에서는 목장 5곳, 육아원 14곳, 병원 1곳 등 30여 개의 사업장을 지원하고 있다.

신석호
<동아일보> 경제부 기자로 2002년 7월 이후 굿네이버스의 방북대표단과 함께 세 차례에 걸쳐 북한을 방문해 북한의 변화하는 모습을 직접 취재했다. 최근 북한 경제정책의 변화와 그에 따른 북한 주민들의 삶과 사고방식 변화에 관심이 많으며, 기자로 일하는 틈틈이 경남대학교 북한대학원에서 북한 경제를 공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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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을 도와주면서 민족이 천천히 하나가 되는 과정을 밟아가지 않고 북측 주민들이 난민이 돼버린다면 반드시 10배의 비용이 들어간다.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은 난민을 구호하는 일을 하고 있다. 이 기구의 경험에 따르면 대량 난민 3000만 명을 1년 동안 돌보는 데 들어가는 비용은 3억 명이 1년 동안 먹는 양식의 값과 같다. 난민이 방황하지 않고 빨리 정착하도록 하는 일에도 엄청난 돈이 들어간다. 이 즈음에서 나는 북측에 경제적 지원을 하는 것을 아깝게 여기며 곱지 않은 의견을 내는 사람에게 말하고 싶다. 북측 사람들을 난민으로 만들지 않고 10분의 1의 비용으로 안전하게 민족의 통합을 이뤄내야 한다고. 그것이 그들이 두려워하는 경제적 타격을 오히려 줄이는 방법이다. (47쪽)

정상회담이 끝났지만 남측 사회에는 별다른 특별한 변화가 없었다. 국민의 대부분은 그저 대통령이 평양에 다녀왔나 보다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수준이었다. 모두들 제 사는 일에 바빠 남북문제에는 크게 관심도 없는 분위기다. 그러나 북측은 달랐다. 정상회담 이후 다시 북측을 방문했을 때 그곳은 이미 통일이 된 것이나 다름없는 분위기였다. 그곳은 지도자와 노동자의 생각이 같다. 그래서 지도자가 “이제 우리는 통일로 간다”고 말하는 순간 인민들은 이미 통일의 길을 확신했다. 6.15 공동선언의 성과는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정도의 영향을 북측 국민들에게 끼쳤다. 북측은 지도자의 정치적 판단에 따라 주민들이 통일로 가는 확고한 의지를 갖게 됐고, 그렇게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등 모든 분야가 다 바뀌었다. (83쪽)

예전 같았으면 공무원이나 군인들이 찾아와 김매기를 도와줘야 할 때였다. 벼를 잘 키워야 식량난 해소에 도움이 되지만 농촌의 일손은 늘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농장 사람들이 스스로 다하겠으니 아무도 오지 말라고 했다는 것이다. 이유가 있었다. 전보다 많이 생산하고 비용을 줄이면 자신들의 몫이 많아지는데, 공연히 다른 사람들 일손을 빌려 일당을 주면 그만큼 손해하고 생각했던 것이다. 이 농장 이야기는 경쟁체제와 물질적 인센티브를 강화해 생산성 향상을 꾀하고자 한 7.1 경제관리 개선조치의 효과를 잘 보여준다. (177쪽)

북한을 일주일 동안 방문하고 돌아오면 나는 어김없이 한 달가량 우울증을 앓았다. 휴전선 위와 아래의 사는 형편이 너무도 차이가 나고, 같은 말을 쓰지만 그 의미와 맥락이 너무도 다르다는 것을 확인하기 때문이다. 그런 홍역을 치르면서 나는 양측을 모두 이해하고 오해 없이 의사를 소통시킬 수 있는 통역인이 필요하다는 점을 늘 느낀다. 이런 느낌은 나로 하여금 민족문제에 뛰어들게 하는 하나의 현실적인 이유다. (29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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