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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용의 힘

포용의 힘

: 나와 세상을 변화시키는 가장 유연한 전략

[ 개정증보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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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5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496g | 152*210*18mm
ISBN13 9791187440239
ISBN10 118744023X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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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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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과 ‘자본주의 4.0’ 등 새로운 시대를 예고하는 변화들이 사람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기술의 진보에 따른 다양한 가능성을 신속하게 받아들이고, 또 그에 수반되는 위험을 줄여나갈 방법을 미리 강구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차이’를 대하는 것이 편안해지고 ‘소통’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차이가 있다는 것은 더 많은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고, 다양하다는 것은 그만큼 솔루션이 더 풍부하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다양성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차이가 오로지 갈등의 원천으로만 작동한다면 우리의 미래가 어떻게 될까요?
‘포용’이란 차이를 인정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태도이자 행위입니다. 또한 좁은 울타리를 넓게 확장해 통합함으로써 더 나은 무엇인가가 되기 위해 필요한 가치입니다. 억지로 차이를 없애고 하나로 만들려고 하거나 그저 한꺼번에 하나로 모으기만 하는 것은 통합도 포용도 아닐 것입니다. 그렇게 때문에 지금 이 순간, 차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더 나은 가능성이 발현되도록 인내하고 기다릴 줄 아는 포용력이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 pp.7~8

그런데 포용의 ‘관계 맺음’에는 아주 다른 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나 자신의 모습이 관계 안에서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이전의 나보다 좀더 확장된 존재로 거듭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 결과가 좋으냐 나쁘냐를 떠나서, 그렇게 변한다는 것 자체가 다른 방식의 ‘관계 맺음’에 비해 포용을 훨씬 더 어렵게 만듭니다.
포용은 예전 어떤 보험회사의 광고처럼 옳거나 그르거나, 같거나 다르거나, 맞거나 틀리거나,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그냥 제멋대로 놔둔다는 의미는 절대 아닙니다. “좋은 게 좋은 것”이라는 식으로 덮어두는 것도 포용과 거리가 멉니다. 그것은 포용이라기보다는 무시에 가까운 태도입니다. 오히려 포용에서 중요한 것은 ‘차이’에 대한 분명한 인식입니다. 차이를 분명히 알면서도 그것 때문에 차별하지 않는 것이며, 차이에도 불구하고 할 수 없이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그대로 두되 그 자체에서 무언가가 발현되기를 인내하고 기다리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포용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가장 유연하면서도 가장 적극적인 ‘관계 맺음’의 방식입니다.
--- p.27

인간 사회에도 ‘암적인 존재’라는 말에 어울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명백한 자신의 잘못에 대해서도 끊임없이 자기를 합리화하고, 남들의 비판에는 귀를 막고, 남의 것을 슬그머니 자기 것으로 만들며, 언제 어디서나 슬쩍 끼어들어 남들이 뭐라 하건 자기 이익만 챙기고 자기 주장만 반복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전체에 앞서 자기를 내세우고, 흐름과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고집을 부리며, 무한확장과 영구존속을 꾀하다가 결국은 전체를 힘들게 하고 자기 스스로도 파멸하고 마는 사람들입니다. 포용력을 갖추지 못한 사람들입니다.
혹시 내가 그런 사람은 아닌지 끊임없이 되돌아보고 성찰해야 합니다. 뻔뻔한 암세포의 공격에 당당히 맞서 삶에 대한 무한한 포용력으로 우리를 감동시킨 랜디 포시 교수와 장영희 교수를 가슴 속에 기억하면서 말입니다.
--- p.59

박기현의 책 『우리 역사를 바꾼 귀화 성씨』를 보면, 파란 눈을 가진 네덜란드 출신 벨테브레, 조선으로 귀화해 일본군과 싸운 왜장 사야가, 가야로 건너와 수로대왕과 혼인한 아유타국의 허황옥, 이성계의 오른팔 이지란 등 우리 역사에 많은 영향을 준 귀화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가 다양하게 나옵니다. 다른 나라, 다른 민족 출신인 그들은 새 문물을 들여와 국내에 소개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여러 분야가 다양하게 발전하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역사적 기록을 살펴보면 옛 선조들은 외국에서 들어오는 이들을 포용하기 위해 적극적인 동화책(同化策)을 썼습니다. 성씨를 하사하고 혼인을 시켜주고 정착할 땅을 마련해주고 벼슬까지 시켜준 경우가 아주 많이 있었습니다. 지금의 우리보다 더 넓은 마음으로, 열린 마음으로 그들을 받아들이고, 그들로부터 배우고, 그들을 잘 활용했습니다. 오늘날을 살고 있는 우리들이 외국인을 대하는 태도는 선조들에 비하면 한참 못 미치는 것 같습니다.
단일민족이라는 개념이 과학적으로 얼마나 맞느냐 맞지 않느냐를 떠나서 그것이 우리를 단단하게 묶어주고 결속시켜주던 역할을 넘어 누군가를 배척하고 우리가 세상을 더 넓게 포용하는 데 장애가 된다면, 이제 과감하게 내려놓을 때가 된 것 같습니다.
--- pp.86~87

로마는 지도층뿐 아니라 경제 및 군사의 각 영역에서 이민족들의 장점을 받아들이고 각각의 우수성을 계속 유지하도록 했습니다. 조직력과 군사력을 바탕으로 영토를 늘려가면서, 그 넓은 제국을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하부구조는 각 민족에게 각자 잘하는 분야를 나누어 맡긴 것입니다.
예를 들어 에트루리아인은 간척, 하수도 건설, 도로 포장, 석조건물 건축 등 각종 인프라 분야를 담당했고, 시칠리아인은 넓게 펼쳐진 구릉지대의 대농장에서 식량 생산을 담당했습니다. 교육 분야는 그리스인과 소아시아인이 주로 담당했고, 상업과 바다를 통한 교역에는 시리아, 유대, 아르메니아 출신이 많은 역할을 했습니다. 군대에서는 크레타 출신의 사수와 발레아레스 출신의 투석전사, 스페인 출신의 검술사와 그리스 로도스섬 출신의 선원이 많은 역할을 했고, 체력과 승마술이 앞선 갈리아인과 게르만인은 기병 전력의 핵심이 되었습니다.
이들은 모두 로마의 강대한 능력의 일부분이 되었고, 로마로부터 마땅한 대접을 받았으며, 이를 통해 로마는 계속해서 밖으로 뻗어나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로마인들이 세계의 주인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다른 민족들과의 싸움에서 이겼을 뿐 아니라, 더 나은 관습이 눈에 띄기만 하면 서슴지 않고 자신들의 관습을 버리고 이민족들의 재능을 활용하며 그들과 평화롭게 공존하고 그들이 로마인으로서 신분 상승을 차별 없이 할 수 있도록 한 덕분입니다.
--- p.111

어느 조직, 어느 사회에나 이단자는 있게 마련입니다. 영어로는 ‘매버릭(Mavericks)’이라고 하는데, 이들은 조직의 큰 방향과 대의에 는 뜻을 같이 하나 방법론 등에서는 의견을 달리하고 행동양식 등 에도 차이가 있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을 어떻게 대우하고 이들에게 어떤 기회를 마련해주느냐에 따라 전체 조직의 건강함이 판가름 납니다. 괵나라 왕처럼 마음에 들지 않는 얘기를 한다고 해서 신하의 목을 치면 신하들은 입을 닫아버립니다. 신하들의 생각이 달라지는 것도 아니고, 왕이 원하는 대로 일이 일사불란하게 돌아가지도 않습니다. 잘못된 방향으로 일이 그르쳐지고 있는데도 고칠 기회를 얻지 못하게 될 뿐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사람들 간에 생각이 다르고 의견이 다른 것은 항 상 있는 일입니다. 그것들을 아우르고 포용하느냐, 포용하지 못하느냐에 따라 조직과 사회와 나라의 운명이 갈리는 것을 우리는 수 도 없이 목격하고 있을 뿐입니다.
--- p.148

미시간대학교의 정치학 교수이자 복잡계 전문가인 스콧 페이지(Scott E. Page)가 쓴 『차이(The Difference)』라는 책은, 다양성에 관한 여러 주제를 파헤치고 차이와 다양성의 이점을 여러 이론적 모델과 사례를 들어 논증한 아주 훌륭한 책입니다. 책 내용 중에 인지적 다양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신입사원을 어떻게 채용해야 하느냐는 문제가 나옵니다. 세 명의 후보자에게 10문제로 된 시험을 치르게 했는데, 그 중 A는 7문제를 맞췄고, B는 6문제, C는 5문제를 맞췄습니다. 이 가운데 두 명을 뽑아야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직관적으로 생각할 때, 다른 조건이 동일하다면 A와 B를 뽑아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B가 맞춘 6문제는 A도 모두 맞춘 것인 반면, C가 맞춘 5문제 가운데 3문제는 A가 맞추지 못한 것입니다. 이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A와 C는 다른 지식으로 기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즉 다양한 관점을 보유한 사람들을 필요로 한다면, A를 고용하면서 보완책으로 C를 함께 고용해야 합니다.
복잡한 세상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는 변화와 무질서에 대처하기 위해, 조직은 다양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로 채워져야 합니다. 페이지 교수는 심지어 “다양성이 능력보다 낫다(Diversity trumps ability).”고 주장합니다. 능력을 재는 평가수단의 획일성으로 인해 우수한 인재들을 뽑더라도, 대개는 유사한 사람들이 뽑히기 때문에 전체적인 문제해결 능력은 한계에 이를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집단의 성과를 실질적으로 향상시키려면 최고의 정예가 아니더라도 다양한 기술을 가진 사람 일부를 추가해야 합니다.
--- pp.152~154

몇 년 전, 하버드경영대학원의 최고경영자 과정에서 공부할 때, 『당신은 전략가입니까(The Strategist)』라는 책으로 유명한 신시아 몽고메리(Cynthia Montgomery) 교수에게 경영전략을 배울 기회가 있었습니다. 몽고메리 교수는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뚜렷하고 명확하게 집어내는 고유한(unique, 날카로운) 전략의 중요성을 여러 번 강조했습니다. 가장 재미있게 듣는 과목이라 공감이 가는 내용이었는데, 한번은 이런 질문을 드렸습니다.
“전투를 할 때 창을 날카롭게 갈지 않으면 상대를 찌를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너무 날카롭게 간 창은 쉽게 부러지기도 합니다. 이 딜레마를 어떻게 해야 합니까?” 내 질문의 비유가 재미있다고 생각했는지 몽고메리 교수는 좋은 질문을 해줘서 고맙다며 수업시간의 거의 절반을 할애해서 길게 답해주었습니다. 그 핵심은 두 가지였는데, 하나는 시장의 요구에 반응하고 실행하는 속도(Speed)이고, 다른 하나는 끊임없이 자발적으로 변화를 추구할 수 있도록 유연성(Flexibility)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 pp.172~173

집단사고와 경직된 위계질서 외에도 논쟁과 분명한 의사 전달을 방해하는 경우가 또 있는데, 기능적 전문가 집단의 장벽이 너무 강하게 작용하는 경우입니다. 전문가들은 자기들의 전문성에 도전하는 비전문가들의 지적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심지어는 일반적인 상식에 어긋나는 오류가 있을 때조차도 비전문가가 그것을 지적하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전문가들은 자신들의 능력에 관한 신뢰가 의심 받거나 추락하는 것을 가장 두려워합니다. 사람들이 자신을 존중하지 않으면 모든 것이 무너질 것이라고 불안해하면서 그 반작용으로 사소한 것에 대해서도 기존의 입장을 번복하거나 양보하지 않으려는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카리 쇼어(Zachary Shore)는 『생각의 함정(Blunder)』에서 이런 성향을 ‘노출불안’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전문가들의 노출불안이 심할수록 장벽은 높아집니다. 이처럼 집단사고와 위계질서, 그리고 전문가 집단의 장벽은 사실과 진리와 외부환경에 대한 조직의 감수성을 무디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이런 것들이 조직에서 어느 정도까지는 필요한 측면이 있으나 지나치면 반드시 문제가 됩니다. 누군가는 항상 밖을 쳐다보고 밖에서 일어나는 것들을 안으로 전달해주어야 합니다. 위계질서가 사실과 진리를 가로막아서는 안 되며, 비전문가들의 상식에 어긋나는 전문가들의 오래된 통념은 다시 검증 받아야 합니다.
--- pp.206~207

그런데 개인에게 있어서나 조직에게 있어서 실패의 경험이 거의 교훈으로 바뀌지 않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들추어내고 싶지 않고, 기억하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개인은 실패의 쓰라린 기억을 빨리 잊고 싶어 하고, 조직에서는 하부의 실패 경험이 상부로 전달되기를 원치 않습니다. 박찬희 교수가 이야기한 것처럼 자신에게 편하게 생각하고, 자기 생각에 맞는 것만 보고 들으려 하기 때문에, 고통스럽게 실패를 직면하려 하지 않는 것입니다. 조금 거창하게 얘기하면 한나 아렌트가 얘기하는 ‘평범성’이 여기에서도 작용합니다. 창조를 위한 축적의 과정에는 그와 반대되는 ‘불편한 진실에 맞서는 인내’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기업들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문제의식이 아예 없거나, 문제를 느끼더라도 무엇인가 완벽한 해결책이 하루아침에 생겨나기를 바라는 구성원들은 혁신을 이루어낼 수 없습니다. 사람들이 창의성을 오해하는 이유는, 창의적인 어떤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오랫동안 인내하며 축적한 과정은 기억에 떠올리지 않고 최종적인 마무리의 순간만을 마치 번쩍이는 섬광처럼 기억하기 때문입니다.
사실은 한 명의 천재에게서 창의적인 결과가 나오는 경우는 드뭅니다. 그보다는 열정적이고 꾸준한 학습을 실천하는 구성원이 주변의 다른 사람, 다른 조직과 협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창의적인 결과가 많이 나옵니다. 생산 현장에서, 실험실에서, 그리고 상품매장에서 또는 기획업무를 위한 책상과 회의실에서 일상적이고 반복적인 활동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과정에서 생겨나는 사소한 문제들에 직면해서 꾸준하게 한 발짝 한 발짝 내딛는 구성원들이 바로 창의성의 원천이고 혁신의 주인공들인 것입니다.
--- pp.215~216

연고주의는 내 편과 남의 편을 간단한 기준으로 빨리 나누려는 데서 생기는 것입니다. 문제는 내 편의 범위를 필요 이상으로 좁게 설정한다는 것입니다. 응집력과 집중력은 단기적으로 높아질지 몰라도, 다양한 아이디어와 창의성은 부족해지고 장기적으로 새로운 위험에 대처할 수 있는 힘을 축적하지 못하기 때문에 집단 전체의 경쟁력이 떨어지고 도태될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단일민족이라는 신화적 잠재의식 때문인지는 몰라도 다양한 형태의 연고주의가 상당히 힘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지역주의, 특정 학교 출신의 고위공직 독점, 전관예우 등의 폐단을 비판하는 것은, 그냥 배가 아파서, 단순히 감정적인 이유로 왈가왈부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들이 우리나라의 경쟁력을 갉아먹고 장기적으로 생존하고 번성할 수 있는 능력을 저해하기 때문에 국민의 입장에서 비판하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 p.233

지금까지는 나와 다른 것을 포용하는 것에 대해 얘기했습니다. 그런데 잘 생각해보면 나 자신도 ‘현재의 나’와 다른 ‘미래의 나’가 있습니다. ‘미래의 나’는 ‘잠재성 속의 나’입니다. 그것을 잘 포용해야 합니다.
톨스토이는 “모든 사람이 세상을 바꾸겠다고 생각하지만, 어느 누구도 자기 자신을 바꿀 생각은 하지 않는다(Everyone thinks of changing the world, but no one thinks of changing himself).”는 말을 했습니다.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가장 쉬우면서도 확실한 길인데도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바꾸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입니다. ‘미래의 나’를 포용하기 위해서는 다른 존재를 포용하기 위한 방법들을 똑같이 적용할 수 있습니다.
자기 자신이야말로 편견과 고정관념과 성급함, 쉽게 휩쓸리고 체념하는 데 따른 가장 큰 희생자입니다. ‘나는 이렇다’라고 규정하는 태도는 나의 잠재력을 버리는 것과 같습니다. ‘미래의 나’의 입장에서 ‘현재의 나’를 역지사지해야 합니다. 나의 잠재력을 잘 파악하고 그 싹을 기다리고 키울 줄 알아야 합니다.
--- p.279

지금까지 얘기한 것들을 정리하자면 포용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새침데기가 되어 어떤 틀 안에 자기를 가두지 말고 시시덕이처럼 주변과 끝없이 소통하고 입장을 바꾸어 생각할 줄 알며, 여러 가지의 다른 것들을 잘 섞을 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아울러 자기 자신의 미래를 향한 잠재력을 믿고 추구하며, 주류가 아닌 것들, 관심에서 벗어나 있는 것들, 소외된 것들의 가능성을 찾으려고 애써야 하며, 특히 사람에 관해서는 완벽할 것을 기대하기 이전에 개개인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인정해야 하고, 또 각 개인들은 그런 인정을 받을 권리가 있다는 것입니다.
--- p.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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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포용’을 어떤 개인, 혹은 조직의 품성으로 치부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소극적인 의미를 크게 확장한다. 다른 생각, 다른 방식, 다른 가치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임으로써 더 성장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그리고 지금보다 더 번성하고 오래도록 살아남고 싶은 조직과 기업이라면 찾고자하는 해답의 핵심 실마리를 찾을 수 있는 책이 될 것이다.”
- 최연구 (컬럼비아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생물학과 역사학, 그리고 경영학의 영역을 종횡무진으로 넘나들며 ‘포용’이라는 키워드로 풀어낸 이 책은, 폭넓은 독서와 사물을 보는 섬세함, 그리고 깊은 성찰로 대표되는 고전적 의미의 ‘교양인’이 아니면 쓸 수 없는 글이다. 포용이 가장 중요한 소프트파워가 된 시대에, 조직을 이끌어갈 지도자에게는 선택의 안목을, 배움의 과정에 있는 이에게는 앎과 깨달음을 준다.”
이재열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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