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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짧고 청춘은 길다

인생은 짧고 청춘은 길다

: 서울시인협회 앤솔로지 2017년 봄여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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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5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84쪽 | 212g | 128*188*20mm
ISBN13 9791157952823
ISBN10 1157952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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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 자 소 개
대표 저자1 유자효 시인은 부산에서 태어나 서울대 불문과를 졸업한 후 오랫동안 주불특파원, 앵커맨 등 방송인으로 일했다. 1968년 ‘신아일보’와 ‘불교신문’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하였다. 시집 『아직』 한국대표명시선100 『아버지의 힘』 우리현대시조100인선 『데이트』 유자효 시선집 『성스러운 뼈』 『어디일까요』 등이 있다. 정지용문학상 유심작품상 현대불교문학상을 받았으며 서울시인협회장, 지용회장, 구상선생기념사업회장과 시와 시학 주간을 맡고 있다.

대표 저자2 민윤기 시인은 경기도 양주 출생/ 1966년 시문학으로 등단/ 월간 시see 편집인/ 시집『유민』『시는 시다』등 출간/ 서울시인협회 회장

윤동주 시인은 1917년 만주 용정에서 태어나 1945년 일본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순절하였다. 명동소학교, 은진중, 숭실중, 광명중을 졸업한 후 연희전문, 일본 릿교대, 도시샤대에서 공부하였다. 순절 후 1948년 유고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가 출간되었다.

손수여 시인은 문학박사. 시인. ‘한국시학’ 신인문학상(제1호), ‘시세계’ 등단. 전 대구대 교수, 종합문예지 ‘한국예인문학’ 편집인. 국제PEN대구아카데미문학상(2014) 등 수상. 시집『마음이 머무는 숲 그 향기』외 3권 출간. 학술서『국어어휘론 연구방법』등 7종 외 다수.
마경덕 시인은 2003년 세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 시집『신발론論』『글러브 중독자』『사물의 입』등 출간

이관일 시인은 경북 봉화 출생/ 명지전문대 디자인과 졸업/ 경향신문, 중앙일보 등 여성잡지사 디자인 담당/ 2003년 ‘문학예술’ 신인상으로 등단

전미소 시인은 서울 출생/ ‘시와 시학’으로 등단/ 시집『동사무소에 가면 누구나 한평생이 보인다』출간/ ‘화(火)를 화(花)병에 꽂아라’ 강의

조온현 시인은 수원 출생. 월간 시see 제4회 추천시인상 당선/ 시집『아내는 풍선껌을 아직까지 불고 있다』출간

유지우 시인은 ‘중구문예’ 수필 우수상/ 월간 ‘한국수필’ 등단/ 월간 시see 제4회 추천시인상 당선

김기준 시인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마취통증의학교실 의사/ 월간 시see 제7회 추천시인상 당선

조장한 시인은 충남 보령 출생/ 숭실대학교 공대 졸업/ 월간 시see 제8회 추천시인상 당선

이한센 시인은 브라운아이 성형외과 원장/ 월간 시see 제9회 추천시인상 당선

임하초 시인은 한국수필가협회 신인상 수상(2011년)/ 월간 시see 추천시인상 제9회 당선(2016년)

신기섭 시인은 서울시 지방공무원 33년 근무/ 월간 시see 제10회 추천시인상 당선

이심웅 시인은 전남 완도군 고금도 출생/ 건국대학교 국어국문과 졸업/ 중고교 교사 역임/ 월간 시see ‘추천시인상’으로 등단(2016)/ 시집 『물속에 피는 꽃』출간(2017)

최운탁 시인은 경북 청도 출생/ 성균관대학교 신방과 수학, 한국방송통신대 법학과 졸업/ 월간 시see 제10회 추천시인상 당선

이종범 시인은 한양대학교 정밀기계공학과 졸업/ 자동차부품업에 임원 재직/ 월간 시see 제11회 추천시인상 당선

김병준 시인은 전남 무안 출생/ 월간 시see 제12회 추천시인상 당선

심재옥 시인은 강원도 춘천 출생/ 인천능허대 러닝센터 교사/ 월간 시see 제12회 추천시인상 당선

공혜련 시인은 경남 진행 출생/ 경기도 오산시 거주/ ‘한울문학’ 시부문 신인문학상(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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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던 아침, 서울 어느 쪼그만 정거장에서/ 희망과 사랑처럼 기차를 기다려// 나는 플랫폼에 간신한 그림자를 떨어트리고/ 담배를 피웠다.// 내 그림자는 담배연기 그림자를 날리고/ 비둘기 한 떼가 부끄러울 것도 없이/ 나래 속을 속, 속, 햇빛에 비춰, 날았다.// 기차는 아무 새로운 소식도 없이/ 나를 멀리 실어다 주어// 봄은 다 가고 - 동경 교외 어느 조용한 하숙방/ 에서, 옛 거리에 남은 나를 희망과 사랑처럼/ 그리워한다.// 오늘도 기차는 몇 번이나 무의미하게 지나가고/ 오늘도 나는 누구를 기다려 정거장 가차운/ 언덕에서 서성거릴 게다.// -아아 젊음은 오래 거기 남아 있거라.
---「사랑스런 추억」중에서

간이역도 모두 서는 춘천행 완행열차를 타고/ 겨울빛 속으로 떠났다/ 나의 청춘도 이렇게 늦게/ 역마다 서 가면서/ 나의 곁을 천천히 떠나 버렸다/ 그 뒤 나는 한 번도 만나지 못했다/ 떠나간 나의 청춘, 나의 사랑, 나의 추억을/ 그들은 어디서 살고 있을까/ 그들도 나를 그리며 울고 있을까/ 떠난 뒤 소식 없는 나의 청춘/ 그 그리운 시간을 찾아
---「아쉬움에 대하여」중에서

캠퍼스는 망명정부 같았다/ 침략군 공격에 도망쳐버린 망명정부 같았다/ 제적과 강제입대에서 살아남은 학우들은/ 모두들 ‘이력서’라는 총을 들고 취직전선으로 나갔다/ 나는 반쯤 잠겨 있는 도서관에 가서 거만한 말투로/ 전후문제시집*과 보들레르*를 대출해달라고 했다/ 먼저 빌렸던 카뮈는 아직도 반환하지 않았다/ 월남전쟁 종군 복학한 나는 늙은 조교와 함께/ 마치 망명정부 수반처럼 캠퍼스를 쏘다녔다/ 나 역시 당장 코앞에 닥친 건 ‘취직’이었다/ 여러 장의 ‘이력서’를 연애편지 숨기듯 써가지고/ 신문 사회면 구인구직 난을 뒤져 보냈다/ 언제 그분을 만나게 될지 몰랐다/ 본관 앞에는 낙엽이 떨어져 흩날리고/ 학생관 1002호 강의실엔 ‘휴강’이라고 써 붙여 있었다/ 그때 나는 세상에 대해 ‘항복’ 대신 선전포고라도 했어야 했다
---「마지막 캠퍼스」중에서

오월의 청보리 같은/ 청춘이/ 육법전서 법구경을/ 독송하는데// 문천지에서/ 오리들이/ 물갈퀴로 곤두박질/ 수영 스카이 무용을 하면// 진량벌 도서관 앞/ 청솔가지엔/ 까치도/ 까치설날 동시를 읊고 있다.
---「캠퍼스 풍속도」중에서

가슴이, 가슴이/ 사랑을 요구하면/ 밝을 녘 때늦은 서리처럼/ 안개비가 되어 보자//
가슴이, 가슴이/ 사랑을 요구하면/ 꽃보라 되어 흩날리는/ 넋 나간 향기가 되어 보자
---「사랑이 요구하면」중에서

울지 마라! 사랑에 패한 자여, 패자 부활전이 기다린다
---「패자부활전」중에서

사랑을 저장하여/ 필요할 때 조금씩 쓰고 싶다/ 한 곳엔 냉동된/ 다른 곳엔 냉장된/ 검정 봉지 속 사랑// 그러나/ 사랑이란/ 숫제 세상 밖에서/ 식어가는 몸뚱이라도 데워야 하는/ 사랑은 살아있는 뜨거운 생물/ 어디 냉장된 사랑 있으랴/ 얼어빠진 사랑 있으랴
---「냉장고」중에서

유월의 산들바람/ 하늘은/ 저리도 청량한데// 이를 어째/ 이를 어째/ 어쩌자고 그 높이에서/ 몸을 던졌니// 아직도/ 소녀 티를 벗지 못한/ 스무 살 어린 애기// 청춘의 아픔이/ 아무리 깊다 한들/ 살아서 끝을 봐야지/ 강물처럼 흘러 보냈어야지
---「청춘에게」중에서

벗은 몸으로 살고 싶다/ 한 오라기 걸치지 않은 몸으로/ 너와 마주하고 싶다/ 말하지 않아도/ 마음이 드러나고/ 눈을 뜨지 않아도/ 모든 것이 보이는/ 알몸의 원시로/ 살고 싶다/ 짐승도 안 입는 옷/ 산천초목도 안 입는 옷을/ 나는 왜 입고 걸치고/ 가리우는 것이냐
---「위선」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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