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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예쁜 엄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엄마

: 아이들과 매일 QT하고 책 읽는

이효진 | 규장 | 2017년 06월 0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7 리뷰 6건 | 판매지수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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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6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336g | 145*210*20mm
ISBN13 9788960974999
ISBN10 8960974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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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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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자녀양육에 뛰어난 분은 아니었습니다. 먹고 살기도 바빠서 제게 책 한 권 읽어주시지 못했지요. 하지만 어떤 위대한 양육보다 더 값지고 보배로운 기도의 눈물을 저를 위해 흘려주셨고, 지금 제가 그 기도의 열매를 보고 있습니다.
엄마는 돌아가신 후에 기도응답을 받으셨습니다. 그래서 제게 가장 값진 유산은 엄마의 눈물의 기도입니다. 저도 엄마처럼 아이들을 위해 눈물의 기도를 심고 있습니다. --- p.21

문득 ‘기도도 하지 않고 이 유치원에 보내는 것이 옳은가’ 하는 생각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성령께서 주신 생각이었습니다.
기도는 해보고 결정해야겠기에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기도에 깊이 들어가기도 전에 제 마음에 이런 감동이 올라왔습니다.
‘너도 다른 엄마들처럼 아이들을 사교육 현장으로 내몰 거니?’
이런 하나님의 마음이 느껴질 때 약간 놀랐습니다. 하나님께서 유치원 문제까지 개입하신다는 것과 또 그 음성을 못 들은 척하려는 제 모습에 놀랐습니다. 저도 모르는 사이에 욕심이 제 생각을 사로잡고 있었던 것이지요.
그러나 부인할 수 없는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자 제 욕심도 보게 되었습니다. 저도 공부를 많이 가르치는 유치원에 보내고 싶었던 것입니다.
어린이집에서 놀기만 하다가 오는 아이들을 보면, ‘우리 아이들만 너무 뒤처지는 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 욕심으로 한글, 수학, 영어, 과학, 음악, 미술, 체육은 물론 신앙교육까지 잘 가르치는 유치원에 보내고 싶었던 것이지요.
하지만 남들이 다 보내는 유치원에 못 보내게 하시는 하나님이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대학도 아니고 유치원에 보내는 문제로 책망을 받을 줄은 몰랐거든요. 하지만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고 하셨기에 결국 남편과 상의하여 아이들이 좋아하는 어린이집에 계속 보내기로 했습니다.

이 간증은 모든 엄마들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말씀은 아닐 것입니다. 또한 크리스천 부모들이 아이들을 유치원에 보내지 말아야 한다는 메시지는 더더욱 아닙니다. 단지 아이들은 하나님께서 내게 잠시 맡겨주신 그분의 자녀이기 때문에 그분께 여쭤보고 결정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 p.79

“예린아, 마음 중심에 누가 계셔?”
“예수님이 계셔.”
“그럼 주원이 마음 중심에는 누가 계셔?”
“예수님만 계시진 않는데….”
“그럼 또 뭐가 있는데?”
“어, 예수님이랑 공룡이랑 뽀로로도 있어.”
주원이의 이야기를 들은 예린이가 말합니다.
“사실 내 마음에는 예쁜 옷도 있어.”
“엄마도 그럴 때가 있어. 우리 마음속에 예수님만 계실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자.”
저는 아이들이 말하기 시작할 때부터 예수님이 우리 마음속에 계신다고 끊임없이 말해주었습니다. 무서운 영상을 보거나 책을 읽고 나서 잠들 때 아이들이 무서워하면 “얘들아, 우리 마음속에 예수님이 계시니까 괜찮아. 하나님께서는 졸지도 않고 주무시지도 않고 지켜주시니까 괜찮아”라고 시편의 말씀으로 위로해주었습니다.
--- p.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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