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 창조적 경쟁력의 가치

21세기 인류여, 지금이야말로 땅의 진정한 축복으로 돌아가야 할 시점이다. 땅의 힘, 그 생명의 힘과 변화의 힘을 우리의 철학과 지혜의 원천으로 회복할 때이다. 아울러 지금이야말로 한국농업에 진정한 리더십이 필요한 순간이다. --- 권영중 강원대학교 총장

국민의 생명, 더 나아가 세계의 생명을 책임지는 농업은 가장 정직하고 과
학적인 학문이자 생명산업이다. 국민소득 2만 불 시대에 만족하지 않고, 우
리나라가 더욱 도약하기 위해서는 ‘농업의 힘’을 기반으로 우리 사회가 창조적인 사회로 발전할 때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농업발전으로 국민의 안전한 먹을거리를 책임지지 못하면, 선진국에 진입할 수 없다”는 지극히 평범한 진리를 지금까지의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 --- 김달웅 대한민국발전을위한한국인포럼 공동대표

농업은 사양산업이 아니라 최첨단 생명산업입니다. 수출농업, 기업농업,
친환경 건강농업을 육성해야 합니다. 부자 농민을 만들어야 합니다. 우수
한 인력이 농업에 투신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 김문수 경기도 도지사

이제는 농업인도 경영회계?재무?법제도?고품질 기술?마케팅에 관한 지식과 노하우, 또한 소비자와 시장을 꿰뚫는 안목을 갖추어야 한다. 이른바 프로 농업인의 시대가 도래 한 것이다. --- 김철수 경북대학교 교수

농업분야에 정보기술(IT)?생명공학기술(BT)?환경기술(ET) 등 과학기술이 융합되면서 첨단원예 농업이 급속히 발전하고 있어 첨단원예 농업의 비중은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커질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김춘엽 KBS안동방송국 사장

앞으로는 미래 녹색성장을 내다보는 농업진흥정책을 통해 농업을 경쟁력 있는 국가 기간산업으로 키워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농업의 기업화를 도입하고, 부가가치의 극대화를 위한 품종 연구를 강화하며, 건강한 먹을거리를 생산하는 고품질 고부가생산자를 육성하고, 이러한 차별적인 가치를 보호하기 위한 유통체인의 관리기술들이 도입되어야 한다. --- 박한오 (주)바이오니아 대표이사

우리 농업의 성장 가능성을 예견하는 실제 사례는 많이 있다. 전체 농가의 평균소득은 도시근로자의 70%도 안 되지만 40세 이하 농가의 평균소득은 도시근로자를 훨씬 능가하고, 그들 중에는 연간소득이 1억 원 이상인 농가도 1만 명에 육박한다. 앞으로 이러한 선진농가가 주변농가를 조직화하여 고품질 안전 농산물을 생산하고, 1?2?3차 산업을 통합하여 부가가치를 제고해 나간다면 우리 농업의 발전속도는 한층 더 빨라질 것이다. --- 오세익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

한국 농업이 활기찬 21세기를 누리기 위해서는 더 매력있고, 더 유용하고, 더 손쉽고, 더 부담 없는 가격의 제품을 만들어내야 한다. 한의사인 필자는 단순히 건강 측면에서만 생각해봤는데, 각 분야의 전문가와 달인들이 관심을 갖고 본다면 분명 획기적인 제품들이 쏟아질 것이라고 기대한다. --- 이경제 한의원 원장

최근 농업은 21세기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을 비롯한 관련 기관에서는 IT?BT?NT 등 첨단기술과의 융복합을 통해 고부가가치창출이 가능한 다양한 소재를 개발해야 한다. 또한, 농산물 유통체계 확립 및 지원제도 개선 등 정책적 방향의 전환 역시 필요하다. 결국, 우리 농촌이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는 내?외부적으로 단단해 질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제시되어야 할 것이다. --- 이면우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교수

지금 우리는 21세기의 지식기반사회에 살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서 낙오하지 않기 위해서는 이제 농업과 농촌 그리고 농민들도 변해야 한다. 국민의 건강과 복지는 물론 국가산업을 선도하는 농업, 모든 국민들이 진정
으로 되돌아가고 싶어 하는 마음의 고향이요, 안식처가 되는 농촌, 그리고 국민들로부터 존경받고 선망 받는 농민이 되어야 한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변해야 한다. --- 정길생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

문화, 녹색 생활의 가치

내가 사는 지역의 역사, 인물, 비석, 벼, 콩, 나무, 하다못해 포장된 도로 같은 것을 주인공으로 하여 짜릿하면서도 상징적인 이야기를 창작해서 뭇사람들에게 들려주면 어떨까. 송이버섯을 소재로 짤막한 시를 써서 그것을 상품화하고, 어느 휴양지를 소재로 짜릿한 이야기를 써서 그것을 상품화하여 뭇사람들로 하여금 스토리의 현장으로 찾아올 수 있게끔 하고 싶다. --- 아동문학가 김문기

누구나 고향에 대한 포근한 향수가 있듯 농촌에는 조금 늦게 간다는 느낌은 있어도 도시에 없는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공간이 있습니다. 과거 농촌이 먹을거리를 해결하는 역할이었다면 마을 고유의 농경문화가 제대캷 보존된 미래의 농촌은 먹을거리를 생산하는 기능에 문화와 휴식의 역할이 더해진 삶의 터전으로 발전해야 할 것입니다. --- 현대캐피탈남자배구단 감독 김호철

우리의 고향, 농촌에는 ‘정과 마음’이 넘치고 있습니다. 농촌은 바쁜 일상에 지친 도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처가 되고, 자라나는 아이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는 생태학습의 공간이 되고 있습니다. 때론 농촌이 젊은 마을 공동체가 미래에 대한 비전으로 힘을 모으는 기회의 땅이 되기도 하고, 장애우들이 영농자활을 꿈꾸는 치유의 터전이 되기도 합니다. ---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겸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운영위원장

농사는 일차적으로 식량 생산을 위한 행위입니다. 한 걸음 나아가 흙을 가까이하면서 흙이 지닌 덕과 질서, 생명을 움트게 하고 자라게 하는 자연의 신비를 배우고 익히는 과정입니다. 농사는 생명산업입니다. 농사를 통해 이웃과 서로 돕는 상생의 유대가 이루어집니다. 농사는 홀로 지을 수 없습니다. 품앗이를 해야 하고, 물줄기가 있으면 서로 나눠 써야 하고, 생명의 열매 역시 혼자 먹지 않습니다. 함께 나누는 것입니다. 나눔은 돈으로 따질 수 없는 대지의 은혜입니다. --- 오거돈 한국해양대학교 총장

인간은 흙에서 와서 흙으로 돌아간다. 흙과 인간의 불가분의 관계를 자각하고 우리가 태어난 고향, 그 땅에 푸르름이 가득할 때 우리의 미래 또한 밝고 희망차리라 민어 의심하지 않는다. --- 도예가 유동문

잘 생각하여 보면, 농촌문화는 어떤 의미에서 수백 년, 혹은 그보다 더 많은 시간 동안 우리의 선조들에 의하여 ‘점검’되고 ‘평가’받으면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정말 생명력 있는 우리의 가치관이자 실질적 모습이었다. --- 이해준 공주대 사학과 교수

막걸리와 얽힌 막걸리 문화를 스토리텔링의 근간으로 삼는다면 막걸리가
좀 더 세계로 뻗어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일본의 사케가 유명한 이유는 그 맛뿐만 아니라, 역사와 그에 얽힌 스토리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 막걸리도 그렇게 될 만한 충분한 자격이 있다. 막걸리 하면 농촌이 생
각나고 우리의 근현대사를 함께 논할 수 있으니 막걸리와 얽힌 역사와 스
토리를 계발해 지켜야 할 우리 문화로 막걸리를 살려보면 어떨까. --- 탤런트 최불암

생명, 조화로운 삶의 가치

농촌이라고 더 이상 촌이 아닌, 그야말로 자연을 잘 지키고 보존한 덕으로 미래에는 갑갑한 도시보다는, 농촌으로 농촌으로, 자연을 찾아나서는 사람들이 줄을 설 것이다. 농촌에서 사는 것은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누구네 집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멀리 있으면 집을 봐주고, 강아지 사료를 챙겨준다. 그게 고마워 주말에 모여 함께 돼지고기를 구워 방금 뜯은 푸성귀에 고추를 된장에 푹 찍어 싸먹는다. 술잔이 돌고 기분도 좋다. 일손이 달리면, 품앗이를 해주고, 동네구멍가게 앞 평상에 앉아 막걸리를 나눈다. 이런 행복을, 이런 인심을, 이런 자연을, 어디서 돈을 주고 살 수 있단 말인가? --- 코미디언 김미화

최근 선진국 농촌정책의 기조는 농촌어메니티(Amenity)의 발굴과 극대화라고 한다. 농촌 특유의 전원풍경과 문화유적, 정(情)에 바탕을 둔 공동체 문화, 이야기와 전통이 깃든 생산품 등 농촌의 고유한 소재를 정책으로 승화시키고 있다. ---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자손대대로 농촌이 유지될 수 있는 정책적 지원과 영농기반을 우리 세대에서 마련하지 못한다면 우리 후손이 살 수 있는 농촌은 기대하기도 어려울 것이다. 공장에서 찍어낸 듯한 농산물을 물려줄 수는 없다. 후손들에게 깨끗한 자연환경과 먹을거리를 물려주기 위해 향후 100년까지 내다보는 농업계획을 기대할 따름이다. --- 김성화 칠곡피부과의원 원장

이 토대 위에 농촌을 농촌답게 만드는 문화가 곁들여지고, 자연이 어우러지는 아이들을 기르는 교육이 펼쳐지며, 우리네 삶을 건강하게 만들 정신적인 힘이라 할 수 있는 철학을 형성하는 것이다. --- 남상도 한마음 공동체 대표이사

우리나라 농촌이 잘 되고 못 되는 것은 우리의 마음가짐에 달려 있다. 선진으로의 농촌 진흥은 근시안적인 급급한 마음이 아니라 새롭고 거시적인 마음의 여유와, 먹을거리 속에 인생의 기쁨과 행복이 깃들어 있다는 철학적 사유를 할 수 있는 사람들의 몫이 아닐까 생각한다. --- 법정스님 도반 도현 스님

한마디로 미래의 농촌은 우리 건강의 기본이 되는 안전한 먹을거리를 생산할 뿐만 아니라 이를 지키고 문화를 이어가는 곳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먹을거리를 생산하는 차원을 넘어 농촌이 가진 풍부한 어메니티(Amenity) 자원인 여러 가지 생태자원과 역사문화자원, 사회자원을 발굴하고 보존하며 도시와 농촌이 활발히 교류할 수 있다면 농촌의 미래는 희망적이라고 생각합니다. --- 안승춘 한국식생활개발연구회장

농업은 가장 오래된 산업이자 가장 오래될 산업이라는 진꺸는 변함이 없다. 인간이 살아가는 가장 필수요소가 물, 공기, 먹을거리라는 등식이 변하지 않는 한 농업은 언제나 지속되어야 하며, 현재의 어려움은 극복되어야 할 과제인 것이다. --- 윤요근 한국농촌지도자중앙협의회 회장

그 포럼에서 세계적인 채권투자의 귀재 짐 로저스는 앞으로 20～30년간 가장 유망한 산업은 농업이라고 말했다. (중략) 그는 농업은 단순한 식량, 식품산업이 아니라 미래의 의학, 생명, 바이오산업의 원천이 되는 핵심산업이 되기 때문에 결국 가장 유망한 투자분야가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b>대한민국을 이끄는 ‘명사’와 주고받은<br/>속 깊은 농업·농촌 이야기</b><br/><br/>이 책은 대한민국 각계를 아우르는 ‘명사’ 122人과 주고받은 ‘더 큰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한 길’에 대한 아름다운 소통의 기록이다.<br/><br/>민승규 농촌진흥청장은 추천사에서 더 큰 대한민국을 말하는 것처럼 농촌도 이제는 더 큰 농촌이 되어야 한다. 다양한 정보와 지식, 지혜로 구현되는 ‘든 농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난 농촌’, 귀농·귀촌인을 따뜻하게 맞이하여 베풀 수 있는 ‘된 농촌’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br/><br/>이 책에는 수십 년 동안, 경영 일선에서, 문화 현장에서, 학문의 세계에서, 정·관계에서 세상을 경영하고 살핀 각계 명사들의 소중하고 아름다운 경험이 담겨 있다. <br/><br/>국민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우리농촌의 대표적인 아버지를 연기했던 최불암은 막걸리와 그에 얽힌 막걸리 문화를 살리자고 한다.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농촌의 전통문화를 살리기 위해, 보통사람들이 삶의 철학을 바탕으로 소통을 위한 매개체로 ‘농촌의 술 막걸리’를 내세운다. 막걸리하면 농촌이 생각나고 우리의 근·현대사를 함께 논할 수 있으니 막걸리와 얽힌 역사와 스토리를 계발해 지켜야 할 우리 문화로 살려보자 한다.<br/><br/>라디오 시사프로를 진행하는 코미디언 김미화는 농촌의 시골스러움이 바로 경쟁력이라 말한다. 미래에는 갑갑한 도시보다는, 농촌으로 농촌으로, 자연을 찾아나서는 사람들이 줄을 설 것이라며 시골에서 자신의 생활을 이야기하고 있다. 일손이 달리면 품앗이를 하고, 이웃집을 돌봐주고, 옆집 강아지 사료까지 챙겨주는 시골의 인심과 텃밭에서 기른 푸성귀를 나눠먹고, 주말이면 함께 모여 삼겹살을 구워먹는 시골생활의 행복을 보여주고 있다. 농촌에서 사는 것은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br/><br/>한의사 이경제 원장은 한국 농업이 활기찬 21세기를 누리기 위해서는 더 매력 있고, 더 유용하고, 더 손쉽고, 더 부담 없는 가격의 제품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한다. 녹차를 예로 들어, 수험생을 위한 총명 녹차, 다이어트를 위한 감비 녹차, 피로 회복을 위한 활기 녹차, 건망·치매 예방을 위한 장수 녹차, 혈액 순환을 위한 보혈 녹차, 정력 증진을 위한 정력 녹차 등을 제안하며, 각 분야의 전문가와 달인들이 관심을 갖고 우리 농촌의 특산품들로 ‘더 매력 있는’ 획기적인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br/><br/>이렇듯 명사와 나눈 한 마디 한 마디는 더 큰 농업·농촌의 걸음걸음에 훌륭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br/><br/>명사들은 국민의 건강한 먹을거리와 생태적 균형,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가장 오래된 ‘긍정의 전망’으로 농업·농촌을 이야기한다. 여기에는 때로는 안타까움과 따끔한 충고가, 때로는 촉촉한 추억이, 때로는 농업이 ‘대한민국 미래가치’를 실현할 꿈의 리그라는 희망이 담겨 있다.<br/><br/>이 책은 명사들이 경험의 밝은 눈으로 풀어놓은 우리 농업·농촌의 미래에 대한 ‘해법’을 변화·문화·생명이라는 열쇳말로 나누어 보여주고 있다.<br/><br/><b>변화, 창조적 경쟁력의 가치</b><br/>우리 농업·농촌의 기반은 IT·BT 최첨단 기술로 더욱 단단해지고 있다. 1차에서 6차까지 산업의 전 영역으로 확장하는 농업의 변화상은, 창조와 경쟁력을 동반한다. 그 힘은 나라의 곳간을 든든하게 하는 ‘사람’에게서 비롯된다. <br/><br/><b>문화, 녹색 삶의 가치</b><br/>신석기 농업혁명으로부터 이 땅을 일궈온 우리에게 농업과 농촌은 ‘문화’의 토대이다. 무한한 상상력의 기반, 그 가치의 보고(寶庫)에서 새로운 시대의 희망을 긷는다.<br/><br/><b>생명, 조화로운 삶의 가치</b><br/>서로 다른 바탕이 어머니 너른 품 안에서 부드럽게 만나 화해하듯, 우리는 농업·농촌에서 ‘생명’의 커다란 화두를 현실화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일깨운다. 기후변화로부터 불안정한 세계경제까지, 극복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생명과 조화의 바탕을 이야기한다.<br/><br/>명사와 나누는 농업이야기『여기, 길이 있었네』는 농업·농촌의 경영에 뜻이 있는 젊은 독자들은 물론, 나라의 미래를 살피는 국민들에게 우리 농업·농촌의 현재와 더 큰 미래를 엿보게 하는 훌륭한 나침반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