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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선을 위하여

공공선을 위하여

: 촘스키, 세상의 권력을 말하다

[ 3판 ]
리뷰 총점10.0 리뷰 2건 | 판매지수 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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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7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450g | 153*224*20mm
ISBN13 9788959406470
ISBN10 8959406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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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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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식으로 표현해볼까요? 아리스토텔레스는 지나친 부자와 지나친 빈자가 공존하는 사회를 진정한 민주주의 사회로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진정한 민주주의 사회는 오늘날 우리가 복지국가라고 칭하는 사회일 수도 있겠지만, 금세기에 이룩한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극단적인 형태의 복지국가를 아리스토텔레스는 생각했던 것입니다. 내가 마요르카의 한 기자회견에서 이런 점을 지적하자, 그날 에스파냐의 언론들은 ‘오늘날 아리스토텔레스가 살아 있다면 위험한 급진주의자라고 비난받았을 것이다’라는 논조의 기사를 실었더군요.” --- p.18~19

“거대 다국적기업은 민주주의의 기능을 훼손시키더라도 자유를 축소시키려고 합니다. 이들의 기반이 바로 민주 사회인데도 말입니다. 또한 다국적기업은 자신들을 지켜주고 지원해줄 수 있는 강력한 정부를 원합니다. 이런 것이 바로 ‘실제의 시장이론really existing market theory’입니다. 자유 시장의 옹호자들은 자신들을 제외한 가난한 사람들과 중산계급에만 그 원칙을 적용하려고 했습니다. 현대 경제의 발전 과정을 쭉 훑어보면 언제나 그랬습니다. 정부는 보조금으로 기업의 비용을 부담해주고, 시장의 위험에서 기업을 보호해주며, 기업이 이익을 낼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 p.30

“물론 CIA와 마약 사이에는 모종의 커넥션이 있었습니다. 미국은 중앙아메리카 곳곳에서 일어나는 국제 테러에 끼어들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은밀히 진행되었습니다. 정부와 언론의 고위급 사람들은 그 사실을 알았지만, 모른다고 발뺌할 수 있었다는 뜻입니다. 추적할 수 없는 자금을 마련하고 잔인한 암살자들을 고용하기 위해서라도, 미국 정부는 노리에가와 같은 마약 밀매자들에게 눈을 돌렸던 것입니다. 물론 노리에가도 미국에 등을 돌리기 전까지는 미국의 ‘절친한 친구’였습니다. 이제 이런 사실은 비밀도 아니고 놀랄 일도 아닙니다.” --- p.60

“독일 산업계는 몇 년 전부터 미국을 제3세계 국가처럼 취급해왔습니다. 미국의 임금이 더 낮습니다. 세금도 많지 않습니다. 게다가 해외 기업을 유치시키려고 주 정부들이 경쟁을 벌이면서 온갖 혜택을 제공합니다. 독일의 노동조합들은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미국의 노동조합들과 연대하려 했지만, 결과적으로 둘 모두 상처를 입었을 뿐입니다. 소비에트 제국의 붕괴도 이런 현상과 적잖은 관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측했듯이, 동유럽이 과거 500년 동안 겪었던 상황으로 되돌아가고 있습니다. ‘원조 제3세계’로 말입니다. … 대부분의 동유럽은 제3세계처럼 처절한 가난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먼 옛날처럼 서유럽에 종속되고 말 것입니다.” --- p.93

“중요한 사건이 미국 언론에는 언급조차 되지 않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미국과 호주가 1975년 인도네시아의 티모르 침공을 지원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미국과 호주는 티모르의 풍부한 원유 자원 때문에 인도네시아의 침공을 지원했습니다. 지금 호주와 인도네시아는 파렴치한 조약을 맺고 그 ‘검은’ 원유를 약탈합니다. 물론 미국의 원유 회사들도 개입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사건은 아직까지 진지하게 논의된 적이 없습니다. 간혹 지엽적인 사건으로 언급될 뿐입니다. 이제 우리가 나서야 합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해야만 합니다.” --- p.130

“프로파간다 시스템이 목표로 삼는 것의 하나가 바로 본연의 의미를 없애는 것입니다. … 최근에 내가 주목하는 극적인 예는 ‘이익profit’이라는 단어가 사라진 것입니다. 이제 이익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일자리job’만이 존재합니다. 클린턴이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대가로 400억 달러의 계약서를 엑슨에게 선물보따리로 주었을 때, 미국 언론은 미국인을 위한 일자리를 만들었다고 환호했습니다. 하지만 이익은 엑슨이 차지할 거라고요? 그렇게 생각하면 시대에 뒤처진 사람입니다. 그렇습니다! 엑슨의 주가가 올랐지만, 오른 이유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투자자들이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박수를 보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p.160~161

“좌파에 속한 평론가라면 그런 비난을 받는 것이 숙명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만약 모든 단어마다 주석을 붙이지 않거나 출처를 밝히지 않는다면 거짓말을 한다고 욕을 먹을 것입니다. 반대로 모든 단어마다 주석을 붙이면 쓸데없이 현학적인 체한다고 비난받을 것입니다. 오웰이 지적한 대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사회에서도 권력자가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방법은 많습니다.” --- p.176

“콜롬비아에서는 끔찍한 조건에서 일하는 인권 운동가들을 상대로 강연을 했습니다. 이런 곳의 사람들은 ‘내가 뭘 해야 합니까?’라고 묻지 않습니다. ‘나는 이런 일을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고 말합니다. … 이들은 이미 자신들의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들은 넋 놓고 앉아 마법의 답을 기다리지 않습니다. 마법의 답은 존재하지 않으니까요. 한편 엘리트들을 상대로 한 강연에서는 ‘해결책이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을 곧잘 받습니다. … 이들은 모든 문제를 한꺼번에, 신속하게, 그것도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마법의 열쇠를 원합니다. 하지만 그런 해결책은 없습니다.”
--- p.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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