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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세계속으로 - 서유럽 북유럽 편

걸어서 세계속으로 - 서유럽 북유럽 편

: 나 홀로 유럽 여행

걸어서 세계 속으로 나홀로 유럽여행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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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7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52쪽 | 567g | 150*210*20mm
ISBN13 9791195842049
ISBN10 119584204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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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0년대 미슐랭 형제에 의해 세워진 미슐랭타이어(우리에게는 미쉐린타이어로 익숙함) 사는 원래 자전거 수리점에서 시작했다고 한다. 그후 자전거와 자동차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해 세계 최초로 타이어에 요철무늬를 넣은 것도 이 회사였다. 미슐랭타이어 회사는 1900년부터 매년『미슐랭 가이드』를 발간해오고 있다. ‘이동하며 즐긴다’는 콘셉트로 만들어지기 시작한 이 책은 전 세계 호텔, 식당 등의 정보가 가득 담겨 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노르망디 상륙작전에서 연합군의 승리를 도운 책으로도 유명하다. 연합군이 책에 나오는 도로, 숙박 등의 정보를 바탕으로 작전을 세울 만큼 정보가 꼼꼼하고 정교했다고 한다.
--- pp. 32~33

켄트는 ‘영국의 정원’으로 불릴 만큼 영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전원 지역이다. 날씨가 따뜻해 과일과 농작물들이 잘 자라고 푸른 초원에는 가축들이 한가로이 노닌다. 아름다운 풍광 때문에 켄트 지방에는 성이나 귀족들의 저택들이 많다. 15세기에 세워진 놀 성은 헨리 8세의 사냥 별장으로도 유명하다. 지금도 성 근처에는 사슴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근처 윈스턴 처칠이 죽기 전까지 40여 년간 살았던 차트웰 저택으로 갔다. 그곳 정원 호숫가에는 처칠이 좋아했던 자리에 빈 의자가 놓여 있다.
--- pp. 157~158

‘대통령 커피’라는 이름을 간판으로 단 곳에 가봤다. 여기서 파는 도너츠와 커피가 유명하다고 한다. 대통령궁을 방문한 외국 대통령들도 다녀갔고, 핀란드 대통령도 편한 차림으로 자주 들른다. ‘대통령 커피’ 옆 노점에서는 사람들이 줄지어 서 있다. 뭔가 맛있는 것을 파는 곳인가 보다. 우리나라 빙어보다 조금 큰 무이꾸라는 생선을 기름에 튀겨 팔고 있었다. 핀란드 사람들이 좋아하는 영양 간식이다. 사진을 찍을 때 “무이꾸” 하며 포즈를 취할 만큼 친근한 생선이다.
--- p. 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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