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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럭저럭 살고 있습니다

그럭저럭 살고 있습니다

: 심각함도 가볍게 만드는 도쿄 싱글녀의 유쾌한 사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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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7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302g | 128*188*20mm
ISBN13 9788946420618
ISBN10 894642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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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오미야 에리
大宮 エリ-
작가, 시나리오 작가, 영화감독, 연출가, CF 감독, PD로 활동.
1975년 오사카 출생. 광고대행사에서 근무하다가 2006년에 독립. 영화 [바다에서의 이야기]로 영화감독 데뷔. 주요 저서로 『살아 있는 콩트』, 『살아 있는 콩트 2』, 『생각을 전한다는 것 전람회의 모든 것』, 『생각을 전한다는 것』, 그림책 『구미와 사치코상』, 『대국』 등이 있다. 2012년 첫 개인전 [생각을 전한다는 것] 개최 이후 [살아 있다는 것], [사랑의 방 a house of love], [사랑의 의식, 빨강의 방 파랑의 방 초록의 방], [별이 가득한 하늘에서 온 메시지] 등의 전시를 각지에서 개최하였다.
역자 : 이수미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 옮긴 책으로는 모리사와 아키오의 소설 『무지개 곶의 찻집』, 『당신에게』, 『쓰가루 백년 식당』, 『스마일, 스미레』, 『미코의 보물상자』, 『히카루의 달걀』, 『반짝반짝 안경』 외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날』, 『어젯밤 카레, 내일의 빵』, 『앙』, 『고양이 눈으로 산책』, 『문제가 있습니다』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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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늦은 밤에 친구와 단골 이탈리안 바를 찾았다. 옛날에는 자주 왔었는데 최근 들어 꽤 오래 발을 끊었던 터라 조금 신경이 쓰였던 곳이다.
“사장님, 죄송해요. 지진 이후로 한 번도 안 왔네요. 벌써 1년 반이나 지났어요.”
고개 숙인 사장의 표정이 어쩐지 미묘하다. 역시 화났나? 나는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을 올렸다.
“죄송해요, 앞으로는 자주 올게요.”
그러자 사장이 말했다.
“아뇨…… 그게 아니라…… 그…… 에리 씨, 오셨습니다.”
엉? 무슨 말이지? 사장이 송구스러운 듯 얼굴을 들고 다시 말을 이었다.
“에리 씨는 안 오셨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몇 번쯤, 오셨습니다…… 필름이 끊긴 상태로.”
한동안 금주하겠습니다. ---「기억이 없다 2」중에서

내가 정말 좋아하는 호가든 생맥주를 마실 수 있는 곳으로 친구가 나를 데려갔다. 게다가 마이너스 7도란다. 얼음처럼 차가운 호가든 님.
친구가 “정말 주문 안 해?” 하고 노려본다. 나는 다음과 같이 대답한 후 입술을 한일자로 다물었다.
“응, 오늘 완전 단식 날이거든.”
그때 점원이 차가운 호가든 님을 들고 왔다. 친구의 눈이 쓸쓸해 보였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한테 내가 너무 매정한 건 아닌지?
“그럼, 한 입만…….”
마음속으로 외쳤다. 선생님, 죄송해요. 입술만, 입술만 적실게요. ---「단식 중입니다만(속편)」중에서

기타리스트인 사하시 요시유키 씨였다. 옆에 있는 여성을 소개해주는데, 놀랍게도 그 유명한 싱어송라이터 와타나베 미사토 씨다.
“소개할게, 이쪽은 와타나베 미사토 씨.”
와타나베 씨가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했다. 다음 순간, 내 입에서 이렇게 튀어나와버렸다.
“마이 레벌루션!”
그녀의 히트곡 제목을 댄 것이다. 이게 어떤 상황이냐 하면, 품위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고 있는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을 소개받고 다짜고짜 “7인의 사무라이!”라고 외친 것과 같다. ---「꽤나 즉흥적입니다」중에서

가게에 들어가기 전엔 한입만 먹으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시간이 없는데도 무턱대고 들어간 것이다. 인간은 어리석은 동물, 그 훌륭한 맛에 욕심이 생겨버렸다.
‘한입만 더 먹고 싶다…….’
시계를 흘끗 보았다. 11시 8분.
‘한입만 더.’
계산은 국수가 나오기 전에 미리 끝내두었다. 한입만 더…… 안 돼.
‘이제 나가야 해!’
잘 먹었습니다! 외치며 버스정류장으로. 무정하게도 버스는 지나가버리고 말았다. 멜로드라마의 한 장면처럼 그 뒤를 쫓았지만 내가 따라잡을 수 있을 리 만무하고…….
그리고 내가 향한 곳은…… 그 옆의 다른 국숫집이었다.
“이번엔 오리고기 국수 먹어야지.” ---「도가쿠시 신사와 욕망」중에서

사람들에게 “뭐 하는 분인가요?” “본업이 뭐죠?” “대체 어떻게 살고 싶나요?”라는 질문을 종종 받는데, 대답도 못하고 고개만 푹 숙이는 사람이 하나쯤 있다 해도 좋지 않을까요…….
뭐 하는 사람인지도 모르겠고 이렇다 할 장점도 없지만, 그래도 저는 오늘도…….
“그럭저럭 살고 있습니다!”
---「후기」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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