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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훈련 시키지 마라

강아지 훈련 시키지 마라

김세화 | 북랩 | 2017년 07월 1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10.0 리뷰 1건 | 판매지수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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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top20 1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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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7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96쪽 | 644g | 148*210*24mm
ISBN13 9791159876615
ISBN10 1159876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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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 없듯, 처음부터 잘하는 강아지도 없습니다. 강아지가 배변을 실수하고 물건을 물어뜯는 것은 당연하고도 본능적인 행동입니다. 말썽꾸러기 아이를 기르듯 너그러운 마음으로 조금만 기다려준다면, 가두지 않고 기르는 일이 그리 어려운 것은 아닙니다. --- p.23

우리 사람들은 쉽사리 반려견들의 입장이나 형편을 잊어버립니다. 반려견들의 시선이 낮다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반려견들의 시선은 지면에 매우 가깝습니다. 반려견들은 우리 사람들이 다가오면, 거인 같은 존재가 자신에게로 다가오는 것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 p.92

반려견과의 산책을 사람들은 으레 반려견에게 목줄을 묶고 무작정 걸어 다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사회화 훈련이라고도 믿고 있습니다. 오로지 ‘가는 것’에 초점을 맞춥니다. ‘빨리’ ‘멀리’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해서는 차분하고 여유로운 산책을 영영 경험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천천히’ ‘조금씩’ ‘멈춤’도 산책입니다. --- p.165

반려견 교육 상담을 하다 보면 꼬리에 관한 질문을 자주 받습니다. 기르는 반려견이 꼬리를 흔들면서도 사납게 짖거나, 꼬리를 흔들면서 물기도 한다는 내용입니다. 어떻게 꼬리를 흔들면서 사납게 짖기도 하고 물기도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내용입니다. 이는 꼬리 흔들기가 단순히 기쁨, 반가움의 표현이라고 획일적이고 단순하게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 p.204

반려견들은 우리의 행동이나 동작 하나하나를 통해 늘 배우고 있습니다. 일상에서 매 순간순간마다 우리 행동이나 태도를 통해 배우고 있기 때문입니다. 나의 행동이 반려견에게는 그 상황에서의 하나의 행동 지침이 됩니다. 나의 행동이 반려견에게는 모범답안이 됩니다. 우리는 자신의 행동을 통해 반려견에게 시시각각 가르치고 있습니다.
--- p.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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