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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9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384g | 150*220*20mm
ISBN13 9791187336426
ISBN10 1187336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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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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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영역에서 정부 역할을 최대한 축소하고, 수익 극대화를 위해 시장 및 자본의 논리에 맡겨야 한다는 ‘신자유주의’가 득세하면서 민주주의는 위협 받았고 공공성 약화는 전염병처럼 전 세계로 퍼졌습니다. 그 결과 사회 경제적 약자의 기본권은 후퇴했습니다.
신자유주의식 세계화 논리는 공산주의 진영이 붕괴하면서 더욱 강화되었고, 정보통신기술의 발달과 결합되면서 금융을 중심으로 세계 경제는 더욱 촘촘하게 연결되었습니다.
금융위기 이후 많은 사람들이 신자유주의식 세계화의 문제를 지적하고 모두가 함께 가는 세계화의 필요성을 주장했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모습을 갖추지는 못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세계화는 개별 국가의 영역을 넘어 초국가 간 협력을 절대적으로 요구하는 반면, 현실은 여전히 개별 국가의 이익 극대화를 위한 경쟁이 지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상적인 세계화를 위해서는 개별 국가의 독립성을 전제로 작동했던 민주주의를 새로운 차원으로 업그레이드시켜야 합니다.
- 도움글

‘세계화’ 또는 ‘글로벌화’는 미국 하버드대학교의 경제학자 시어도어 레빗 교수가 1983년에 처음 사용했습니다. 그는 세계화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가 간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전 세계에 있는 국가들이 점점 하나의 생활권으로 결합하는 현상’이라고 말했습니다. 교류를 통해 서로가 부족한 것을 채우고 상호작용할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세계화는 이렇듯 유럽 정복자들이 경제적 이익을 위해 세계 곳곳을 항해하면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신대륙을 찾기 위해 돌아다니면서 원주민을 지배하거나 죽이고 식민지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는 금과 향신료 등 경제적 이익이 될 만한 것은 모두 유럽으로 가져갔습니다.
유럽 정복자가 말하는 유럽과 ‘신대륙’ 사이의 거래는 불평등하고 불공정한 무역이었습니다. 세계화는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사실 신대륙 발견이라는 표현은 철저한 유럽 중심의 사고에 불과합니다. 유럽인이 발견했다는 신대륙은 본래 원주민이 살던 땅이었기 때문입니다.
_〈1장. 세계화 무엇이 문제인가〉

이러한 자유주의의 개념이 가장 잘 드러나 있는 것이 바로 시장경제 체제입니다. 칼 멩거의 ‘방법론적 개인주의’에서 지적했듯이 시장경제 체제에서 개인은 독립적 존재로 인지되며 서로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가정합니다. 따라서 개인 또는 기업은 자유롭게 원하는 행동을 선택할 수 있고, 국가는 사유재산을 보호하는 역할만 수행해야 하고, 그 이상의 국가 간섭은 오히려 개인에게 피해를 준다고 주장합니다. 설령 시장에서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국가보다 개인이 더 잘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주장합니다.
이제 자유주의가 무엇인지 이해가 되셨나요? 자유주의는 개인의 자유, 선택과 의견을 존중함으로써 세상을 발전시켜 왔습니다. 하지만 자유주의는 다른 사상과 마찬가지로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장 큰 단점은 개인이 독립적이며 사회는 단지 그러한 개인들이 모여 있는 집단일 뿐이라는, 즉 개인의 합에 불과 하다는 가정입니다.
_〈2장.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신자유주의〉

이윤을 창출하고자 하는 글로벌 기업과 선진국 정부에 의해 각 나라가 갖고 있던 고유의 문화는 사라지고 선진국의 획일화된 문화가 전 세계를 지배하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문화의 지배가 의식의 지배로 이어지고, 여기에는 미국의 제도를 세계의 표준으로 삼으려는 의도가 숨어 있다는 점입니다. 미국의 기준 · 규격을 세계 표준으로 삼아 비즈니스를 유리하게 전개하려는 ‘글로벌 스탠더드’ 개념입니다.
_〈2장.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신자유주의〉

그런데 그리스 같은 남유럽 국가의 재정위기에서 보았듯이 특정 국가가 무임승차 성향을 보일 때 이를 통제할 수단은 제한적입니다. 즉 유로존 위기가 발발하기 이전까지 남유럽 국가들은 ‘유로’라는 공동 통화를 사용함으로써 많은 혜택을 보았지만, 정부 부채와 적자의 증가를 일정한 범위 내에서 억제하기로 한 국제적 ‘약속’ (‘마스트리히트 조약’)을 지키지 않았고, 재정 문제를 겪는 국가에 대한 구제가 허용되지 않는 규정도 엄격하게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초국가 협력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상황에서는 개별 국가의 자기 책임 수행과 국제사회의 연대를 결합시킬 수 있는 새로운 민주주의가 요구됩니다.
_〈5장. 민주주의 사회에서 피어나는 전체주의 이데올로기〉

우리가 세계화에 기대한 ‘거대한 하나의 지구촌 공동체’는 신기루가 되어 버렸습니다. 오히려 불평등이 증가하면서 미국을 포함한 선진국에서 ‘사회적 자본’ 이 쇠퇴해 오고 있습니다. 여기서 ‘사회적 자본’이란 사회 구성원들이 힘을 합쳐 공동 목표를 효율적으로 추구할 수 있게 하는 자본, 즉 사람들 사이의 협력을 가능케 하는 구성원들의 공유된 제도, 규범, 네트워크, 신뢰 등 일체의 사회적 자산을 말합니다.
_〈6장. 세계화, 그 승자와 패자〉

우리가 신자유주의식 세계화에 대항하여 대안의 세계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사회적 협동조합을 만들고 여기에 참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참여 방법은 윤리적 소비를 하는 것입니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윤리적 소비는 이 상품을 소비함으로써 자신이 얻는 효용뿐만 아니라 소비 행태가 생산자와 생태계를 위한 행동임을 인지하는 것을 말합니다.
_〈7장. 세계화 시대, 현명하게 살려면〉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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