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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강으로 가는 오솔길

평강으로 가는 오솔길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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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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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12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478g | 152*204*20mm
ISBN13 9788957315095
ISBN10 8957315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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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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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책의 편집자 입니다.
2010-12-10
'엘자아르 부피에' 그는 사람이 모두 떠나버린 황폐한 들판에 매일 정성껏 고른 도토리를 평생 동안 심었다. 그리고 그 황무지는 무성해지고 울창한 숲이 되면서 사람이 돌아오고 아름다운 산이 되었다. 그는 실존인물이 아닌 장지오노의 소설 <나무를 심는 사람>의 주인공이다. 그러나 여기 그런 삶을 사는 사람이 있다. '평강식물원'을 가꾸고 만들고 있는 이환용 장로다. 그는 지금은 사라져버린 어릴적 고향동산을 그리워하다 인생의 후반전에 식물원을 위해 올인한다. 그렇게 열정을 다해 산 그가 이제 조용히 인생을 돌아보고 성찰하면서 자연이 들려주는 음성을 세상에 전하려고 한다. 그에게 오솔길은 인생의 의미를 돌이켜보고 되씹어 보는 사색과 성찰의 무대였다. 그의 오솔길은 평강으로 향해 있었다. 남들로부터 고립된 외로움도, 하찮은 이익에 눈이 먼 탐욕도, 나와 남을 가르고 손가락질하는 다툼도 없다. 저자가 보고 느낀 태양과 바람, 꽃, 나무, 온갖 자연의 소리들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여러분도 귀 기울여 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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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려고 자리에 앉았지만 내 마음은 여전히 평강의 오솔길을 걷고 있다. 견디지 못하고 자리를 털고 일어나 밖으로 나간다. 온갖 꽃향기가 퍼져온다. 일찍이 이토록 아름다운 향기가 있었을까. 새벽에 나는 향기는 아침이슬을 머금고 있어서 그 어느 때보다 순수하고 정갈하다. 갓 볶아낸 커피 향보다 더 매혹적이다.

한 발짝 걸음을 옮기려하니 꽃들이 내 시선을 붙잡는다. 뻐꾹나리, 은방울꽃, 산수국, 감국, 한라구절초 등 온갖 종류의 꽃들이 새벽이슬과 향기를 머금고 반겨주고, 백당나무, 까마귀밥여름나무, 산사나무, 홍자단, 낙상홍 등이 그 푸르름을 더해 주는 듯하다. 모든 꽃들은 제각기 예쁘다. 소리 없이 이곳저곳 피어 있는 꽃들을 보면 어디로 눈길을 돌려야 할지 모른다. 꽃들이 서로 다투는 것이 아니라, 모두 하나 같이 매력적이어서 거기에서 시선을 돌릴 수 없기 때문이다.

오늘도 내가 이렇게 존재하는 것은 수많은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나를 도와주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늘을 보고서야 이토록 어두운 밤길을 함께 걸어준 달을 발견한 것처럼 나의 힘들고 어려웠던 그 길을 뒤에서 조용히 함께 걸어와 준 하나님이 있었기에 내가 지금 여기에 서 있었던 것은 아닐까. 이렇게 으스름 밤 산책은 하나님의 동행하심을 절실히 느끼는 행복한 길이 된다.

산을 거닐다 보면 멀리 인간의 마을이 보인다. 우리 인간은 자연과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가. 새소리, 물소리가 들리지 않는 세상에는 근심소리, 한숨소리, 걱정소리만이 가득한 듯하다. 잠시나마 이런 무거운 짐들을 벗어두고 자연의 소리에 빠져 보는 것이 어떨까. 그것은 해맑고 상큼하고 청아하고 시원하다. 정겹고 즐겁고 기쁘다. 서쪽 하늘에서 아름다운 햇빛이 내 얼굴을 비치며 반짝 웃고 있었다.

나무는 이렇게 죽어서 끝이 아니다. 살아서는 그 기상으로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죽음의 위기를 넘기는 끈질긴 생명력은 포기하지 않는 의지를 가르쳐 준다. 포기하지만 않으면 끝이 아니다. 잘려지지 않으면 새로운 생명을 안을 수 있다.

식물원에 찾아오는 부부라면 이 귀릉나무 앞에 놓인 나무의자에 앉아 서로에 대한 사랑을 한 번 더 다짐해 보면 어떨까. 사이가 좋은 부부라면 소년과 소녀처럼 순수한 사랑을 다시 시작하고, 서로 얼굴 붉히는 부부라면 거친 비바람을 막아 주면서 아내를 사랑해 주는 남편이 될 것과 아내는 남편의 사랑을 늘 감사하고 그의 고통을 위로해 줄 것을 다짐해 보면 좋겠다.

들꽃동산에는 약 300여 종의 꽃이 심겨져 있다. 한마디로 봄부터 가을까지 꽃이 없는 기간이 없도록 조성했다. 우리 옛말에 ‘화무십일홍’이라는 말이 있는 데 정말 10일 이상 피는 꽃이 없다. 모든 꽃들이 피고 지고 한다. 이곳에만 가면 늘 새로운 꽃을 볼 수 있어서 좋다. 행복하다. 늘 아름답다.

우리나라 자생 붓꽃은 10여 종인데 모두 이곳에 있다. 붓꽃은 꽃망울 생김새가 붓과 똑같다. 꽃잎 가득한 그 빛깔로 러브레터를 쓰면 그 어떤 슬픈 사연을 가지고 있든지 고결한 사랑으로 연결될 것 같다. 누구든 꼭 이루고 싶은 사랑이 있다면 이곳으로 와서 한 송이 예쁘게 꺾어 깨끗한 편지지에 싸서 전해 줘보면 어떨까? 그대 마음에 곱게 피어난 붓꽃의 마음이 전해질 것이라고 확신한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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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강을 향해 가는 그의 오솔길에서 인생의 성찰뿐 아니라 인도하시며 임재하시는 하나님과 함께 걷고 은혜를 경험하며 사는 그의 삶이 멋집니다. 모쪼록 이 책을 통해 순박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집중된 삶을 사는 신실한 신앙인, 저의 사역의 신실한 동역자인 이환용 장로님이 초대하는 오솔길에서 평강의 하나님을 만나는 은혜가 있기를 기대합니다.
- 오정현 (사랑의교회 담임목사)

평생을 산림공직자로 살아 온 나는 ‘엘자아르 부피에’를 존경한다. 그는 장 지오노의 소설 『나무를 심은 사람』의 주인공으로 황량한 모래땅에 도토리를 심어 숲이 우거지고 꽃이 피는 낙원으로 만들었다. 여기 살아 있는 ‘엘자아르 부피에’가 있다. 그는 한 그루 나무를 알면서부터 인생이 바뀌었고 그 은혜를 갚고자 나무를 심고 꽃을 가꾸는 일에 열정을 바치고 있다. 그런 그가 나무 한 그루, 돌 한 개, 풀 한 포기, 꽃 한 송이와 나눈 정감 있는 이야기들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책을 읽다 보면 기적의 느릅나무를 만나고, 새들의 지저귐을 들으며, 자연의 섭리를 깨닫게 된다. 몸과 마음과 영혼이 함께 건강하고 편안해지는 平康의 길을 걷게 된다. 자연과 쉼을 찾는 그대에게 일독을 권한다.
- 조연환 (제25대 산림청장, 시인)

많이 지쳐 있는 제 삶에 쉼이 필요했을 때, 평강식물원을 찾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곳에 가서 자연이 들려주는 소리를 들으며 자연을 벗 삼아 오솔길을 걸을 때, 주님이 저와 함께 걸으시며 조용히 말씀하시는 듯한 임재와 평안함을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 꽃 한 송이를 동산지기의 마음으로 성실하게 가꾼 하나님의 사람 이환용 원장님의 마음과 정성, 그리고 비전이 스며 있는 동산, 참 쉼과 회복의 통로인 그곳으로. 아! 오늘도 저는 달려가고 싶습니다.
- 송정미 (SongJungMee Ministry)

인생의 전반에 이룩해 놓은 모든 것을 평강식물원에 받친 열정과 식물들과 교감하듯 써놓은 단상들에서 여러 번 감동받고 고개를 끄덕였다. 책 안에서 평강의 오솔길을 걸으며 인생을 풍요롭게 했던 사색과 성찰의 깊이를 만날 수 있었다. 깊어가는 이 가을, 떨어지는 낙엽에서조차 이어질 다음 세대를 읽어 낼 수 있듯 이 한 권의 책으로 인해 더욱 성숙해질 인생을 기대하며 일독을 권한다.
최선규 (아나운서 CTS <내가 매일 기쁘게> 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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