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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행복할 것

무조건 행복할 것

: 1년 열두 달, 내 인생을 긍정하는 48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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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12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520쪽 | 650g | 146*208*35mm
ISBN13 9788950927349
ISBN10 8950927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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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행복할 것

나는 삶의 마지막 순간이나 크나큰 재난을 당한 후에야 과거를 돌이키면서,
‘그때는 정말 행복했어. 그 사실을 진작 깨달았어야 했는데’라고 후회하고 싶지 않았다. --- 「프롤로그」 중에서

신체리듬을 되찾아라
매력 넘치는 친구 하나가 언젠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잠은 새로운 방식의 섹스야.”
최근 내가 한 디너파티에 참석했을 때, 그곳에 모인 손님들은 돌아가면서 자신이 경험했던 최고의 낮잠에 대해 매우 선정적인 단어를 이용해 설명했고, 나머지 사람들은 신음소리를 내가며 이야기에 몰입했다.
수많은 사람들이 권장 수면시간인 7~8시간을 채우지 못하는데, 연구에 따르면 빽빽한 업무일정과 부족한 밤 수면이 사람들의 일상적인 기분을 망치는 가장 큰 두 가지 요인이라고 한다. 또 어떤 조사에 따르면 밤잠을 평소보다 한 시간 더 자는 것이 6만 달러의 연봉 인상보다도 개인의 일상적 행복에 기여하는 바가 훨씬 크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성인들의 일반적인 수면시간은 주중 6.9시간, 주말 7.9시간밖에 되지 않으며, 이는 1900년과 비교했을 때 평균 20퍼센트나 줄어든 수치다. 물론 대부분의 사람이 졸음을 적절하게 조절해나가기는 하지만 수면부족은 기억력을 손상시키고 면역체계를 약화시키며, 신진대사를 더디게 하고, 심지어는 체중증가까지도 불러온다고 한다.
놀랍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새로운 결심, 즉 잠을 더 자기 위해 나는 일단 불부터 껐다. 너무 자주 밤늦게까지 책을 읽거나 이메일 답장을 쓰고, TV를 보거나 고지서를 정리하기도 했기 때문이다.
그러한 굳은 결심에도 불구하고 행복 프로젝트에 돌입한 지 며칠 지나지 않은 어느 날 밤, 딸아이를 품에 안고 재우다가 곯아떨어지기 직전, 나는 남편이 빌려온 DVD를 함께 보자고 제안했을 때 잠시 동안 망설였다. 나는 영화를 좋아한다. 그리고 남편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기도 하다. 사실 저녁 9시 30분은 잠자리에 들기에는 어이없을 정도로 이른 시간이 아닌가. 경험으로 미루어보아 일어나서 영화를 보기 시작한다면 잠은 순식간에 달아나고 기운이 펄펄 솟아날 것이 분명했다. 하지만 그때 나는 피곤했다.
도대체 왜 밤늦게까지 앉아 있는 것보다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것이 더 피곤하게 느껴지는 것일까? 게다가 자기 전에 반드시 해야만 하는 귀찮은 일들이 있지 않은가. 양치질, 세수, 그리고 내 경우에는 콘택트렌즈 빼기까지. 하지만 나는 이미 결심한 대로 단호하게 침실로 향했다. 그리고 여덟 시간을 꽉 채워 단잠을 자고 다음 날 아침 평소보다 한 시간 이른 새벽 5시 30분에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결과적으로 나는 푹 자고 일어났다는 이점 외에도 가족들이 아직 자고 있는 시간에 나만의 평화로운 한 시간을 보낼 기회도 얻게 되었다. --- pp.38-39

잔소리는 이제 그만
남편은 잔소리 듣는 것을 무엇보다 싫어했고, 나도 잔소리하는 것을 싫어했지만, 어찌된 일인지 입에서는 잔소리가 떠날 줄을 몰랐다. 연구에 따르면 부부 애정의 질을 결정하는 것은 두 사람이 서로에 대한 성적 열정을 어느정도 만족스럽게 느끼느냐의 여부라고 한다. 그리고 부부의 애정이나 열정을 해치는 요소 중에 잔소리를 따를 만한 것이 없다고 한다. 즉 결론적으로 잔소리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다는 것이다.
밸런타인데이 카드가 내게 2월의 결심을 실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밸런타인데이 카드는 엘리자가 태어났을 때 무엇인가 해야 할 것 같은 필사적인 마음에서 비롯된 것으로, 할 일에 치어 바쁘다 못해 미쳐버릴 듯한 12월이 아닌 여유로운 2월에 연하장을 보내면 어떨까 하는 발상에서 시작되었다.
올해 카드를 보낼 때가 되었을 때, 남편과 함께 영화 「미지와의 조우」를 보고 있던 나는 커다란 봉투 꾸러미를 꺼내놓고 밝은 목소리로 말했다.
“봉투에 카드 넣는 거 할 거야, 아니면 봉투 붙이는 거 할 거야?”
남편은 슬픈 눈초리로 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제발 나 좀 시키지 마.”
나는 무슨 대꾸를 해야 할지 잠시 망설였다. 반드시 도와줘야 한다고 강요할까? 나 혼자 이 많은 일을 다 하는 것은 불공평하다고 말해볼까? 내가 카드 주문하는 일부터 사진 배열하는 일까지 다 해놓고 겨우 쉬운 일 몇 가지 도와달라는 것인데 너무하지 않는가?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이 일은 내가 마음대로 결정해서 독단적으로 실행에 옮기는 일이었다. 남편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공평한 것일까? 사실 공평하고 안 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바가지를 긁는다는 불편한 느낌 없이 그냥 나 혼자서 끝낼 수도 있는 일이었다.
“알았어. 걱정하지 마.”
나는 한숨을 쉬며 말했다. 남편이 느릿느릿 소파로 옮겨가는 모습을 볼 때는 마음속에서 약간의 분노가 꿈틀거리는 것이 느껴지기도 했다. 하지만 잔소리를 하지 않음으로 해서 느낄 수 있는 만족감은 봉투 날개에 침을 바르지 않으면서 TV를 볼 때의 만족감보다 훨씬 컸다는 사실만은 부인할 수 없었다.
영화가 끝났을 때, 남편은 카드를 넣고 입구를 봉한 후 우표까지 붙인 붉은 봉투에 에워싸인 내 모습을 올려다보았다. 잠시 후 그가 내 손 위에 자신의 손을 포개며 말했다.
“나의 밸런타인이 되어줄래요?”
순간 남편을 몰아붙이지 않기로 마음먹었던 내 결정이 대견스럽게 느껴졌다. --- pp.81-82

떠넘기는 것은 최악
행복해지기 위한 노력의 일부로, 나는 다른 사람에게, 그리고 특히 남편에게 ‘떠넘기지 않기’를 결심했다. 정말로 그의 조언이나 지지가 필요하다고 느낀다면 주저 없이 내 걱정을 털어놓을 테지만, 그 외에 사소한 걱정이나 아픔 등을 그에게 떠넘기지는 않겠다고 작정했다.
어느 일요일 아침 나는 그 결심을 실행에 옮길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그날은 오랜만에 나른하고 고요한 아침이었다. 남편은 자신이 팬케이크를 만들면서 어지른 것을 치우는 중이었고, 엘리자는 《해리 포터》에 완전히 몰두해 있었고, 엘리너는 색칠공부 책을 녹색 크레용으로 가득 채우고 있는 중이었다. 나는 아직 뜯지 않은 편지들을 살펴보고 있었다. 그 중에는 신용카드 회사의 안내장 같아 보이는 봉투가 하나 있었다. 내용은 회사 보안상의 문제로 우리 신용카드가 취소되었으니 새로운 카드와 카드 번호를 발급해준다는 것이었다.
나는 분노했다. 이제 우리는 그 신용카드로 등록해놓은 모든 자동이체 계좌를 찾아들어가 새로운 번호로 업데이트해야만 했다. 하지만 목록을 정리해놓은 것이 없었기에, 어떤 계좌를 바꿔야만 하는지 대책이 서지 않았다. 고속도로 통행료 패스, 인터넷 쇼핑 계좌, 체육관 회원권 등등 그 외에 또 뭐가 있을까? 신용카드 회사의 안내장은 심하다 싶을 정도로 사무적이었다. 사과의 내용도, 회사의 실수를 인정하는 일말의 언급도, 불편을 끼친 것에 대한 미안함도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이건 그야말로 나를 가장 화나게 하는 종합세트였다.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 부어야 하지만 일을 마쳐도 전보다 나아지는 게 없는 상황 말이다.
“도저히 믿을 수가 없어!”
나는 남편을 향해 거품을 물었다.
“자기들 실수로 우리 카드를 없애버린 거잖아!”
이러면서 통렬한 비난 연설을 날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을 때, 갑자기 ‘떠넘기지 않기’라는 결심이 마음속에 번쩍하고 떠올랐다. 나는 잠시 숨을 골랐다. 내가 왜 혼자만의 짜증으로 이 평온한 아침시간을 망치려고 하는 것일까? 남이 불평하는 소리를 듣는 것은 그 불평이 정당하든 아니든 간에, 내가 기분이 좋든 나쁘든 간에 귀찮고 짜증나는 일이 아닌가. 나는 심호흡을 하면서 화를 가라앉혔다.
“나, 참.”
이것이 억지로 마음을 진정시키며 내가 한 말의 전부였다. 남편이 놀란 눈으로 나를 바라보더니 곧 안도하는 표정을 지었다. 남편은 내가 스스로를 억제하기 위해 얼마나 공을 들이는지 알고 있는 것 같았다. 커피를 더 따라 마시려고 자리에서 일어났을 때 그는 말없이 나를 꼭 안아주었다. _103~105쪽
지금보다 더 즐거워질 수 있다
나는 한 친구를 만나 최대한 많이 즐기려고 노력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친구는 「뉴요커」 잡지의 ‘시내 뉴스’를 손가락으로 가리켜 맘만 먹으면 놀 거리 정도는 널려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대신 질문 하나를 던졌다.
“네가 어릴 때 뭐 하고 노는 걸 좋아했는지 생각해봐. 분명히 열 살 때 즐기던 걸 지금도 즐겨 하고 있을걸.”
정말 흥미로운 생각이었다. 나는 정신분석학자 칼 융이 생각났다. 그가 서른여덟 살이 되었을 때 여덟 살 때 느꼈던 열정을 다시 느끼고 싶어서 블록 쌓기 놀이를 다시 하기로 마음먹었다고 한다. 아이였을 때 난 뭘 가장 즐겁게 했을까? 체스는 아니고, 스케이트 타는 것도 아니었고, 그림 그리기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나는 ‘백지 책’ 완성하는 것을 좋아했다. 그것은 내가 열 살 되던 해 삼촌이 사주신 선물로, 겉모양은 일반 책과 다름없지만 페이지가 비어 있는 백지 책이었다. 지금은 어디 가나 쉽게 살 수 있지만, 당시만 하더라도 선물 받기 전에는 구경도 해본 적이 없는 것이었다. 나는 곧 백지 책 몇 권을 구입했다.
그리고 텅 빈 페이지에 기사 조각, 수집품, 친구에게 받은 쪽지, 만화, 여러 가지 목록, 흥미로운 정보 등을 채워 또래 아이들이 흔히 간직하는 평범한 책으로 바꿔나갔다. 할머니의 「리더스 다이제스트」에서 오려낸 유머도 가끔씩 그 자리를 차지했다. 내가 만든 백지 책 중에 가장 특별한 시리즈는 인용구와 함께 삽화나 사진을 배열해놓은 것이었다. 매번 마음에 드는 글귀를 발견할 때마다 나는 그것을 빈 페이지에 적어두었고, 잡지에서 마음에 드는 그림이나 사진을 발견하면 오려두었다. 그리고 그 두 가지를 적절히 배치해서 책을 만들었다.
백지 책을 메워가는 것이 어린 시절 나의 주된 여가 활동이었다. 학교를 마치고 돌아오면 거실 바닥에 앉아 TV를 보며 자료를 분류하고, 자르고, 맞추고, 복사하고, 풀칠하며 시간을 보냈다.
그 경험을 재현해보는 것이다. 나는 빨리 시도해보고 싶어 조바심이 났다. --- pp.218-219

자주자주 얼굴 보기
우디 앨런 감독이 ‘성공의 80퍼센트는 얼굴을 들이미는 데 있다’라고 말했듯이 우정을 유지하기 위해 가장 노력해야 할 부분도 바로 친구들 앞에 나타나는 것이다. 지속적인 노력을 하지 않는 한, 친구들은 결코 우리 옆에 머물러 있지 않는다. 이것은 한 친구와 대화를 나누던 중에 얻은 깨달음이었다. 나는 친구에게 얼마 전 아기를 낳은 친구들을 방문하기 위해 약속을 잡아야 하는데 자꾸 미루고 있다고 했다. 어서 아기들을 보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그 시간에 일을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헤어나지 못해 계속 미루게 된다고 했다.
“너 얼른 찾아가보는 게 좋겠다. 그런 일은 절대 미루면 안 돼.”
친구가 충고했다.
“정말 그럴까?”
내가 친구에게 되물었다.
“당연하지. 일부러 그러는 건 아니지만, 내가 출산했을 때 찾아왔던 친구들은 이상하게 기억하게 되더라고. 너는 안 그래?”
사실 나도 그랬다. 출산한 친구를 찾아가는 것은 가벼운 지인 관계에 있던 사람들의 경우는 깊은 친구관계로 발전하고 싶다는 무언의 몸짓이나 다름없고, 친한 친구들 간에는 그들 사이의 친밀감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 나는 즉시 얼마 전에 출산한 친구들과 출산한 지 한참 지난 친구들까지도 찾아갈 날짜를 정했다. 또한 같은 시기에 옷가게를 연 친한 친구의 개업식에도 참석하기로 일정을 잡았다. 친구가 문을 연 지 한 시간이 채 되지 않았을 때 가게를 방문해서 그녀의 첫 번째 고객이 되었다. 이러한 모든 경우에 나는 그 수고를 자청했다는 사실이 매우 행복했다. --- pp.273-274

적당한 낭비를 즐겨라
나는 가족과 친구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해주는 일에 돈을 쓰고 싶었다. 또 활력과 건강을 증진시키고, 더 고요한 집안 환경을 조성해주며, 능률적으로 일할 수 있게 해줄 뿐 아니라 지루함, 짜증, 결혼의 갈등요소 등을 모두 제거해주고, 중요한 일들을 지원하고, 나를 확장시키는 경험들에 돈을 소비하고 싶었다. 따라서 각각의 범주마다 이성적인 한계 내에서 행복의 목표를 지원하는 소비 방식을 찾아보기로 했다.

· 건강과 행복을 위해
이미 1월에 나는 더 좋은 운동 효과를 얻기 위한 소비 방식 하나를 찾아냈다. 내가 수강하는 근력훈련 프로그램은 매우 비싸지만, 장기적인 건강을 위해 무언가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는 느낌과 행복을 증진시키는 역할을 해준다. 또한 밖에서 점심을 먹어야 할 경우가 생기면 음식에 더 많은 돈을 쓰기 시작했다. 지금까지는 베이글을 사먹으려고 델리에 서둘러 들어가는 내게 늘 무언의 축하를 하곤 했었다. 이유는 단 하나, 싸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그러지 않기로 했다. 비록 가격은 다소 비싸더라도 양질의 샐러드나 스프, 과일 등을 사 먹으면 나 자신에게 정신적인 황금별 하나씩을 주기로 했다.

· 관계를 위해
나는 동생의 결혼식 파티를 열어주기로 했다. 사실 그것은 엄청난 지출을 감수해야 하는 일이지만 행복의 주요 원천이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동생과 나, 그리고 그 애의 약혼자까지 포함한 관계는 내 삶에서 가장 중요한 관계 중 하나다. 그러나 두 사람이 로스앤젤레스에 살고 있기 때문에 멀어질 수 있는 위험부담을 안고 있었다. 파티 열기는 결혼식 주간을 통해 내가 관계에 기여하는 한 방법이 될 것이다.

· 일을 위해
나는 몇 개의 펜을 샀다. 지금까지는 보통 가방 안이나 서랍 속에 돌아다니는, 임시변통으로 대충 사용할 수 있는 것을 찾아 쓰곤 했었다. 어느 날, 편지 봉투를 사려고 상점에서 줄을 서 있다가 내가 가장 좋아하는 펜을 발견했다. ‘디럭스 마이크로 유니볼’이었다.
“펜 하나에 2달러 99센트라니! 말도 안 돼!”
이런 생각이 먼저 들었다. 한참을 머릿속에서 혼자 옥신각신하다 결국 네 자루를 사고 말았다. 제약회사가 홍보용으로 만들어 병원에 배포한, 잉크가 다 떨어져가는 펜으로 그럭저럭 때우는 대신, 좋은 펜으로 글을 쓰는 기쁨이 얼마나 큰지는 써본 사람만 안다. 새로 구입한 펜이 결코 싼 것은 아니었지만, 내가 펜을 사용하는 시간이 얼마나 긴지 생각해보면, 그리고 내가 좋은 펜을 얼마나 고마워하는지 떠올려보면 정말 잘 샀다는 생각을 안 할 수가 없다. 좋은 도구는 일하면서 기쁨을 느낄 수 있게 한다. --- pp.304-306

영적 선지자의 삶을 배워라
성녀 테레사보다 내게 더 가까이 있는 사람 중에 본받을 만한 좋은 모델을 고르라면 친정아버지가 있었다. 여동생 친구들이 ‘미소 짓는 잭 크레프트’라는 별명을 붙여드린 친정아버지의 가장 사랑스러운 기질 중 한 가지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열정적이고 활?차게 행동하신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러한 특징이 다른 사람의 행복에도 영향을 주곤 했다. 언젠가 우리가 캔자스시티를 방문했을 때, 아버지가 회사에서 돌아오시자 엄마가 이렇게 말씀하셨다.
“저녁으로 피자 먹을 거예요.”
그러자 아버지는 이렇게 대꾸하셨다.
“멋져! 아주 멋져! 내가 가서 사가지고 올까?”
나는 아버지에 대해 잘 알고 있었기에, 설령 당신은 드시고 싶지 않더라도, 그리고 다시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기가 싫다고 해도 그렇게 대답하실 게 분명하다는 것도 잘 알고 있었다. 이런 식의 변함없는 열정이 보기에는 쉬운 것으로 느껴질지 모르지만, 정작 그 태도를 본받아 실천하려 해보니 이만저만 어려운 것이 아니었다. 근엄한 척하기는 쉬워도 가벼운 척하기는 어려운 법이다. --- p.381

긍정의 힘을 사용하라
어느 날 저녁 친한 친구의 깜짝 생일파티 뒤풀이로 우리는 배리 매닐로우의 콘서트에 갔다. 그날 친구가 ‘정말 멋진 음악이야. 정말 대단한 콘서트야!’라고 감탄하던 열정이 나까지 붕 뜨게 만들었다.
나는 이런 열정을 본받고 싶었다. 그래서 ‘정말 가고 싶은 기분이 아니야’ ‘음식이 너무 기름져’ 혹은 ‘신문 읽어봐야 도움 될 거하나 없어’처럼 불필요하게 부정적인 감정이 들어간 말을 그만둘 수 있도록 나 자신을 바꾸고 싶었다. 따라서 좀 더 열정적인 사람으로 변할 수 있는 진지한 방법을 모색해볼 생각이었다.
어느 날 오후 남편의 제안에 따라, 우리는 아이들을 할머니 할아버지께 맡기고 둘이서만 영화를 보러 갔다. 그리고 아이들을 데리러 갔을 때 시어머니가 물었다.
“영화 어땠니?”
그때 ‘뭐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어요’라는 말이 튀어나오려는 것을 꾹 참고, 나는 이렇게 대답했다.
“이런 오후에 영화를 보러 갈 수 있었는데 어떻게 좋지 않을 수가 있겠어요?”
그것은 내 행복뿐 아니라 시어머니의 행복도 키워주는 대답이었다. --- pp.479-481

더할 수 없이 행복해지다
나는 많은 독자로부터 그들의 행복 프로젝트에 대한 메일을 받아볼 수 있었는데, 그 중에는 행복 프로젝트를 실행하기 위해 이미 블로그를 개설한 사람도 있었다. 나는 내게 효과가 있었던 방법과 결심들을 시도해보라고 독자들을 설득할 수 있다는 사실이 만족스러웠다.
그리고 친구들은 계속 이렇게 물었다.
“이제 한 해가 다 가고 있잖아. 어때, 더 행복해진 거 같니?”
나는 즉시 대답했다.
“당연하지!”
“하지만 그걸 어떻게 증명하니? 프로젝트 수행과정에 적용시켜볼 만한 체계적인 측정 수단 같은 거라도 있어?”
“아니 없어.”
“남편에게 매일 점수를 매겨달라고 한 것도 아니고, 스스로 기분 측정표 같은 걸 기록한 것도 아니었잖아?”
“그래, 안 했어.”
“그렇다면 전혀 행복해지지도 않았는데 단지 그렇다고 생각하는 걸 수도 있어.”
“글쎄, 어쩌면 다 내 상상일지도 모르지. 하지만 아니야. 난 정말 더 행복해졌어.”
“어떻게?”
“더 행복하다고 느끼거든!”
그것은 사실이었다. --- pp.494-498

프로젝트 완성하기
한 해가 가고 있다. 그리고 나는 정말 더 행복해졌다. 수많은 조사를 통해 나는 지금 알고 있는 모든 것을 깨달았다.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지 않고도 삶을 변화시킬 수 있었다. 그 목표에 도달하려고 애쓰고 있을 때, 루비 슬리퍼가 내내 발에 걸쳐 있었고, 파랑새 역시 부엌 창문 밖에서 시종일관 지저귀고 있었다는 사실도 알 수 있었다.
--- p.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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