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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는 한번도 죽지 않았다

소크라테스는 한번도 죽지 않았다

: 《변론》 단단히 읽기

친구와 함께 읽는 고전-001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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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8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466g | 148*210*17mm
ISBN13 9791160232257
ISBN10 116023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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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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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젊은이들을 타락시키지 않았거나, 타락시켰다 하더라도 본의 아니게 그렇게 했겠지요. (……) 내가 본의 아니게 타락시켰다면, 나를 법정에 세울 것이 아니라 개인적으로 나를 붙잡고서 가르치고 훈계해야 했소. 그게 법도에 맞는 일이지요. 가르침을 받아 이해가 되면, 나는 분명 본의 아니게 저지르고 있던 짓을 그만두게 될 테니까요. 하지만 그대는 나에게 가르쳐주기를 주저하고 피했을 뿐 아니라, 나를 법정에 세우기까지 했소. 가르침이 필요한 사람이 아니라, 처벌이 필요한 사람을 법정에 세워야 하지 않겠소? 그게 법의 요구이니 말이오. --- p.103

- 만약 제가 유죄 판결을 받게 된다면 그 때문일 겁니다. 그것은 멜레토스 때문도 아니고 아뉘토스 때문도 아니며, 오직 많은 사람들의 편견과 시샘 때문일 겁니다. 이것 때문에 이미 훌륭한 사람들이 유죄 판결을 받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이것들이 소크라테스 때문에 없어지지 않을까 하고 염려할 필요는 없습니다. --- p.119

- 죽음을 피하는 게 어려운 것이 아니라, 야비함을 피하는 것이 더 어렵습니다. 야비함이 죽음보다 훨씬 더 빠르기 때문이지요. 저는 굼뜨고 늙어서 느린 것―죽음에 붙잡혔지만, 저를 기소한 사람들은 영리하고 잽싸서 빠른 것―야비함에 붙잡혔습니다. 지금 저는 여러분에게서 죽음을 선고받고 떠나지만, 저들은 이미 진리에 의해 사악하고 불의한 자라는 판결을 받았습니다. --- p.193

- 사람을 죽임으로써 누군가 여러분의 나쁜 삶의 방식을 비판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큰 착각입니다. 그것은 가능하지도 아름답지도 않습니다. 비판에서 해방되는 가장 아름답고도 쉬운 방법은 타인을 억압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훌륭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이것이 사형을 선고한 여러분에게 남기고 떠나는 제 마지막 말입니다. --- p.194

뭉술: 재판관으로 뽑혔으면 재판관이잖아!
범식: 소크라테스는 ‘이름’과 ‘실질’을 예리하게 나누고, 실질이 없는 이름은 허깨비일 뿐이라는 소리를 하고 싶었던 거지. 금을 함유하지 않은 금화를 금화라고 할 수 없는 것처럼.
캐순: 선생답지 않은 선생을 선생이라 할 수 없고, 목사답지 않은 목사를 목사라 할 수 없고, 대통령답지 않은 대통령을 대통령이라 할 수 없지!
야옹샘: 이름과 실질, 본질과 덧붙음(우연적인 것)에 관한 철학적인 논변을 재판관에 적용해서 밝히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 p.35

야옹샘: 부와 명성 대신에 지혜와 진리를 추구하라는 말 비슷한 것을 소크라테스만큼이나 강력하게 주장했던 동양의 철인哲人이 있었죠. 맹자의 첫 포효가 “왕이란 사람이 어찌하여 자기 이익을 추구하신단 말씀입니까? 어짊[仁]과 올바름[義]이 있을 따름입니다”인데, 왕이 자기 이익을 추구한다면 결국 “위·아래가 서로 자기 이익만 추구하여 나라가 위태롭게 된다”고 했죠. 재미있는 것은 소크라테스도 맹자도 전쟁 시대에 살았다는 거지요. --- p.134~135

야옹샘: ‘시절 인연’이란 불가에서 쓰는 말인데, 모든 인연에는 오고 가는 시기가 있다는 뜻이에요. 그래서 우리가 이렇게 친구로도 만나고 스승과 제자로도 만난 것이겠지요. 공자는 “삶을 알지도 못하는데 죽음을 어찌 알겠는가”하며, 죽음을 괄호쳤어요. 죽음에 의해 삶이 규정되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 때문이었을지도 모르겠어요. 삶은 삶 그 자체에 의해 충실해져야 하고, 또 그럴 수 있다는 믿음이었겠죠.
--- p.208~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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