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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중국 가난한 중국인

부자 중국 가난한 중국인

: 중국인의 삶은 왜 여전히 고달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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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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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1년 02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589g | 153*224*30mm
ISBN13 9788959891511
ISBN10 895989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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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소비력이 아프리카와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퍽이나 ‘낙관적인 사람’ 이라는 말밖에 들려줄 대답이 없다. 실제 중국의 상황은 어느 정도일까? 겨우 8퍼센트에 불과하다. 세계에서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그렇다면 평균임금은 어떨까? 독일은 가장 많은 30달러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미국이 약 22달러로 그 뒤를 차지했다. 반면 중국은 고작 2달러를 받는 태국보다도 낮은 0.8달러를 기록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의 임금을 받는 것이다. 중국의 임금 수준은 ‘바닥’이지만 세계 최고인 것도 있다. 바로 근로 시간이다. 중국인은 1년 동안 무려 2,200시간이나 일하는 반면 미국의 근로 시간은 중국보다 훨씬 적은 1,610시간에 불과하다. 중국의 노동자는 세계에서 가장 적은 임금을 받지만 세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일한다. 이 얼마나 성실한 민족이며, 이 얼마나 불쌍한 민족이란 말인가!---pp. 25-26, 1장 '중국인의 소득은 왜 낮은가?'

미국과 유럽은 왜 중국에서 상품을 제조하려고 할까? 바로 ‘환경 파괴, 자원 소비, 노동력 착취’라는 제조업의 특성 때문이다. ‘쓰레기’에 손을 더럽히는 것을 참을 수 없는 이들은 제조업을 제외한 나머지 산업망 전체를 손에 쥐고 있다. 30년 전, 중국의 개혁?개방이 막 시작되었을 때 미국 및 유럽 각국에서 이미 치밀한 전략을 세웠던 것은 아닌지 상당히 의심스럽다. 즉, 금융자본과 산업자본을 통해 원자재와 가격결정권을 장악한 후 중국에서 상품을 제조함으로써 중국의 환경을 파괴하고 자원을 낭비할 뿐만 아니라 노동력까지 착취한 것은 아닐까? 그러다가 끝내 이들 자본에 의해서 중국은 남김없이 수탈당하는 것은 아닐까? 중국이 개혁에 박차를 가할수록, 세계를 향해 활짝 문을 열수록, 중국이 열심히 물건을 만들어낼수록, 미국과 유럽이 잘 살게 되는 것은 아닐까? ---p. 33, 1장 '중국인의 소득은 왜 낮은가?'

한번 생각해보자. 가난한 중국의 젊은 여성들은 부잣집에 시집가는 것 말고는 신분상승의 기회가 없다고 믿기 때문에 왜곡된 결혼관을 갖게 된다. 그렇다면 이 여성들을 맹렬히 비난하기 전에 과연 중국 사회가 젊은이들이게 공정한 성공의 기회를 보장하고 있는지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다. 현재 중국에서 신분상승 기회는 극소수 사람들의 전유물일 뿐이다. 이런 상황에서 젊은 여성들이 발견한 한 가닥 희망이 바로 결혼인 것이다. 과거 농촌 출신 학생의 경우, 열심히 공부해 대도시에 입성함으로써 가난에서 벗어나 부를 쌓을 수 있었다. 하지만 현재 이 길은 막혀버린 것 같다. 공부만 열심히 해서는 어림도 없기 때문이다. 수많은 중국의 대학생들이 졸업 후에도 일자리를 찾지 못해 대학원에 진학하지만, 대학원을 졸업하고도 취직하지 못해 다시 박사코스를 밟는 형편이다. 중국 사회는 농촌 출신자들에게 신분상승의 기회를 박탈해 버렸다.---p. 99, 5장 '중국 젊은이들은 왜 성공할 기회를 얻지 못하는가?'

왜 팍스콘은 군대식 경영을 하게 되었을까? 팍스콘이 군대식 경영 시스템을 채택한 까닭은 바로 배후에 숨어 있는 검은 세력이 그것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팍스콘 뒤에 숨어 있는 진짜 범인은 바로 애플이다. 애플은 늘 자신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라고 주장한다. 애플의 내부 규정에 따르면, 팍스콘은 직원의 권리에 관심을 갖고 건강하고 쾌적한 근무 환경을 제공해주어야 할 뿐만 아니라, 합리적인 보수를 지불해야 한다. 그런데 현실은 어땠는가? 애플은 가능한 팍스콘의 이익을 “쥐어 짜려” 했다. 비용을 줄이고 더 많은 이윤을 챙기기 위해 팍스콘으로서는 직원의 작업강도를 높여 업무 효율을 높이는 수밖에 없었다. 애플의 요구를 들어주려면 결국 반군대식 경영 시스템 외에는 별다른 해결책이 없었다. 그런 점에서 애플은 미국인의 위선을 보여주는 상징이자, 꽃 같은 중국 젊은이 13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게 만든 원흉이라고 할 수 있다. ---p. 133, 7장 '중국 기업이 살아남지 못하는 이유?'

도시가 쓰레기로 뒤덮이는 것보다 더 끔찍한 상황이 중국을 기다리고 있는데, 바로 쓰레기 오염이다! 2010년 4월 2일 쓰레기가 민장(岷江)의 수원을 오염시켜 청두 시의 많은 지역에서 단수 사태가 발생했다. 세계 최대의 전자 폐기물 해체 처리 집산지인 광둥 구이위는 공기 토양 지하수가 이미 모두 심각하게 오염된 상태이다. 탁한 공기는 물론 중금속에 오염된 지하수는 아예 마실 수조차 없다. 뿐만 아니라, 중국의 대지 위를 흐르는 수많은 하천은 이미 쓰레기로 뒤덮여 상수원으로서의 기능을 잃었다. 싼샤(三峽)의 경후 매년 폭우가 내리면 빗물을 타고 흘러내린 쓰레기가 수면 전체를 잔뜩 뒤덮는다. 항저우의 첸다오후(千島湖)는 연쿀 쏟아지는 폭우로 호수 전체가 완전히 쓰레기로 뒤덮였다. 결국 현지 정부는 100여 척의 배를 동원해 쓰레기 수거 작업에 나섰고, 두 달에 걸친 작업 끝에 호수 위를 뒤덮은 쓰레기를 전부 치울 수 있었다. ---p. 173, 9장 '중국에는 왜 쓰레기가 넘쳐나는가?'

중국의 시장경제 지위를 미국이 인정한다면 중국 제품을 제재할 법적 근거는 사라지는 셈이다. 2006~2009년 동안 대중국 반덤핑 제재로 미국이 거두어들인 수익은 60억 달러가 넘는다. 실로 어마어마한 금액이다. 그런데도 미국은 왜 거액을 벌어들이는 무기를 버리려고 하는 것인가? 물론 미국은 이를 버릴 생각은 전혀 없다. 그저 중국에 시장경제 지위를 부여하는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보겠다고만 얘기했을 뿐이다. 그 생각이라는 것은 얼마든지 오랫동안 할 수 있는 것이다. 어쩌면 한 20년 동안 생각만 할 수도 있다. 설사 그렇다고 해도 약속을 어긴 것이 아니니 크게 문제될 것도 없다. 미국은 그저 중국에게 좀 더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기만 하면 된다. 그런데 뭘 더 노력하라는 것인가? 바로 자신들의 요구가 만족될 때까지 중국이 계속해서 노력해야 한다는 뜻이다.---p. 217, 11장 '미국의 속셈은 무엇인가?'

결국 미국이 노리는 건 중국의 신에너지 시장이다. 중국 정부의 홍보에 따르면, 웨스팅하우스가 짓는 최초의 원자로인 AP1000은 중국에 세워진다고 한다. 세계에서 가장 앞선 원전 기술이라면서 왜 미국은 자국이 아닌 중국에 AP1000을 활용한 최초의 원자로를 세우려고 하는 것일까? 좀 의심스럽지 않은가? 미국이 무슨 이유로 가장 좋은 기술을 중국에게 준단 말인가? 심지어 중국은 관련 기술이 안정성을 미처 확보하지도 못했는데 미국 정부의 심의도 끝나기도 전에 3년이나 앞당겨 해당 기술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결과적으로 중국에 세워질 원전 시설은 미국에서 여전히 환경 평가?설계?부지 선정 등이 진행 중인, 아직 미완성의 발전설비다. 더욱 기막힌 사실은, 중국 내에서 추진된 혹은 추진 중인 많은 원전 건설 프로젝트 중에서 청문회를 거친 사례는 단 한 건에 불과하며, 나머지 여섯 개의 프로젝트는 제대로 된 청문회조차 열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pp. 227-228, 11장 '미국의 속셈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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