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백낙청

백낙청

: 주체적 인문학을 위하여

관악 초청 강연이동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판매지수 42
정가
9,500
판매가
9,500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4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136쪽 | 192g | 128*188*20mm
ISBN13 9788952111593
ISBN10 895211159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서울대학교 기초교육원
서울대학교 기초교육원은 지난 2002년 기초교육 전담부서로서 설치되었다. 학내 구성원을 위해 학과와 학문분과의 경계를 넘어서는 다양한 교과, 비교과의 기초교양과목 및 특별프로그램들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다. 대화의 장을 통해 길이 너무 많아 길을 찾기 어려운 이 시대의 젊은이들이 자신과 이웃의 삶에 대해 세상과 역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기회를 갖기를 바라며 『관악초청강연』 단행본 간행을 기획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서양문학 바로보기

「외국문학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라는 강연을 하면서 ‘이이제이 ~ ??궊?遮?표현을 쓴 적이 있습니다. 이건 동양사에서 만나는 표현이지요. 옛날 중화민족이 주변의 오랑캐들과 싸우면서 오랑캐를 시켜서 오랑캐를 제어한다, 이이제이한다고 했는데. 말하자면 우리가 서양문학을 주제적으로 읽을 때, 뭐 이건 좀 농담 섞인 표현입니다만 이이제이를 할 필요가 있다, 서양문학을 저술한 그 서양 오랑캐들의 작품을 우리가 제대로 읽어가지고 서양의 제국주의자 오랑캐들을 잘 다스릴 필요가 있다 하는 이야기였어요. 우리가 서양의 제국주의적인 침략을 물리쳐야 한다고 해서 서양문학을 무조건 배격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들 내부에서 자신의 행태를 비판하고 단죄하는 그런 요소를 끌어다 활용하는 것이 우리 자신의 수고를 덜면서 서구비판의 목적을 달성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한편으로는 서양인들 자신이 서구중심적 읽기를 마치 그것이 보편적인 읽기인 양 내세우는 것에 대해 저항하는 자세지만 동시에 제국주의 서양의 산물이라고 무조건 배격하거나 비판만 하는 데도 동의하지 않는 태도입니다. --- 「백낙청: 주체적 인문학을 위하여」 중에서

‘주체’로 나아가기

또 개인적인 주체가 아니고 집단적인 주체에 대해서도 많이들 비판적이죠. 어느 집단을 그냥 하나로 똘똘 뭉친 주체로 설정하는 것은 전체주의나 독단으로 흐를 위험이 많다고 해서 그것도 어떻게 역사적·사회적으로 형성된 일종의 허상이다 하는 주장을 하는데, 이 문제에 대한 제 생각은 정전에 대한 입장하고도 비슷합니다. 처음부터 고정불변의 뭐가, 주체라는 그런 물건이 있는 것처럼 생각하는 것은 우리가 비판하고 해체해야 마땅하지만, 동시에 이 주체라는 걸 우리가 끊임없이 만들어가면서 살아가는 거라고 보거든요. 그래서 그런 의미의 주체적 읽기, 다시 말해서 한 사람의 개인으로서 또는―우리의 주체성이나 정체성이라는 게 여러 겹이잖아요. 한 개인으로서의 정체가 있고, 남자로서 또는 여자로서의 정체성도 있고 어느 사회에 속하느냐 하는 것도 있는데, 사회도 지역사회도 있고 국가도 있고 민족도 있고 여러 가지가 있어요. 하여간 그런 다양한 구성요소를 가진 주체를 그때그때 어떻게 형성해 가느냐 하는 게 중요하고, 그런 차원의 주체가 개인으로서나 또는 집단으로서나 제대로 형성된 사람이 제대로 자기 삶의 주인 노릇하면서 잘 사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양문학을 주체적으로 읽는다는 것도 그런 주체로서 읽는 일이며 동시에 그런 주체를 형성하는 과정의 일부가 되겠습니다.
--- 「백낙청: 주체적 인문학을 위하여」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9,5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