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4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47쪽 \| 610g \| 15321430mm
ISBN13	9788970636870
ISBN10	8970636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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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저 : 베르너 티키 퀴스텐마허 이동 관심작가 알림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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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김진아

1973년 전주 출생으로 숙명여자대학교에서 교육학 전공했다.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교 연극학 및 교육학 석사를 마쳤고 독일 두이스부르크-에센 대학교 교육학 강사 역임했다. 현재 통역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옮긴 책으로는 『습지대』, 『이별대행 에이전시』, 『서울의 잠 못 이루는 밤』, 『박수는 언제 치나요?』, 『노년의 기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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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성경을 성스러운 책으로 생각한다. 인간이 신과 나눈 경험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성경 속에서 신은 말을 한다. “주께서 말씀하셨다”라는 말은 성경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말일 것이다. 그래서인지 성경은 인간이 아니라 신에 의해 씌어진 책이라고 딱 잘라 말하는 사람도 있다. 그들은 성경이 그 어떤 책보다 많은 진실을 담고 있다고 말한다. 성경은 자신의 존재 자체로서 반박을 허용하지 않는 책이며 영원한 진실과 지혜를 담고 있다는 것이 그들의 주장이다.
만일 성경에 대해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면 이 책을 읽고 실망할 것이다. 그러나 이때의 ‘실망’은 단어의 뜻 그대로 착각으로부터 벗어난다는 의미를 지닌다. 성경의 저자는 사람이다. 그들이 신과 경험한 것을 기록한 책이 성경이다. --- p.19

기독교 체계의 모든 개혁과 혁신은 성경이라는 토대를 재발견하는 것, 즉 비블리파이로부터 시작된다. 비블리파이는 기독교 신앙의 본질이고 성공의 비결이며 미래의 존속을 보장하는 콘셉트이다. 또한 기독교 문화를 가진 모든 인간 공동체를 관통하는 생명줄이다. 국제화된 현대 사회에서는 어쩌면 기독교 문화권이라는 한계를 훨씬 뛰어넘는 삶의 보편적 원칙인지도 모른다.
비블리파이는 교회나 교조주의가 아니다. 또한 명상이나 영성과도 다르다. 비블리파이는 핵심을 견지하고 본질에 집중하며 중심점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심플리파이와 궤를 같이 한다. 이것은 일상에서도 충분히 훈련이 가능하며 겉으로는 전혀 신성해 보이지 않는 일상의 물건에서부터 시작할 수 있다. --- p.39

성경적으로 생각해보자. 이스라엘 민족은 이집트에서 팔레스티나까지 몇 백 킬로미터 안 되는 길을 가는 데 40년이 걸렸다. 그리고 예수는 겨우 열두 명의 활동가를 모집하는 것으로 범세계적인 운동을 시작했다. 절대 과한 욕심을 부리지 마라. 그러나 시간을 헛되이 써서도 안 된다. 아침에 일어나서 이렇게 말해보라. “아, 오늘은 뭔가 변화가 느껴지도록 적극적으로 일하고 싶다. 주님이 천지창조를 마치고 보람찬 하루였다고 말씀하시듯 나도 하루 일을 마치고 그런 느낌이 들 만큼 일을 하고 싶다.”

--- p.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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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함을 버려라. 성경이 전하는 현실적으로 구체적 인생 가이드 당신은 지금 자신을 변화시킬 준비가 되어 있는가! 『단순하게 살아라』로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저자 베르너 티키 퀴스텐마허의 신작 『성경대로 살아라』가 출간되었다. 『성경대로 살아라』는 일상의 모든 것을 네트워킹하며 단순화함으로써 삶을 혁신적으로 바꿀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단순하게 살아라』를 전신으로 하면서, 성경을 기본 텍스트로 하여 우리가 인생을 좀 더 보람되고 알차게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구체적 인생 가이드이다. 무엇보다 이 책은 영성과 거룩함, 절제와 순종을 강조한 삶을 사는 것만이 성경대로 사는 삶이라는 기존 사고의 틀을 깬다는 점에서 변별점을 지닌다. 이제까지 수많은 크리스천들은 성경의 텍스트와 신비적 요소들에 갇혀, 경건하게 살지 않으면 제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강박증처럼 갖고 살았으며, 그렇게 살지 못하면 실패했거나 잘못된 삶을 사는 것이라는 착각 속에 빠져 살았다. 그러나 『성경대로 살아라』는 이러한 판에 박힌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보다 현실적이고 이성적으로 삶을 살아가라는 메시지가 성경 속에 담겨 있으며, 성경이 그 메시지를 우리에게 어떻게 전달하고 있는지에 대해 항목별로 나누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비블리파이(Biblify)”란 무엇인가 무엇이 성경대로 사는 삶인가 이 책의 원제에 쓰인 “비블리파이”라는 말의 개념은, 성경이 오랜 역사가 흐르면서 전 세계적으로 문화적 정신적 네크워크를 발전시켜 온 현상을 말한다. 즉 성경은 단지 신이 우리에게 일방적으로 내린 계시적 텍스트가 아니라, 오랜 세월 여러 나라와 사람들을 거치면서, 각각의 삶과 문화 속에 그 메시지가 깊이 녹아들고, 변형되면서 여러 분야에 걸쳐 특유하고 지대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크고 위대한 생명력을 지닌 존재라는 것이다. 지금 이 순간도 역동적으로 살아 숨 쉬는 성경이 우리에게 전달하는 메시지를 우리가 어떻게 체험하고 삶에 적용시킬 것인가에 대한 실질적 해답의 제시가 이 책이 쓰인 궁극적 목적이다. 물건을 사용하고, 정리하는 법, 돈을 벌고 쓰는 법, 시간을 활용하고 직장에서 일하는 법, 몸을 관리하고 친구를 사귀고, 사랑하고, 교회를 이끌어나가는 법 등등 『성경대로 살아라』이 말하는 인생의 지침은 어느 것 하나 버릴 것 없이 우리의 삶과 구체적으로 맞닿아 있다. 그러나 여기에서 “성경대로 살라”는 말은 성경의 지배를 받으며 살라는 명령으로서의 멘토링이 아니라, 수명이나 공간 따위에 제한되지 않는 신의 영역처럼 자신의 존재를 더 큰 틀에서 바라보고, 기독교적 한계를 훨씬 뛰어넘는 삶의 보편적인 원칙대로 살라는 것을 의미하는 다분히 실용적인 제언이다. 성경대로 사는 삶 안에 진정한 축복의 길이 있다 이 기적과도 같은 삶을 스스로 만들어 가라 작가는 성경 속의 인물들이 한 경험을 독자들도 할 수 있기를 바라며 이 책을 집필했다고 분명히 밝힌다. 기독교에서 지향하는 “축복된 삶”을 살아가기를 바란다는 것이다. 이 “축복”이란 언뜻 연상되는 기복적 의미에서의 축복이 아니라, 경계를 부수고 자신의 삶을 통합적이고 유기적으로 재정립하여 각자가 추구하기를 원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은 관습의 울타리를 넘어 창조적으로 생각하고, 자신의 가능성을 최대한 활용하는 데에서 비롯된다. 모든 가능성은 내 안에 존재한다. 여러 문명과 수세대에 걸쳐 끊임없이 인용되고, 재해석되고, 수정되는 과정을 거친 성경 안에서 좀 더 합리적이고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을 배워 인생에 적용해간다면, 우리의 삶은 이전보다 훨씬 풍요롭고 행복해질 것이다. 그렇기에 저자는 독자들에게 당당하게 선포한다. “성경대로 살아라!” “사랑하는 독자 여러분, 지금 당신이 손에 들고 있는 이 책은 당신 생애의 가장 중요한 책 중 한 권이 될 것입니다.” 나를 둘러싼 이 모든 것은 다 무엇을 위한 것인가? 나는 왜 사는가? 어떻게 하면 충만한 삶을 살 수 있는가? 영적인 언어로 말해서 어떻게 하면 신을 경험할 수 있는가? 인문학, 신학, 혹은 사회문제가 벽에 부딪칠 때마다 머릿속에 물꼬를 터준 것은 항상 텍스트로서의 성경으로 되돌아가기였습니다. 『성경대로 살아라』는 성경의 이런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려는 취지에서 씌어졌습니다. 구약이든 신약이든 성경에는 인간이 신과 나눈 경험의 기록이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경험 가능한 신을 위한 입문서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이제 발밑의 보물을 주워 올릴 때가 되었습니다. -작가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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