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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자녀교육의 비밀

북유럽 자녀교육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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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9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384g | 150*210*14mm
ISBN13 9788931581188
ISBN10 8931581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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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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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유럽의 교육이라는 것이 그리 거창한 것은 아니다. 아이와 몸을 부대끼며 많은 시간을 보내고, 같이 산책하고, 요리를 하고, 즐겁게 놀아주는 것이 전부다. 이들은 아이들이 잘할 수 있고 행복해할 수 있는 직업을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옆에서 지켜봐 준다. 부모와 아이가 아이의 유년시절을 맘껏 즐기면서 말이다. --- p.16

덴마크에서는 아이들이 공부, 운동, 예술 등 잘하는 것을 따로 가지고 태어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곳의 아이들은 공부를 잘한다고 우쭐대지도, 못한다고 기죽지도 않는다. 노래를 잘하는 것처럼 공부도 하나의 능력이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그래서 상위권이라는 말도 없고 열등감도 없다. 그리고 그것을 평가하는 잣대인 시험도 없다. --- p.26

핀란드에는 ‘탈꼬드’라는 말이 있다. ‘모두 같은 배에 탔다.’는 뜻이다. 이러한 정신 아래 교사와 학부모 등 핀란드의 어른들은 아이들이 공동체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자랄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핀란드가 국제학술평가에서 1위를 달릴 수 있는 것은 공부 잘하는 아이가 많은 것도 있지만 전체 평균이 높기 때문이다. 뒤쳐지는 아이가 부끄러움 없이 당당하게 수업에 함께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교육체계가 이런 결과를 가져온 것이다. 경쟁보다는 협력을 할 때 진정한 힘이 나온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예이다. --- p.27

프랑스 말 중에 ‘똘레랑스(tolerance)’라는 말이 있다. 흔히 ‘관용’이라고 번역되는데 이는 나와 네가 다름을 인정한다는 뜻이다. 내가 잘하는 것, 좋아하는 것이 분명하고 남과 같을 수 없기 때문에 남이 무엇을 하든 상관하지 않고 간섭 또한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프랑스에서는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자신이 잘하고 좋아하는 것을 선택하는 것을 존중한다. --- p.52

노르웨이 유치원의 일상은 단순하다. 아침이 되면 엄마나 아빠 손을 붙잡고 아이들이 등원하는데 아이가 오면 가장 먼저 하는 것이 양말을 벗는 것이다. 그렇지만 신발을 그대로 신고 활동하는 유치원도 많다. 아무튼 양말을 벗게 하는 것은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그런데 아이가 양말을 벗을 때 선생님이 도와주지 않는다. 의자나 바닥에 앉아 아이가 스스로 양말을 벗도록 하고 선생님은 지켜보기만 한다. 선생님은 아이가 정말로 어려워 할 때만 도와준다. --- p.72

“내가 배워야 할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는 말이 있다. 독일의 유아교육은 이 말에 걸맞게 언어와 숫자 등의 교육보다는 식사와 놀이를 통해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그리고 자연 속에서 아이들을 뛰어놀게 하면서 하나의 인격체로 자라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을 펼친다. 이런 독일의 유아교육을 대표하는 것이 ‘숲 유치원’이다. --- p.82

독일의 유치원은 정해진 시간에 따라 동일한 활동을 하는 것은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이다. 나머지는 대부분 각자의 흥미에 따라 그림책을 보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만들기를 하며 논다. 또는 퍼즐을 맞추거나 친구들과 보드게임을 하기도 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시간은 숲이나 공원, 운동장에서 논다. 독일은 일조량이 적기 때문에 해가 나는 날이면 무조건 바깥에서 아이들을 놀도록 한다.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학습보다 놀이라는 생각이 확고한 때문이기도 하다. --- p.89

프랑스의 유치원은 여유를 가지고 아동을 사람답게 존중하며 자신의 생각을 당당하게 표현하며 살아가도록 환경을 조성한다. 그리고 자신의 생각이 중요한 만큼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도 귀 기울이도록 교육한다. 그래서 프랑스 아이들은 다양한 대화를 통해 다름의 의미를 어릴 때부터 깨닫는다. 가정에서도 아이들의 생각을 존중하고 귀 기울여 듣기 때문에 서로 의견을 주고받는 토론 문화가 형성되어 있다. 이처럼 프랑스 아이들은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말하는 분위기 속에서 자율성과 창의성을 키워나간다. --- pp.89-90

우리나라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이런 말을 잘한다.
“엄마 아빠가 시키는 대로 해. 부모 말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겨.”
“어른이 말씀하시는데 말대꾸하지 말고 나서지 마.”
여기에 공부라는 옵션이 추가되면 이런 말을 한다.
“넌 공부만 하면 돼. 다른 건 신경 쓰지 마.”
이렇게 자란 아이들은 성인이 되어서도 엄마가 정해주는 대학과 전공을 선택하고 결혼할 때까지 아이 취급을 받는다. 부모는 아이가 성인이 됐는데도 육아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모든 것을 희생한다. 심지어 결혼 후까지 경제적, 정신적 지원을 해준다. 부모들은 이것을 사랑이라 여긴다. --- p.136

식사 예절은 ‘밥상머리 교육’이라 불릴 만큼 그 비중이 크고 중요한 교육이다. 아이는 식사를 통해서 예절을 배우고, 가족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식구’의 끈끈한 정을 느낀다. 그래서 선조들은 밥상에서 아이들에게 집안의 전통과 올바른 식습관, 배려, 기다림을 가르쳤다. 더불어 어른들은 제대로 된 권위를 만들어갔다. 흔히 권위라고 하면 부정적인 마음을 품는 경우가 많다. 그렇지만 아이가 어릴 때는 부모의 권위가 살아 있어야 한다. 그것은 폭력적인 교육과는 다른 것이다. 권위는 올바른 한계를 정해주고 그 경계선 안에서 아이에게 자유를 부여하는 것이다. 부모가 바른 교육관과 제대로 된 경계선을 갖고 있다면 자신감 있게 아이를 지도할 수 있을 것이다. 반대의 경우 아이는 천방지축 날뛰며 부모를 깔볼 것이다. --- p.170

에코맘들은 아이를 사랑하는 방식에 혼란을 느껴 마음껏 안아주기보다 영어책을 읽어주고 아이의 성적표에만 매달린다. 그리고 자녀가 성인이 되어도 그 책임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생계를 책임져주고 미래를 대신 그려주고 있다. 말 그대로 ‘자식 가진 죄인’처럼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자녀를 낳아 기르는 것은 사람으로 태어나 누릴 수 있는 기쁨 중 가장 큰 즐거움이고 행복한 일이다. 그 행복을 제대로 느끼기 위해서는 적시에, 적기에 자녀에게 가장 필요한 것을 제공하고 함께 나누어야 한다. 우리 선조들의 지혜와 유럽 교육의 장점을 받아들이면 육아가 어려움이 아닌 감동으로 다가올 것이다.
--- pp.216-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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