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10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408g \| 14021015mm
ISBN13	9791186692134
ISBN10	118669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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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아이에게 미안해서 쓰는 비용을 줄여라.
맞벌이 부부는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적어 아이에게 항상 미안함을 느낍니다. 그래서 아이와 외식을 자주 하거나 장난감, 용돈 등에 많은 돈을 지출하는 경향이 있죠. 그러나 이런 지출들은 가정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미래의 교육비를 지금 쓰고 있다고 생각해 보세요. 자녀를 위한다고 볼 수 없겠죠? 지금의 미안함을 돈으로 해소하려 하지 말고 아이의 미래에 투자하세요. 당장의 미안한 마음을 더 현실적으로 보상하는 것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19쪽

신혼 때부터 무리하게 대출을 받은 부부들이 겪는 정말 곤란한 일이 있죠. 바로 대출을 다 상환하기도 전에 집을 재계약할 시점이 되었는데 보증금이 또 오르는 문제입니다. 이렇게 되면 신혼 때부터 저축은커녕 빚에 끌려 다닐 수밖에 없어요. 물론 집이 크고 안락하면 좋죠. 누구나 그런 집을 꿈꿉니다. 하지만 조금만 더 냉정하게 생각해 봅시다. 부부가 맞벌이를 하면 대부분의 시간을 회사에서 보내고 주말에 잠깐 집에서 쉬는 게 보통입니다. 신혼 때는 주말에 외출도 많이 하기 때문에 집에 있는 시간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집에 대한 욕심은 준비가 어느 정도 된 다음에 부리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81쪽

보통 남편은 한 달간 열심히 일해서 벌어다 준 돈인데 아내가 많이 써서 적자라고 말합니다. 아내라고 할 말이 없을까요? 열심히 아껴서 살았는데 서운하다며 결국 남편의 소득이 적어서 쓸 돈이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이렇게 서로를 탓하기만 해서는 아무 발전도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소득은 정해져 있는데 선을 정하지 않고 지출을 하는 것입니다. -46쪽

문제는 마이너스 통장 대출 이자에는 함정이 있다는 것입니다. 일반 대출과 달리 마이너스 통장에는 이자가 복리로 붙어요. 첫 달 이자가 그 다음 달 대출 원금에 포함되는 구조인 것이죠. 장기적으로 쓰면 쓸수록 대출 이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 게다가 마이너스 통장은 하루 중 가장 많이 사용한 금액을 기준으로 하루 치 이자가 책정됩니다. 한 시간만 쓰고 바로 입금한다고 해도 고스란히 하루치 이자를 다 내야 합니다. -136쪽

부동산은 관리가 필요한 자산입니다. 보수를 하고 주변 환경을 관리해 주는 손길이 끊임없이 필요합니다. 노후에 거동이 불편해지거나 병에 시달릴 경우에 직접 관리하기가 어려워지죠. 결론은 수익형 부동산 투자에 도전해 볼 만한 재무 상태가 아니라면 섣불리 도전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무리해서 투자했다가 낭패를 볼 수 있어요.-209쪽

재테크에 있어서도 우리를 희망고문하는 존재가 있다. 그것은 바로 부동산이다. ‘부동산으로 돈 벌 욕심은 접어야지’ 하고 단념하면 여기저기에서 부동산 가격이 많이 올라 큰돈을 벌었다는 소리가 들린다. 누군가는 잘만 하면 경매도 훌륭한 돈벌이수단이 될 수 있다고 속삭인다. 이런 이야기를 접하고 나면 누구나 다시 한 번 희망을 갖는다. ‘어쩌면 나도?’ 하는 생각이 드는 법이다.-219쪽

---본문 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남편 최만장, 아내 김파란이 만나서 두 아이와 함께 만든 파란만장 가족. 어느 날 만장 씨가 백만 원만 빌려달라는 절친의 부탁을 아내 몰래 들어주면서 부부싸움이 난다.
성실하고 속정이 깊지만 경제 관념이 철부지인 만장 씨. 아내 파란에게 접근 금지 명령과 각방 선언에 못 이겨 통장을 합친다. 가까스로 화해를 하게 된 부부는 아이들을 데리고 어느 한적한 테마파크로 소풍을 떠나고 '시간을 달리는 방'에서 가족의 과거와 미래를 모두 체험한다. 그런데 다음날 잠에서 깨어나 보니 10년 전 신혼시절, 20대로 돌아가 있다? 이들은 원래 나이로 돌아가게 해달라고 기도하지만 한 술 더 떠서 어느 날은 40대, 어느 날은 60대 노인이! 젊어져도, 나이 들어도 아이들 데리고 사는 건 왜 이렇게 힘들까? 이왕 이렇게 된 것, 세대별 경제 공부를 하면서 어려움을 헤쳐 나자고 다짐하는데…
파란만장 가족은 일생일대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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