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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평전

안중근 평전

: 평화를 위해 총을 겨눈 인간의 다면적 초상

[ 양장 ] 한겨레 역사 인물 평전이동
리뷰 총점9.8 리뷰 6건 | 판매지수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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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5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432쪽 | 652g | 153*224*30mm
ISBN13 9788984314689
ISBN10 8984314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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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황재문
1969년 부산에서 태어났고,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장지연·신채호·이광수의 문학사상 비교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문학사상사에 관심의 뿌리를 두고서, 중세에서 근대로의 이행기에 전통 사상이 어떻게 수용되었는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최근에는 문학과 역사의 경계에 놓인 글들의 의미를 오늘날의 시각에서 재구성해보는 연구를 구상하고 있다. 현재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HK교수로 재직 중이며, 주요 논문으로는 「안중근의 문학적 형상화 양상 연구」, 「『대동시기(大東詩選)』의 편찬 경위와 문학사적 위상」, 「서간도 망명기 박은식 저작의 성격과 서술 방식」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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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삶은 모순적이다. 선택을 놓고 갈등하고 실행에 앞서 고뇌한다. 신념이 가득한 것처럼 보이는 사람일지라도 개인의 삶 속에서 모든 것이 완전히 통일되고 일관되기는 어렵다. 그래서 그 삶을 세밀하게 들여다보면 약하고 갈등하는 인간을 만나게 된다. 나라가 망해 자결을 결심한 후 절명시를 써놓고도 입에서 약 떼기를 세 번이나 했다고 고백한 매천 황현의 일화는 그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 인간인 이상 누구에게나 죽음은 쉽지 않은 일이며, 따라서 갈등하지 않을 수 없다.
안중근 또한 한 사람의 인간이다. 그런데 인간으로서의 안중근만을 강조하게 되면, 이 또한 그의 삶을 총체적으로 바라보기 어려워질 수 있다. 인간적인 갈등과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이룬 공적이 우연으로 치부될 수도 있다. 지나치게 과장해서 칭송하는 것도 곤란하지만, 그렇다고 갈등 과정만을 부각시키는 것도 온당하지는 않다. 우리 자신과 똑같은 인간으로서의 조건을 지니면서도 어떻게 스스로를 발전시키고 고난을 극복해나갈 수 있었는지를 균형 잡힌 시각으로 살필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영웅이나 성자의 삶은 특수한 조건과 관계를 맺고 있다. 영웅은 특정한 시대적 상황의 산물일 수 있고, 성자는 특정한 신념이나 가치관을 공유하는 집단이나 시대를 중심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 이에 비해 인간으로서의 삶에는 이러한 제한이 없다. 이것이 인간으로서의 안중근의 삶에 주목해야 하는 또 하나의 이유이다.”--- pp.17~18

“안중근이 [동양 평화를 위해] 제시했던 방안 하나하나를 오늘날의 현실에 기계적으로 적용하려는 사람은 물론 없겠지만, 그의 말과 글을 존중하다 보면 변화된 현실과는 거리가 있는 계승 방안을 내놓을 가능성이 없지 않을 듯하다. 그것은 안중근 또는 안중근 정신의 계승이 될 수 없다. 왜냐하면 안중근은 평화가 중요하다고 말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당대 현실’에 대한 성찰을 통해 평화를 얻기 위한 자기 나름의 방법을 고민하고 실천했던 인물이며, 따라서 안중근의 말과 글을 ‘그대로’ 실천하려는 행위는 그가 보여준 모습이나 정신과는 반대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실 안중근은 가르침이나 이론을 ‘그대로’ 실천하려고 하지는 않았다. 천주교인이면서도 신부의 지시를 따르지만은 않은 일, 의병 전쟁에서 포로를 석방하면서 만국공법의 실현을 꿈꾼 일 등은 그런 대표적인 사례이다. 다른 사람이 제시한 길을 그대로 따르지 않고 스스로 자신의 길을 기획하고 개척한 데 그의 생애의 특징이 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닐 것이다."
--- pp.377~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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