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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빠져드는가?

우리는 왜 빠져드는가?

: 인간 행동의 숨겨진 비밀을 추적하는 쾌락의 심리학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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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6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360쪽 | 684g | 145*213*30mm
ISBN13 9788952215765
ISBN10 8952215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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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페리에의 설립자이자 대표이사인 브루스 네빈스는 북미 사람들에게 페리에 생수가 얼마나 맛있는지 홍보해야 했다. 그런데 라디오 생방송에서 물이 든 컵 7잔 가운데 페리에 생수를 골라내던 날에는 운이 따르지 않았다. 다섯 번 시도한 끝에 겨우 페리에를 골라냈다. …… 네빈스는 라디오 방송에서 고배를 마시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서도 여전히 페리에 생수가 맛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페리에는 정말 맛이 좋다. 다만 그 좋은 물맛을 음미하려면 그 물이 페리에라는 걸 알아야 할 뿐이다. --- p.80-81

와인 연구는 자주 논란을 일으킨다. 한 종류의 와인에 상표를 다르게 붙이고 와인전문가를 비롯한 사람들의 맛 평가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아볼 수 있다. 어느 연구에서는 똑같은 보르도 와인이지만 한쪽에는 최고급 와인을 의미하는 ‘그랑 크뤼 등급’을 붙이고 다른 하나에는 일반 와인을 의미하는 ‘뱅 드 따블’을 붙였다. 와인 전문가들 가운데 40명이 최고 등급이 붙은 와인을 좋은 와인이라고 평가하고 12명만 낮은 등급이 붙은 와인을 좋은 와인으로 평가했다. --- p.82

고통에서 쾌락을 얻는 동물은 인간뿐이다. 다른 동물은 다른 음식이 있으면 고통을 주는 음식은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철학자들은 인간 고유의 특징을 언어, 이성, 문화에서 찾는다. 나는 이렇게 주장하고 싶다. 인간은 타바스코 소스를 좋아하는 유일한 동물이라고. --- p.90

예일 대학 학생들은 바쁘고 돈에 쪼들리지 않는 편이라서 설문지를 작성해 주면 2달러를 준다고 제안해도 발걸음을 멈추지 않는다. 돈 대신 음료수나 M&M’s 초콜릿을 준다고 하면 사정이 달라진다. 2달러어치도 안 되지만 돈을 줄 때보다 반응이 좋다. 돈을 주면 상업적 거래, 그것도 그다지 구미가 당기지 않는 거래가 되지만, 간식을 주면 인간의 본능적인 호의를 끌어낼 수 있다. --- p.143

중요한 인물의 손길이 매일 닿은 물건이면 가치가 크게 상승한다. 예를 들어 1996년에 경매에서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골프채가 772,500달러에 팔렸고, 케네디의 집안에 있던 줄자는 48,875달러에 팔렸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먹다 만 아침 식사가 경매에 올라오기도 하고(경매 사이트에서 삭제되기 전에 입찰가가 1만 달러 이상으로 올라갔다. 음식 판매를 금지하는 조항 때문에 곧바로 삭제됐다.) 이 사이트에는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씹던 풍선껌이 올라온 적도 있다. --- p.150

렘브란트의 작품이라고 생각할 때는 〈야경꾼〉을 좋아했는데 다른 아무개의 작품으로 밝혀졌다고 해서 덜 좋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조슈아 벨의 연주를 평가해서 돈을 낸다면 지하철의 젊은이가 연주한 음악도 좋아해야 한다. 캔버스 위의 똑같은 그림이고, 똑같은 소리의 배열이다. 그러나 판이한 반응에는 인간의 얄팍함과 속물근성, 집단 사고와 지적 태만이 드러난다. --- p.173

피에로 만초니의 가장 유명한 작품으로 그의 대변을 담은 캔 90개 시리즈가 있다. 모두 잘 팔렸다. 2002년에 테이트 미술관은 캔 하나에 61,000달러를 주고 사들였다. …… 우리가 어떤 물건에서 쾌락을 얻는 이유는 그 물건을 만든 사람이나 사용한 사람의 흔적이 물건에 배어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만초니는 “진정 예술가의 지극히 사적이고 내밀한 물건을 원한다면 그의 똥을 가지면 된다.”고 말한다. 게다가 훌륭한 유머도 구사했다. 일부러 캔을 완전히 압열멸균하지 않고 조금 틈을 두어서 나중에 똥이 든 캔 절반 정도가 박물관이나 개인 소장품으로 전시되다가 터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 p.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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