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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의 미래는 마이크로

마케팅의 미래는 마이크로

: 매스 마케팅의 종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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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6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508g | 153*224*30mm
ISBN13 9788994194196
ISBN10 8994194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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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책에서 당시의 전(前) 최고마케팅책임자(CMO, chief marketing officer)가 사용하던 마이크로 마케팅을 다루지 않을 것이다. 새로운 시대의 마이크로 마케팅, 즉 소셜 미디어에 대한 감수성을 그 핵심에 담고 소셜 컴퓨팅 테크놀로지에 의해 힘을 부여받았으며 규모, 유형에 상관없이 모든 업체가 새로운 환경 속에서 번영을 누릴 수 있는 일련의 방식을 다룰 것이다. 그러한 환경을 만든 세 가지 핵심 요소는 다음과 같다.
마이크로컬처(microculture, 일반 문화보다 크기가 작은 문화를 말한다)의 확산
마이크로콘텐츠(microcontent, 일반 콘텐츠보다 크기가 매우 작은 콘텐츠를 말한다)의 폭발적인 증가
브랜드의 성공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영향력 있는 마이크로메이븐[micromavens, 메이븐(maven)은 숙달된 사람, 프로를 말하며, 마이크로메이븐(micromaven)은 소수의 사람에게 인정받는 인물을 말한다]의 등장---p. 10

며칠 동안 트위터(twitter)를 통해 수없이 많은 짧은 메시지가 전달되었다. 그 안에는 항의 시위에 적극적으로 참가하는 사람들의 절규에서 생생한 기록까지 모든 것이 담겨 있었다. 처음에는 몇 개의 메시지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란 밖에 거주하는 트위터 사용자들이 지지를 호소하며 즉시 이 메시지들을 전 세계에 퍼뜨렸고 결국 셀 수 없이 많아진 것이다. 고립된 호소의 목소리가 널리 이용되는 해시태그(hashtag, 트위터 안에서 특정 주제를 찾고 걸러내며 모으는 언어적 도구, ‘#’를 말한다-옮긴이)와 결합한 덕에 ‘#이란대선(#iranelection)'은 정치적 소요 사태의 생생한 기록을 탈바꿈했다.---p. 31

퀸즐랜드 관광사는 겨우 120만 달러-이는 미국에서만 9퍼센트 이상이 시청한 ‘아메리칸 아이돌(American Idol)' 시즌 파이널에 30초짜리 광고 한 번을 내는 돈과 비슷한 액수였다-의 자금을 조달하여 대행사 사피엔트니트로(SapientNitro)에 이 난제를 맡겼다. 유명 여행사 마케터들이 푼돈처럼 사용하는 예산으로 전 세계의 인지도를 높여 관광객 유치에 의미 있는 전환점을 만들어내는 일이었다. 다행히 해결책은 생각보다 단순했다. 작게 생각하고 행동하며 단 한 명의 마이크로메이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었다.
2009년, 사피엔트니트로는 전 세계 신문 취업광고란과 몬스터닷컴(Monster.com) 등의 취업 사이트에 구인광고를 냈다. 구인광고를 내는 사람들은 그저 사람을 구한다는 내용만 취업란에 실을 뿐 지극히 사무적인 태도로 사람들에게 감흥을 줄 수 있는 설명을 하지 않았다. 그 사이에 사피엔트니트로의 광고는 ‘세계 최고의 직업(The Best Job in the World)'에 지원할 자격을 가진 지원자들을 웹사이트 아일랜드리프잡닷컴(islandreefjob.com)으로 끌어들였다.---p. 48

네트워크 효과를 통해 넓은 범위까지 도달하는 능력은 분명 마이크로 마케팅의 지표가 되는 원칙 중 하나이다. 기존의 미디어 네트워크를 통해 대규모 군중을 공략하는 능력을 이용하는 매스 마케팅과는 달리 네트워크화된 미디어 모델은 개인의 힘을 중시하고 한껏 이용한다. 따라서 마이크로 마케팅, 그리고 특정한 네트워크 효과 마케팅을 통해 여섯, 또는 일곱 자리 숫자의 대중이 모일 때마다 일반적으로 수십만 또는 수백만의 개인이 교류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즉, 사람과 사람 사이에 소규모로 이루어지는 상호작용, 즉 마이크로인터렉션(microinteraction)이 수없이 일어난다는 의미이다.---p. 70

전 세계에 제품을 판매하는 작고도 작은 브랜드. 글로벌 마이크로브랜드는 새로운 것이 아니다. 인터넷이 발명되기 오래 전부터 존재해왔다. 유명한 작가나 화가가 전 세계에 작품을 판매하는 것을 생각해보라. 아니면 스코틀랜드의 작은 위스키 증류소도 좋다. 그것도 아니면 파리, 런던, 도쿄 등으로 제품을 수출하는 프랑스 시골의 소규모 치즈 제조업자를 생각해도 좋다. 이탈리아의 바이올린 장인이나 스페인의 기타 장인은 어떠한가. 5만 달러짜리 엽총을 만드는 영국의 작은 기업도 떠올려보라. 물론 인터넷 덕분에 그 어느 때보다 글로벌 마이크로브랜드를 만들어내는 일이 쉬워졌다.---p. 259

로런의 마이크로콘텐츠의 바탕에는 미에 대한 솔직하고 진심 어린 독특한 메시지가 깔려 있는데, 이는 대중이 주체가 되는, 즉 궁극적으로 대중에게 권한을 부여하는 것이다. 그 덕분에 로런의 팬들은 호감을 표시하고 공유하며 링크를 걸며 코멘트를 남겼다. 자신의 개인 네트워크에 속한 사람들에게 비슷한 감수성을 전달하고 패션 산업이 미를 만드는 방법으로 변화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렸다. 그리고 이는 실질적인 보상, 즉 동기의 역할을 했다. 변화에 대한 신념을 갖고 있고, 이를 지지하며 전도하는 차별화된 마이크로컬처에 대한 소속감을 가지게 된 것이다. 대기업쟀 왜곡된 렌즈를 통해서 자신을 보지 않고 다른 여성들이 자신을 보다 긍정적으로 바라보기를 바라는 여성들이 생긴 것이다.
---p. 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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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마케팅은 대단한 마케팅이다. 이제 누구든 시장을 지배할 수 있다. 특히 당신 말이다. 그런데 무엇을 기다리는가?”
데이비드 미어먼 스콧(베스트셀러인 《온라인에서 팔아라》의 저자)
“매스 마케팅의 죽음을 매혹적으로 보여준다.”
알 리스(《경쟁자 vs 마케터》의 공동 저자)
“마이크로 마케팅은 수백만 달러의 예산이나 풍부한 자원 없이 뛰어난 마케팅 계획을 세워야 하는 모든 사람에게 희망적인 비전을 제시한다.”
로히트 바르가바(《개성 없는 것들》의 저자이자, 오길비 360 디지털 인플루언스의 수석 부사장)
“이 책은 ‘큰 것’이 ‘구식’이 된 원인을 설명하고, 과대광고가 판을 치는 환경에서 오히려 ‘가장 작은 것이 그 틈을 파고들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한다.”
리처드 라머(《2011》의 작가이자 RLM PR의 CEO)
“단편화된 시장, 그리고 지칠 대로 지친 고객들과 교류할 수 있는 신선한 전략으로 가득 찼다.”
질 콘래스(베스트셀러 《스냅》과 《대기업에 팔아라》의 저자)
“정확히 핵심을 짚어 주었다. 기업은 이제 소셜 미디어를 단순히 도구로 사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안으로 대담하게 진출해야 한다.”
토머스 호언(이스트먼 코닥의 인터렉티브 마케팅 국장)
“마케팅이나 테크놀로지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어야 하는 필독서이다.”
대런 허먼(커센바움 본드 세네칼+파트너스의 수석 디지털 미디어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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