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레스토랑의 탄생에서 미슐랭 가이드까지

레스토랑의 탄생에서 미슐랭 가이드까지

리뷰 총점7.0 리뷰 2건 | 판매지수 24
베스트
역사와 문화 교양서 top100 2주
정가
15,800
판매가
14,22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7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00쪽 | 405g | 153*224*20mm
ISBN13 9788996417545
ISBN10 899641754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레스토랑의 기원을 둘러싼 일화에는 부용bouillon을 파는 블랑제라는 인물이 등장한다. 1765년 무렵, 파리의 루브르 궁 근처에 있었던 그의 가게는 “블랑제는 훌륭한 레스토랑을 팝니다”라고 씌어진 간판을 내걸었다고 한다. 거기서 말하는 ‘레스토랑’이란 고리를 푹 고아서 우려낸 맛국물인 부용을 가리키는 것이었다. 프랑스어 동사 ‘레스토레’(체력을 회복시킨다는 뜻)에서 파생한 레스토랑에는 ‘힘을 내게 해주는 먹거리’라는 의미가 있으며, 특히 진한 부용을 가리켰다.--- pp.33~34

프랑스요리사에 이름을 남긴 대부분의 요리인들은 요리책을 씀으로써 자신의 요리관을 웅변하고 있다. 그러나 요리의 사회적 역할에 눈길을 돌리고 요리인이라는 직업을 사회 속에 위치 지어서 문제제기를 한 사람은 카렘이 최초라고 말해도 좋을 것이다.--- p.68

(《미식가 연감》의) 머리말에는 “혁명을 계기로 부를 거머쥔 파리의 졸부는 심장이 위장화하여 육체의 즐거움을 추구해 식욕을 채우는 것밖에 머릿속에 없다”라고 쓰여 있다. 그러므로 ‘먹는 즐거움의 미궁’의 길잡이를 맡아 사람들을 계몽하는 책을 펴낸 것이다. 레스토랑의 탄생은 사람들의 외식욕구를 확연히 일깨웠다. 맛있는 음식에 돈을 쓰는 사람들의 모습에 새로운 출판 시장의 가능성을 꿰뚫어본 것은 적중하여 …… 4호(1806년 발행)까지 누적 판매부수가 2만 2000부라고 쓰여 있다. 1800년대 초에 파리 인구는 55만~70만 명이므로 베스트셀러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다.--- pp.99~100

친구들을 떠나보낸 브리야사바랭은 남겨진 시간에 자기 자신이 이 세상에 어떤 족적을 남길 것인지를 생각하게 되었다. 먹는 일은, 사회에 있어서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두터운 연이 된다고 그는 말하고 있다. 사람은 식탁에서는 경계심을 풀고 말을 주고받는다. 먹는다는 일의 사회적 기능에 빛을 비춰보고 싶었다.--- p.159

유명 레스토랑이 ㅍ리 일극집중에서 벗어나 각지에 고루 퍼져 있는 오늘날과 같은 구도로 바뀌고 프랑스 특유의 미식지도가 완성되는 전환기가 찾아온 것은 20세기 초의 일이다. 먼저 지금까지 알려져 있지 않은 지방의 맛의 발견이 있고, 이어서 거기를 수많은 손님들이 찾아듦으로써 자극과 경쟁이 생겨나서 지방색을 유지하면서도 세련된 요리가 만들어지게 되었다.--- p.175

프랑스에서는 해마다 적지 않은 수의 요리인이 레종 도뇌르 훈장을 받으며, 뛰어난 기능을 가진 장인이라는 증거인 프랑스 최우수 장인MOF의 칭호도 있지만, 요리인에게 물어보면 《미슐랭 가이드》의 별 셋이야말로 최고의 영예이자 평생의 꿈이라고 대답한다. 일개 민간기업의 발상에 따른 그 평가가 100년의 역사를 거쳐 갖게 된 사회적인 무게를 말해주고 있다.--- p.227

누벨 퀴진이 그 정도로 영향력을 갖게 된 배경에는 그때까지 아무도 명확하게 포착하지 못했던 그 조류에 일찌감치 이름을 붙여주고, 이론적으로 뒷받침하고, 활자미디어를 이용해서 강력하게 주도한 존재가 있었음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요리를 만드는 사람도, 단순히 먹는 사람도 아닌, 양자의 다리 역할을 하는 제3의 존재 ‘비평가’가 그것이었다.--- p.242

…… 지금까지 무의식적으로 먹고 있던 한 사람 한 사람의 먹는 쪽에게도 자기 나름대로 요리를 보는 관점을 갖게 했다. 말하자면, 모두가 비평가적인 눈을 갖게 된 것인데, 여기에는 부정적인 측면도 있다. 예를 들면 가이드북이 깊이 뿌리박고 있지 못한 일본의 경우, 레스토랑을 다루는 블로그가 많아진 것이 먹는 쪽에 비평적인 관점을 촉구하는 데 한몫했다. 문제는 과연 그것이 비평의 수준에 이르러 있는지, 단지 좋고 싫음을 비평과 착각하고 있는 건 아닌지 알 수 없다는 점이다.--- p.255

프랑스요리의 발전을 펜의 힘으로 지탱해온 글쟁이들은 비평가나 저널리스트만이 아니다. 브리야사바랭에서 현대의 에르베 티스까지, 다양한 전문 분야에서 활약하는 사람들이 보다 맛있게 먹는 일과 식탁에서의 행복을 추구했다. 또한 이전과는 다른 각도에서 먹는 것을 고찰하고 그것을 글로 써서 남김으로써 기술과 지식과 지혜로 이루어진 비옥한 음식문화가 키워졌다.
--- p.282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6.0점 6.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4,22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