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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 오래된 역사병

치우, 오래된 역사병

: 역사과잉시대 한중의 고대사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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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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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년 11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368쪽 | 545g | 152*224*20mm
ISBN13 9791156121015
ISBN10 115612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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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는 한국과 중국에서 역사기억의 선택적 강화와 구조적 망각, 재구성이라는 과정을 통하여 집단기억을 새롭게 창조해낸 ‘고대사 만들기’의 전형적인 예라 할 수 있다 --- p.33

재앙을 상징하는 ‘치蚩’자와 욕심을 상징하는 ‘우尤’자를 결합하여 ‘치우’라는 말이 등장하는 것은 서주西周시대에 이르러서인데, 이는 서주시대에 치우집단이 세력을 형성하고 역사무대에 등장했음을 뜻한다. …… 치우에 관한 최초의 기록은 『상서·주서·여형尙書·周書·呂刑』편에 실려 있는데, 여형呂刑을 제정하면서 악독한 형벌의 기원을 설명하는 과정에 등장한다 --- p.39

서주는 무기와 예기를 제작하는 데 필수품인 청동 원료를 확보하고, 제후로서 예를 다하지 않는 초나라를 덕을 실행한다는 명목으로 정벌했는데 이러한 내용이 「여형」편에 황제가 치우를 정벌한 이야기로 기록된 것이다 --- p.58

많은 학자들은 치우 현상에 대해 한족 왕조가 정통이란 관념의 산물이라 생각한다. 황제는 최고의 권위를 가지고 있으며 황제와 염제는 화하의 정통으로 숭배된다. 치우가 탁록에서 전쟁을 한 것은 정의가 사악함을 징벌한 것으로 인仁과 덕德이 폭력을 이긴 것을 말한다. 치우는 탐욕스럽고 난을 일으키며 정벌해도 죄가 되지 않으며 죽여도 되는 폭도라고 간주된다 --- p.146

역사상 동이족에 대한 개념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된다. 하나는 선진문헌과 금문에 등장하는 동이이고, 다른 하나는 진한 이후 문헌에 등장하는 동이이다. 선진문헌의 동이는 신석기부터 진秦나라 이전까지 산둥성을 중심으로 거주해온 집단을 의미한다. 진한 이후의 동이는 진한 이후부터 사용되는 개념으로 중국 동북 지역에 거주하는 이민족을 지칭한다. 따라서 두 동이가 지칭하는 집단, 존재 시기, 거주 지역이 완전히 다름을 알 수 있다 --- p.152

『먀오족간사』에서 “구려의 수장인 치우가 황제와 탁록에서 전쟁을 했다”는 것으로 보아 먀오족의 족원을 산둥성 일대 신석기, 청동기문화의 주인공인 동이족과 연계시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중국 학계에서 보편적으로 치우가 동이족이라는 학설을 인정하고 있기 때문에 먀오족 또한 치우 동이족설을 따라 자신들이 산둥성 일대, 즉 황하 하류에 거주했다는 설을 채용한 것이다. …… 『먀오족간사』에서는 중국 역사상 중심민족이라 할 수 있는 동이족, 삼묘, 초나라가 먀오족의 조상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로 인해 먀오족은 당당히 중국사의 중심민족이 될 수 있었다 --- p.176

치우를 중화민족의 공동 시조의 지위로 높이고 염제, 황제와 마찬가지로 숭배해야 한다. 삼조문화를 견지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민족단결, 조국통일에 유리하고 당의 민족정책과 전국 각 민족 내지 해외 화인의 애국과 조상을 존경하는 공동의 소원에 부합하는 것으로 중화민족의 응집력을 강화하는 프로젝트이며 민족 발전, 국가 강성에 있어 중요한 의의가 있다 --- p.220

치우가 한국인의 조상이라고 처음 밝힌 이는 박성수이다. 박성수는 1999년 치우연구회 창간호에 실린 「민족의 무신, 치우 천황」이란 논문에서 “중국의 기록에는 치우가 삼황오제 때 싸움만 좋아하는 말썽 많은 동방의 제후로 기록되어 있으며 결국에 가서는 정토征討당하고 마는 패장으로 왜곡되어 있으나 우리 기록에는 일찍이 환웅의 신시시대에 중국을 정벌한 용감한 장수 왕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경주 안압지 출토 녹유귀면와綠油鬼面瓦는 치우인데 이름을 잃어버리고 도깨비로만 기억하고 있다”라고 했다 --- p.235

중국, 먀오족, 한국이 모두 치우가 자신들의 조상이라고 주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자신에게 유리한 기억은 강화하고 불리한 기억은 망각하는 방식으로 고문헌자료와 고고자료를 해석했기 때문이다
--- p.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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