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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움직이지 마라

너무 움직이지 마라

: 질 들뢰즈와 생성변화의 철학

리뷰 총점10.0 리뷰 3건 | 판매지수 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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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11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420쪽 | 634g | 152*225*30mm
ISBN13 9788955619430
ISBN10 895561943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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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뢰즈가 배척하는 지식인의 ‘너무 움직임’이란 이러저러한 것과 관련해 우리의 대표자representant인 체 하는 자-이러저러한 것의 재제시-표상representation을 하느라 바쁘기만 한 자-의 절제 없음을 가리킬 것이다. 이런 자들은 생성변화에 의해 자신을 잃을 위험에 바싹 다가서지 않는다. 너무 움직이는 지식인은 이성의 영역에서는, 이와 정반대로 [전혀]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 다른 한편, ‘너무 움직이지 않음’에서의 생성변화란 전부가 아닌 사물‘과’의 관계들을 바꾸는 것이다. 생성변화를 어지럽히고 싶지 않다면, 너무 움직여서는 안 된다.
--- p.55

어떤 N으로의 생성변화에 있어서 명사 ‘N’에 대응하는 것은 분신 N의 무리[群]이다. 분신 N의 무리란, 유일하게 참이 아닌 임시의=그때마다 임시적인 ‘N’의 규정들이다. 그것들이 관계 다발이다. 어떤 N’으로부터, 관계 다발의 재편에 의해 다른 분신 N’로 이행한다. 어떤 분신 N’=관계 다발은 개체적이다. 관계 다발로서의 개체를 ‘사물[物]’이라고 보자. 그것을 구성하는 관계들은 ‘사물[事]’이다. 사물은 복수의 사물[事]을 [다발로] 묶고 있는 사물[物]이다.
--- p. 90

모든 사물이 연속해 있다고 생각하는 베르그손의 생기론적 전체론은 시간의 두 번째 종합에서 세 번째 종합으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일단 파쇄되었다. 즉 들뢰즈는 연속적 전체론을 통째로 ‘결여’시켰다. 그 결과, 비-연속적인 사건이 주제화되며, 산산이 흩어져 있는 그것들에 의해 연타를 당하는 입장과, 그것들의 반복 전체를 논하는 입장으로 분극한다. 전자는, 흄주의에 관해 해리설을 과장하는 입장이며, 후자는 ‘비연속성 내지 해리의 전체 반복이 세계의 모든 것을 움직인다’고 하는, 더 이상 베르그손적이지 않은 전체론이 된다.
--- p.180

들뢰즈에 따르면, 허무주의는 “능동적으로 자기 파괴하는 것”으로 격화된다. 그것은 복수의 힘의 선에 의해 스스로를 갈가리 찢어발긴다. 차안과 피안을 나누는 하나의 선, 이상적인 가치(선)/그렇지 않은 가치(악)를 나누고 ‘도덕’의 단수성을 파괴하고, 다상화多傷化하는 것. 모든 사물은 복수의 힘의 선의 교차이며, 복수의 관점에서 해석되며, 복수의 가치의 물음에 의해 횡단된다. 그 한복판에서 능동적인 자기 파괴가 이루어진다-“디오니소스적 갈가리 찢김laceration dionysiaque은 다수적 긍정의 직접적인 상징이다.”
--- p.246

들뢰즈는 『의미의 논리』 후반부에서 바깥으로부터의, 타격에 의한 생성변화의 다양한 사례를 논한다. 사고에 의한 신체 장애, 또 알코올이나 마약의-뇌에 대해 직접 작용하는-타격. 제1차 세계대전에서 부상을 입은 시인 조 부스케Joe Bousquet의 하반신 불수나 스콧 피츠제럴드Francis Scott Key Fitzgerald의 알코올 의존에서도, 그들은 “신체 속에 균열을 실현시켰던” 것이며, 그런 자들은 ‘불가침의 권리’를 갖고 있다. 아르토처럼 만년의 니체도 그렇다고 간주된다. 이런 병치는 심인적心因的/기질적器質的이라는 구분의 무효화를 함의하기 시작한다. 분열증에서 신체장애로, 마약으로. 내면적인 정신분석으로부터 외재적인 ‘약독분석’으로서의 ‘분열분석’으로.
--- p. 305

마조히즘과 페티시즘을 유착시킴으로써 들뢰즈는 파괴적이지 않은 부인에 의한, 사드=칸트적이지 않은 철학을 제시하고 있다. 이 세계에 있어서 세계가 분신하기 위한 조건=초월론성을 몇 가지의 주어진 것의 소재, 이미지에 있어서 긍정하는 철학이다. 다비드-메나르의 정리에 따르면, 사디스트의 사변이 ‘보편화universalisation’를 목표로 하는 반면에, 마조히스트는 ‘사례별로 각각cas par cas’ 계약을 고안한다.
--- p.358

베르그손-스피노자주의 쪽에 서 있을 때의 들뢰즈는 타자들의 공생 가능성이 선험적으로 예정되어 있다는 식으로 말하는 것 같기도 하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흄-라이프니츠주의 쪽에 서 있을 때의 들뢰즈는 분열된 환세계 사이에서 작렬하는, 철저한 아래-의미적인 사고accident, 혹은 ‘비의미적인 폭력’을 보고 있다. 우리는 몇 개의 비의미적 폭력을 자신의 어두운 바닥에서 체내화하고 있다. 그 때문에 쓰는 것이다. 성공의 예정 없이, 나의 손전등을, 새로운 손전등과 교차시키기 위해.
--- p. 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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