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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예술/과학] 산책하며 만나는 세상 : 고양이 자수 포켓백 증정
작은 출판사 응원 프로젝트 <중쇄를 찍게 하자!>
4월 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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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1년 08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408쪽 | 478g | 133*203*30mm
ISBN13 9788901127521
ISBN10 890112752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네덜란드 반 고흐 미술관장 로날트 데 레이우가 선별하고 해설하여 엮은 완성도 높은 반 고흐의 편지 선집이다. 반 고흐 전 생애의 여러 시기를 특징적으로 보여 주는 주요 편지 백여 통을 발췌하지 않고 가능한 한 전부 옮겨 실었으며, 편지와 편지 사이의 공백은 반 고흐 미술관장이자 19세기 회화 전문가 로날트 데 레이우의 해설이 가득 메우고 있다. 중간 중간 고흐가 편집에 직접 그려 넣은 소묘는 읽는 사람이 마치 편지의 수신인이 된 것 같은 즐거움을 준다. 게다가 이 책을 한글로 옮긴 역자는 서울과 파리에서 조형예술과 미학을 전공하고 수많은 미술 관련 서적을 우리말로 옮긴 회화 전문가 정진국으로, 고흐의 서간집 ‘완결판’으로 평가되는 펭귄클래식 판 「고흐의 편지」를 그 가치를 훼손시키지 않고 가장 완벽하게 우리말로 옮기는 데 성공했다.

책은 화가 고흐와 인간 고흐를 가장 솔직하게 보여 주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자신의 한쪽 귀를 자르고 간질 발작에 시달렸던 광인이라는 낙인, 세인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사촌에 대한 짝사랑, 그리고 창녀와의 동거, 신에 대한 광적이고 무분별한 맹종, 북풍이 몰아치는 들판 한복판에 이젤을 세우고 그림을 그린 충동적이며 광적인 화가……, 반 고흐를 둘러싼 그럴듯한 오해와 드라마틱한 가설들, 그리고 그로 인해 더욱 특별해 보이는 그의 그림들은, 사실 오랜 시간 동안 다수의 사람들에 의해 부풀려지고 먼지 묻게 된 눈덩이와 같다. 비록 죽었지만 반 고흐는 자신에 대한 오해를, 그것이 칭찬이든 비난이든, 해명할 권리가 있지 않을까. 다행히 십팔 년간 꾸준히 써온 편지가 바로 그 제대로 된 해명자로서 역할을 해왔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서문 / 빈센트, 빈센트, 빈센트 반 고흐
판본에 대하여

초기 편지
램스게이트와 아이슬워스
도르트레흐트
암스테르담
보리나주
에텐
헤이그
헤이그, 드렌터, 뉘에넌

주해

저자 소개 (2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서문 : 로날트 데 레이우 Ronald de Leeuw
1986년부터 암스테르담에 있는 반 고흐 미술관장으로 재직해 왔다. 헤이그의 메스다흐 미술관장직도 겸하고 있으며 암스테르담 자유 대학 교수로서 미술품 수집의 역사를 가르치고 있다. 19세기 회화 전문가로서 네덜란드와 세계 각지에서 수많은 전시회를 조직했다. 1990년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된 빈센트 반 고흐 일백 주기 회고전도 그중 하나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 반 고흐 서간집의 ‘완결판’으로 불리는 펭귄클래식 판「고흐의 편지 1,2」 출간!

★ 네덜란드 반 고흐 미술관장 로날트 데 레이우가 선별하고 해설하여 엮은 완성도 높은 반 고흐의 편지 선집. 고흐의 서간집 출간 히스토리, 서간집의 문학적 의미 및 특성을 명쾌하게 설명한 서문과 편지와 편지 사이를 잇는 촘촘한 해설이 돋보이다!

★ 반 고흐 전 생애의 여러 시기를 특징적으로 보여 주는, 발췌하지 않고 가능한 한 전부 실은 주요 편지 백여 통과 반 고흐가 편지에 직접 그려 넣는 소묘들 수록.

★ 편지 원문의 언어와 불분명한 편지의 날짜, 편지의 고유번호까지 꼼꼼하게 명시한 유일무이한 반 고흐 서간집!

그림에 열정적인, 운명에 성실한, 사랑에 수줍은,
자신에게 솔직한, 사람에게 따뜻한, 신에게 감사하는,
인간 고흐!
그가 남긴, 그림보다 더 강렬한 편지
마음으로 쓰고 마음으로 읽는 화가 반 고흐의 자화상

“고흐의 편지, 이것은 문학의 위대한 즐거움 중 하나이다.” -《워싱턴 포스트》

반 고흐 서간집의 ‘완결판’, 펭귄클래식의 「고흐의 편지」

네덜란드 반 고흐 미술관장 로날트 데 레이우가 선별하고 해설하여 엮은 완성도 높은 반 고흐의 편지 선집, 펭귄클래식 판「고흐의 편지 1,2」가 출간되었다. 반 고흐 전 생애의 여러 시기를 특징적으로 보여 주는 주요 편지 백여 통을 발췌하지 않고 가능한 한 전부 옮겨 실었으며, 편지와 편지 사이의 공백은 반 고흐 미술관장이자 19세기 회화 전문가 로날트 데 레이우의 해설이 가득 메우고 있다. 중간 중간 고흐가 편집에 직접 그려 넣은 소묘는 읽는 사람이 마치 편지의 수신인이 된 것 같은 즐거움을 준다. 게다가 이 책을 한글로 옮긴 역자는 서울과 파리에서 조형예술과 미학을 전공하고 수많은 미술 관련 서적을 우리말로 옮긴 회화 전문가 정진국으로, 고흐의 서간집 ‘완결판’으로 평가되는 펭귄클래식 판 「고흐의 편지」를 그 가치를 훼손시키지 않고 가장 완벽하게 우리말로 옮기는 데 성공했다.

“이 땅에서 산 삼십 년에 보답하는 무언가를 남기고 싶다……”
1890년 7월 29일, 반 고흐가 이틀 전에 자신에게 총을 쏜 뒤 동생 테오의 품에 안겨 세상에 이별을 고한 날로부터 120년이 지났다. 그 동안 반 고흐의 사상은 시대에 뒤진 것으로 보이기는커녕 역사적 인물의 묵상으로 보인다. 그 까닭은 그가 사소한 것이나 유행, 덧없는 세상사에 굴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훌륭하고 유용한 일을 성취하길 바라는 사람이라면 대중의 동의나 인정을 염두에 두거나 좇지 말아야 해. 오직 그와 공감하고 함께하려는, 마음이 따뜻한 극소수만을 기대해야지.”(「고흐의 편지 1」, 371쪽) 자신의 특별한 관심사가 종교이든 예술이든 간에 반 고흐는 변함없이 내면세계를 갈고 닦았으며, 한결같이 덧없는 것에서 영원을 추구했다. 가능한 한 최선을 다해 형태의 진정성을 추구하려는 반 고흐의 자세는 십 년 동안 900점의 작품을 그린 엄청난 작업량에서뿐만이 아니라 성인이 된 이후 죽을 때까지 십팔 년 동안 이어온 700여 통의 편지에서 오롯이 확인된다. 그만큼 빈센트가 가족 및 친구에게 보낸 편지는 신과 인간에 대한 사랑, 예술에 대한 열정, 삶에 대한 자세 등을 일관된 논조로 세세하게 적은 수필과 다름없다.

“나는 자신을 아끼지도, 감정이나 난관을 피할 생각도 없어. 내게 얼마나 오래 사느냐는 별 문제가 안 돼. 의사가 제시하는 식으로 건강을 돌볼 줄도 몰라. 아는 것이라곤 단 하나, 요 몇 년 안에, 꽤 많은 작업을 해야만 한다, 이것뿐이야. (……) 이 땅에서 삼십 년이나 살았으나 감사의 뜻으로 소묘와 유화 형식으로 무언가 기억할 만한 것을 남기고 싶어. 이 화파, 저 화파를 즐겁게 해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진정한 인간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서. 그러니 오로지 작업이 내 목표지…….”(「고흐의 편지 1」, 303~304쪽)

잘 알려졌다시피 반 고흐는 서른일곱 해라는 짧은 생을 살다 갔다. 한 송이의 꽃에 비유하자면 이제 꽃잎을 모두 활짝 펴 향기와 아름다운 자태를 온 세상에 뿌릴 바로 그 시점에 반 고흐는 그토록 싱싱한 자신의 몸뚱이에 대고 총알을 발사했다. 그렇게도 갈망했던 세상의 인정을 받지 못하고 단 한 점의 작품만을 판 채 세상에 이별을 고한 그는 죽고 나서야 세상 사람들의 마음속의 별이 되어 매일매일 더욱더 빛나고 있다. 자신을 아끼지 않는 그림에 대한 열정이 어쩌면 밤을 밝히는 별빛이 되었을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그 열정은 자신이 산 감사한 삼십 년에 대한 보답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었으며, 신을 사랑하고, 노동하는 인간을 사랑하고, 자연과 하나 되기를 바라는 소박한 마음에서 비롯된 진실한 열정이었다. 그는 기술이 아니라 영혼을 그림으로 담고 싶어 했고, 그가 고민한 것은 ‘어떻게’ 노동과 영혼을 진실하게 담느냐 하는 것이었다.

반 고흐의 열정, 사고의 자취를 선명하게 보여 주는 편지 선집

이번에 한국어로 번역되어 나온 펭귄클래식의 「고흐의 편지」는 화가 고흐와 인간 고흐를 가장 솔직하게 보여 주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자신의 한쪽 귀를 자르고 간질 발작에 시달렸던 광인이라는 낙인, 세인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사촌에 대한 짝사랑, 그리고 창녀와의 동거, 신에 대한 광적이고 무분별한 맹종, 북풍이 몰아치는 들판 한복판에 이젤을 세우고 그림을 그린 충동적이며 광적인 화가……, 반 고흐를 둘러싼 그럴듯한 오해와 드라마틱한 가설들, 그리고 그로 인해 더욱 특별해 보이는 그의 그림들은, 사실 오랜 시간 동안 다수의 사람들에 의해 부풀려지고 먼지 묻게 된 눈덩이와 같다. 비록 죽었지만 반 고흐는 자신에 대한 오해를, 그것이 칭찬이든 비난이든, 해명할 권리가 있지 않을까. 다행히 십팔 년간 꾸준히 써온 편지가 바로 그 제대로 된 해명자로서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우리말로는 네덜란드어로 두꺼운 네 권짜리 분량의 편지 전집이 모두 번역되지 못하였고, 인상적인 내용의 것들로만 추려져 발췌 형식으로 소개된 것이 고흐가 남긴 편지를 읽을 수 있는 기회의 전부였다. 그것들은 화가로서 혹은 기독교인으로서 혹은 가장 인간적인 사람으로서의 고흐를 강조할 수 있는 부분만을 선택한 나머지 그 앞뒤 정황을 알리지 못하고 고흐에 대한 오해를 조금 더 강조하는, 원치 않는 결과를 낳기도 했다.

펭귄클래식은 이러한 우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좋은 내용만을 고르지 않았다. 즉, 선별의 기준이 반 고흐가 우상이 될 수 있는 에피소드적 사실이 아니고 그 에피소드를 만든 진짜 이유를 담고 있는 스토리 전체로 확대시켰다. 인간에 대한 사랑, 신에 대한 사랑, 문학에 대한 사랑, 그림과 예술에 대한 사랑이라는 고흐 내면의 여러 층들을 그 씨앗부터 열매까지, 나아가 열매가 시들고 낙엽이 되어 땅에 떨어질 때까지 모두 보여 주려고 했다. 그리하여 사람들이 부분으로만 알고 있는 고흐의 비정상적인 사랑을, 광적인 행동을, 예술가로서의 재능을 전체적으로 조망하려고 했다. 그래서 “반 고흐 사고의 자취를 좇는다는 대원칙하에 생애의 여러 시기를 망라해 편지를 선별했다.” 그리고 연대기적 사실보다는 “그의 인본주의적?종교적?예술적 열정을 중시했다.”(「고흐의 편지 1」, 13~14쪽) 그 때문에 편지에 구구절절 쓰인 자신에 대한 이야기가 듣기 지루한 치졸한 변명처럼 들릴 정도로 세세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솔직한 문학, 편지의 문학성을 보여 주는 최고의 작품

“고흐의 편지들은 처음부터 충격적일 만큼 진솔하다. 테오와 동료들에게는 예술 문제를 슬쩍 암시만 하던 반 고흐의 어조는 당연히 부모님이나 여동생에게 말을 건넬 때는 달라진다. 싹싹하고 익살스러운 성격은 베르나르와 라파르트 같은 동료 화가들에게 쓴 편지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종교에 헌신한 시기에는 교육적이고 설교조의 어조에 열광자 특유의 강력한 정념이 한데 어우러진다. 프랑스에서 지낸 생애 마지막 몇 해 동안 그의 언어는 매우 차분해진다. 인상주의의 재빠른 필치도 그의 산문을 간결하게 하는 데 일조했으리라.”(「고흐의 편지 1」, 17쪽) 이렇게 발신인의 내적 외적 정황과 긴밀히 연관되어 있는 편지는 쓰는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거울의 역할을 한다. 그러나 반 고흐의 편지는 솔직함에서 끝나지 않는다. “세계문학에서 반 고흐 편지의 문학성, 그 가운데 표현력과 통일성은 자랑할 만하다. 그의 편지들엔 예리한 관찰과 선명한 이미지로 넘치는데도, 반 고흐는 아무런 상투적 표현도 사용하지 않았다. 산문의 표현력은 화려한 말잔치를 멀리하고 이 세상의 위협을 뿌리치려는 논지를 강화한다.”(「고흐의 편지 1」, 17쪽) 그리하여 《워싱턴 포스트》는 고흐의 편지가 문학의 위대한 즐거움 중 하나라 말했으며, 《뉴욕 타임스 북 리뷰》는 “한 편 한 편 넘어갈수록 다채롭고 까다로운 묘사가 도드라진다. 빠져들게 만드는 이 편지 모음은 탁월한 대화가의 또 다른 면을 정교하게 서술해 준다.”라고 평가했다. 가능하면 편지의 전문을 모두 싣고 있는 펭귄클래식의 「고흐의 편지」는 바로 이 세계적인 문학성을 탐독할 기회를 부여한다.

솔직함이 솔직함의 역할을 제대로 하는 선별, 문학성이 그 진면목을 드러내는 온전한 내용, 숨겨진 이야기가 더 이상 숨어 있지 않아도 되는 해설, 반 고흐가 더도 덜도 아닌 반 고흐 그 자체가 되는 서간집으로, 펭귄클래식의 「고흐의 편지」는 고흐의 여러 편지 선집 중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추천사

▶ 반 고흐의 편지……, 이것은 문학의 위대한 즐거움 중 하나이다. 산문 고유의 아름다움과 예리한 관찰력에서뿐만 아니라 자신에게 주어진 업무에 온전히 자신을 바친 인간의 예술가로서의 초상이라는 점?서 그렇다. -《워싱턴 포스트》

▶ 고흐의 편지들은 학술지이자, 명상적인 자서전이다. 독자는 빈센트의 탁월한 문학적 자질을 구매하여…… 손에서 놓을 수 없을 것이다. -《데일리 텔레그래프》

▶ 대단히 흥미롭다……. 한 편 한 편 넘어갈수록 다채롭고 까다로운 묘사가 도드라진다. 빠져들게 만드는 이 편지 모음은 탁월한 대화가의 또 다른 면을 정교하게 서술해 준다.
-《뉴욕 타임스 북 리뷰》

▶ 로날트 데 레이우는 반 고흐의 편지들을 일반 독자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만드는 대단한 업적을 이룩했다. -《옵서버》

▶ 반 고흐 편지 중 어떤 것을 고르더라도 경탄할 만한 것들이 가득할 것이다. 그리고 이 선집 또한 예외가 아니다. -《선데이 텔레그래프》

▶ 반 고흐 편지를 새롭게 번역한 이 책으로 고흐의 문학적 탁월함과 예언적인 예술 이론에 상응하는 문장들이 문학과 미술사에서 하나의 힘이 될 것이다.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

▶ 로날트 데 레이우가 선별한 이 편지들은 탁월한 선별 능력과 정확한 번역 두 가지를 모두 만족시키는 반 고흐 서간집의 완결판이 될 것이다. -《타임스 리터러리 서플러먼트》

▶ 강렬하고 금속처럼 견고하며 보석 같은 자질로 사물의 빛깔을 감지하는 유일한 화가.
- 「메르퀴르 드 프랑스」

회원리뷰 (2건) 리뷰 총점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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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뛰어넘는 작품 안에 녹아든 예술혼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아****녀 | 2016.12.20 | 추천8 | 댓글15 리뷰제목
예술가의 삶에 대해 생각한다. 고흐의 작품은 자신의 내면을 깊이 응시하고 있다. 고흐는, 작품을 보는 이들이 “이 사람은 깊이 느끼고 있구나, 강렬하게 느끼고 있구나”라고 생각하길 바랬다. 그래서 자신의 온 힘을 쏟아 작품에 투영했다. 예술적 삶과 실제적 삶의 괴리가 컸으리라 짐작되는 편지글을 통해 고흐의 삶을 내밀하게 들여다 볼 수 있었다. 한 작품이 탄생되고, 창작;
리뷰제목

예술가의 삶에 대해 생각한다. 고흐의 작품은 자신의 내면을 깊이 응시하고 있다.

고흐는, 작품을 보는 이들이 이 사람은 깊이 느끼고 있구나, 강렬하게 느끼고 있구나라고 생각하길 바랬다. 그래서 자신의 온 힘을 쏟아 작품에 투영했다. 예술적 삶과 실제적 삶의 괴리가 컸으리라 짐작되는 편지글을 통해 고흐의 삶을 내밀하게 들여다 볼 수 있었다.

 

한 작품이 탄생되고, 창작되기까지의 엄청난 시간들이 그 안에 응집되어 있음을 확인한다.

작품을 통해 정열적인 예술가적 삶의 태도를 배운다. 강렬하게 느끼고, 감상이 아닌 깊은 고민을 표현하려고 했던, 색채와 빛의 조명까지 염두해 생각하며 작품을 대한 고흐의 자세를 배운다. 시대를 뛰어넘는 작품 안에 녹아든 예술혼을 글을 통해 만날 수 있었다. 좋은 작품은 시공간을 초월함을 확인한다. 편지글에는 고흐가 살던 시대의 예술가들 이야기, 든든한 평생의 지원자인 동생 테오 이야기, 문학과 예술에 대한 관심을 깊이 있게 알 수 있게 해 준다.

 

빛이나 색에 대한 감각도 탁월하다. 그러한 예술적 표현이 구현되는 과정은 참으로 놀랍다.

등불 아래 감자를 먹는 사람들을 정직하게 그리고 싶었기에 배경의 색의 미세한 부분까지 살피는 노력에 감동하게 된다. 그런 작품이기에 아직도 우리는 고흐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문학을 사랑한 고흐의 감수성이 문체로 잘 구현된 편지글은 그림 못지 않게 독창적이다.

화폭 속에 그 사람에 대한 감동과 사랑을 옮기고 싶어라는 구절은 깊은 울림을 준다.

대상에 대한 이해, 그림에 대한 지극하고 놀라울 정도의 정열은 글을 쓰려고 하는 나에게 많은 깨달음을 준다. “그림의 핵심에 가 닿기 위한 고흐의 노력, 집중, 정열은 놀랍기만 하다.

 

활동적인 우울을 스스로 선택했지만 희망을 갖고 열망하고 찾으려다 보니 우울해진 것이라는 말은 자신의 길에 대한 확고한 고흐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힘들어도, 비록 현재적 삶이 비루하고 그 누가 알아주지 않는다 하더라도 굳건히 밀고 나가고자 하는 정신이 빛난다.

고흐 전시회를 가서 느낀 사실 역시도 작품 하나 하나의 색채가 개별적으로 독자적이면서도 아름답게 연동되어 있다는 것이다. 밝으면서도 어둠을 담고 있는 그러한 놀라운 색채의 근원을 편지글을 통해 깊이 만날 수 있었다. 시대의 정신과도 교류하면서, 문학과 사람에 대해 끊임없이 갈망하고 사랑했던 고흐의 삶의 모습은 예술을 향한 집념과 집중도를 보여 준다.

그래서인지 고흐를 떠올리면 내면의 불을 좇는 사람이 함의하는 부분들을 집중하게 된다.

 

고흐의 글을 읽을 때마다 달라지는 부분이 있다. 어떤 해는 문체에, 또 다른 시기에는 그림에,

올해는 편지글을 주목하게 된다. 자신의 그림에 대한 열정을 숨기지 않는 모습들에 빠져든다.

모든 뛰어난 예술 안에는 많은 개별적 텍스트들이 살아 꿈틀댐을 느낀다. 편지글을 통해 고흐의 삶, 그림, 사람 등에 대한 밀도 깊은 인간적 모습을 볼 수 있어서 깊은 감흥이 일었다.

고독의 시간을 누구보다 치열하고, 통렬하게 살아냈던 고흐의 예술혼을 만날 수 있었다.

댓글 15 8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8
고흐가 쓴 편지를 또 보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n***8 | 2012.01.25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책을 읽고 쓴 제목이 그 말 그대로다. 멋진 말로 쓰면 좋겠지만 떠오르지 않는다. 전에는 한권으로 두껍게 나온 책을 봤는데 이번에는 두권으로 나뉜 책을 봤다. 편지가 같은 것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다른 것이 있는 것도 같았다. 하지만 생각난 것은 별로 없었다. 우리 말로 옮길 때 조금씩 다르게 써서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같은 말을 쓴 것도 봤다. ‘가령’이나 ‘필경;
리뷰제목

책을 읽고 쓴 제목이 그 말 그대로다. 멋진 말로 쓰면 좋겠지만 떠오르지 않는다. 전에는 한권으로 두껍게 나온 책을 봤는데 이번에는 두권으로 나뉜 책을 봤다. 편지가 같은 것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다른 것이 있는 것도 같았다. 하지만 생각난 것은 별로 없었다. 우리 말로 옮길 때 조금씩 다르게 써서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같은 말을 쓴 것도 봤다. ‘가령’이나 ‘필경’이다. 그래도 이 책에 ‘필경’이 더 조금 나왔다. 내용보다 우리 말로 옮긴 것에 대한 말을 쓰다니. 나도 잘 모르는 것을 말이다. 빈센트 반 고흐가 쓰는 말을 알면 글이 어떤 분위기인지 알 텐데 그 말을 모른다. 옮긴 사람이 느낀대로 우리 말로 옮겼을거라고 생각한다. 전에 본 것과 이번에 본 거 느낌이 비슷하다. 그리고 몰랐던 것을 조금 알게 되었다.

테오는 빈센트가 보낸 편지를 잘 가지고 있었지만 빈센트는 테오한테 받은 편지를 잘 갖고 있지 않았다. 어쩌면 빈센트가 여기저기 옮겨다녀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빈센트는 테오한테도 그림을 그리라고 말했다. 왜 빈센트가 테오한테 그림 그리는 형제가 되자고 했는지 조금은 알 것 같기도 하다. 테오한테 그림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좋았겠지만, 함께 그림을 그리면 서로 더 잘 알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테오는 어떤 마음이었는지 알 수 없어서 조금 아쉽다. 빈센트가 쓴 편지로는 그저 테오가 그림을 그리지 않겠다고 했다는 것만 알 수 있다. 그리고 지난번에 빈센트가 왜 테오는 그리지 않았을까 했는데, 여기에 테오를 그림에 그려 넣었다고 쓴 편지가 있다. 자세하게 그린 것은 아닌 듯하다. 어쩌면 전에도 그 말을 봤을지도 모르는데 잊어버렸나보다.

아무리 두권으로 나뉘어 있다고 해도 쓰는 것도 따로 쓰다니. 다음에는 어떤 말을 쓸 수 있을지 모르겠다. 아직 책을 보지도 않았는데 이런 말을 썼다. 첫번째 권을 보고도 별로 못 쓰고 있어서 그렇다. 빈센트가 테오한테 이런저런 말을 많이 썼다는 것은 알겠는데 생각나는 게 없다.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되겠다고 마음먹은 다음에는 거의 그림만 그렸다. 유화를 그리기 시작하면서는 돈이 많이 들어서 걱정을 하면서도 아주 즐거워했다. 테오가 그림을 하나도 팔지 못해서 아쉬워하기도 했다. 빈센트는 테오한테 그저 돈을 받는 게 아니라 사업거래를 했다. 이것도 몰랐던 것이다. 빈센트는 창녀 시엔과 결혼하려고까지 했는데 그것을 이루지 못했다. 테오도 반대한다고 해서 그런 것이 아닐까 싶다. 만약에 빈센트가 시엔과 헤어지지 않고 결혼했다면 어떻게 됐을까?

빈센트가 아버지와 잘 맞지 않아서 힘들어하기도 했는데, 빈센트 아버지는 빈센트를 걱정해서 이런저런 말을 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다. 어디나 부모가 자식을 걱정하는 것은 같지 않을까. 그리고 본래 자식은 부모 마음을 잘 모르는 법이다. 아버지가 빈센트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줬다면 사이가 나빠지지는 않았을 텐데. 자식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부모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부모가 더 많지 않나 싶다. 테오는 어느 정도 빈센트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준 듯하다. 그래서 그렇게 편지를 많이 썼겠지. 남은 것은 좀더 잘 보도록 해야겠다.



희선




☆―

할 수 있는 한 많은 것을 사랑해야 해. 진실한 힘이 거기에서 나오기 때문이야. 사랑이 많은 사람이 더 많은 것을 이루고, 그렇게 이룬 일은 무엇이든 좋은 것이니까. ……(가운데 뺌) 쓸데없이 쉽게 늘어놓을 수 있는 말을 많이 하는 것보다, 깊은 울림이 있는 말을 조금 하는 편이 좋지 않을까? (10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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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2건) 한줄평 총점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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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5점
고흐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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뗑**지 | 2016.04.29
평점5점
이 편지글이 있어 우리는 위대한 예술가 고흐를 더 잘 기억하게 된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c****1 | 2016.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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