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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가 심는 희망 씨앗

농부가 심는 희망 씨앗

: 도시 농사와 학교마다 텃밭과 공방을 만드는 운동을 위한 전통 농기구 세밀화 도감

서정홍 저 / 장순일 그림 | 고인돌 | 2017년 11월 2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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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11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92쪽 | 680g | 188*233*20mm
ISBN13 9788994372877
ISBN10 8994372873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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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우리 함께 희망을 찾아서




어린이 여러분, 안녕하세요? 나는 사람을 살리는 농사, 그 일을 하며 사는 농부입니다. ‘다들 하기 싫어하는 농사를 왜 지어야만 할까요? 더구나 돈벌이도 안 되고 힘든 농업을 왜 살려야 할까요?’ 혼자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어느 날 문득, 농사지으며 보고 듣고 겪으며 깨달은 것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었어요. 서로 다른 생각을 나누다 보면 여태 모르고 있던 많은 것을 알게 될 것이고, 아는 것만큼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깊고 넓어지겠지요. 그래야만 건강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 수 있으니까요.

사람은 누구나 자연과 어우러져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지요. 그런데 날이 갈수록 건강과 행복보다는 돈과 편리함을 더 소중하게 여기는 듯해요. 그렇지 않고서야 어찌 우리 겨레를 먹여 살려 줄 논밭을 없애고, 아파트와 빌딩 따위를 마구 짓고 찻길을 자꾸 넓힐 수 있단 말인가요?

먹는 것과 사는 일은 둘이 아니라 하나랍니다. 먹어야 살 수 있다는 말이고, 사는 것은 곧 먹는 것에 달려 있다는 말이지요. 그래서 ‘먹고살다, 먹고살 수 있다, 먹고사는 데 어려움은 없다, 먹고살 만하다, 먹고살기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먹고살 길이 막막하다,’처럼 먹고사는 말에는 띄어쓰기도 하지 않아요. 아무리 똑똑하고 재산이 많다 해도 먹지 않고 살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우리 겨레가 언제까지 독한 농약과 화학 비료, 유전자 조작 따위로 병든 수입 농산물이나 몸에 해로운 화학 첨가물 범벅인 음식으로 목숨을 이어갈 수 있을까요?

날이 갈수록 오염된 물과 공기와 먹을거리로 말미암아 아토피, 알레르기, 비만, 성인병과 같은 무서운 질병에 시달리는 어린이가 많아졌다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가슴이 찢어질 듯이 아파요. 어른으로서 하도 미안하고 부끄러워서 이 글을 쓰게 되었어요. 한글을 아는 사람이면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우리말을 살려서 말하듯이 쓰려고 애썼어요. 그러니 어린이 여러분만 읽지 말고 부모님과 함께 읽으면 좋겠어요. 삼촌과 고모와 이모도 읽으면 좋겠어요. 희망은 혼자 가질 수 있지만, 그것을 현실로 만드는 것은 혼자 할 수 없으니까요.

앞으로 이 세상의 주인은 어린이 여러분이에요. 그래서 아무리 어렵고 힘든 일이 닥쳐도 희망은 버리지 말아야 해요. 희망, 생각만 해도 마음 설레는 말이지요. 자아, 그럼 지금부터 희망을 찾아가 볼까요.


작은 산골 마을 들녘에서
아이들을 기다리며 농부 서정홍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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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에 뿌리박은 참자유의 삶을 찾아 나서라.

이 책은 지금까지 내가 본 농부와 농업에 관한 책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책이다. 내용의 깊이나 문체, 그림 할 것 없이 최고의 수준을 보여 준다.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읽으면 반성과 치유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서정홍 시인은 오랫동안 농촌 현장에서 농사짓는 즐거움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시로 써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전한 바 있다. 그런 시인이 왜? 시가 몇 수 들어 있기는 하지만 통계 숫자가 나오는 산문을 써야만 했을까? 시로는 도저히 담을 수 없는 안타까움과 간절함이 있어서이다. 그 마음이 부드러운 문체 속에 절절이 묻어난다. 생태위기의 시대에 언제인지 모를 끔찍한 재앙을 맞이하기 전에 제대로 된 ‘먹고살기’에 나서야 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콘크리트 빌딩숲에서 가짜 음식을 먹고 가짜 삶을 살지 말고, 흙에 뿌리박은 참자유의 삶을 찾아 나서라고 타이르듯 차분하게 들려준다.

황대권(농부·생명평화운동가·「야생초 편지」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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