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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불안해서 책을 읽는다

나는 불안해서 책을 읽는다

: 책이 던지는 5가지 인생의 질문

리뷰 총점8.9 리뷰 14건 | 판매지수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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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2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451g | 153*224*30mm
ISBN13 9791195883981
ISBN10 119588398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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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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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히 고백하자면, 인생을 살면서 힘들고 괴로운 순간에 직면할 때마다 나는 읽고 또 읽었습니다.(P. 4)
▷ (중략)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을 놓지 않았던 이유는 활자화된 누군가의 생각들을 접하는 동안 세상에서 유일무이한 나만의 인생 지도를 조금씩 그려갈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책이 내게 던지는 질문에 스스로 답을 구하면서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내 무엇이며 이를 이루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내일은 물론 오늘도 행복해지기 위해 무엇을 고민해야 하는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p.4)
▷ 자식 같은 장병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어 시작한 일이었지만, 그 시간은 오히려 내게 선물 같은 순간들이었습니다. 적극적으로 토크 콘서트에 참여하면서 밝게 웃는 장병들의 모습에서 오히려 내가 기쁨과 에너지를 얻었으니 말입니다.(p.5)
▷ 내 삶을 흔들리지 않고 의연히 살아갈 수 있게 하는 건 타인이나 세상이 아니다. 홀로 마주하는 병영의 밤에 깊은 사색에 빠져보라. 숙명처럼 받아 든 현실이고 마땅히 짊어져야 할 의무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진정한 나를 발견할 수 있는 더 없이 소중한 시간이기도 하다.(p.17)
▷ 지금 군복무 중이거나 입대를 앞둔 청년들이 간절히 찾는 것은 헬 조선에 대한 새로운 대륙 즉 현실적인 솔루션일지 모른다. 그러나 세상이 변했다. 청년들이 살아갈 세상은 이 사회나 기성세대가 아닌 청년들 자신만이 만들 수 있는 새로운 미래다. 때문에 익숙하게 바라보던 과거의 성공, 기성세대들이 만들어놓은 그 성공의 기준에 부합하지 못한다고 아파할 이유가 없다. 그보다 세상을 바라보는 기존의 시선을 바꿔볼 필요가 있다.(p.35-36)
▷ 그래서 선임의 균형 잡힌 시각이 중요하다. 그것은 성숙한 인격에서 나오며 자신의 내면을 잘 살펴야 가능한 일이다. 자기 안의 그림자를 찾아 이를 잘 다독이는 사람만이 진심으로 타인을 감싸 안을 수 있다. 리더의 넓은 품은 그런 성숙의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다.(p.63)
▷ 의외로 혼자서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많다 보니 힘이 든 순간에도 나 스스로 묻고 스스로 답을 내리는 일도 늘었다. 어쩔 수 없는 일에 연연한들 딱히 묘수가 있는 것도 아니니, 그렇게 자문자답하며 어려운 고비를 넘겼던 것이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말을 주문처럼 되뇌며 말이다. (p.72)
▷ 돌이켜보면 결국 그 과정에서 내가 얻은 것은 나에 대한 '긍정', 즉 자존감이었다. 열등감을 열정으로 바꾸고 내 가슴에 자신감을 키운 것도 다름 아닌 강한 자존감이라고 믿는다. (p.97)
▷ '내가 바라는 국가는 어떤 것인가?' 이제라도 이 질문에 제대로 답해야 한다. 먹고살기 바쁘다는 이유로 이를 소홀히 여겼고, 그 대가로 권력이 어떻게 국민의 삶과 안전을 유린하는지를 목격했다.(p.135)
▷ 최근 병영에서 크고 작은 불미스런 일이 종종 발생하는데, 이는 결국 커뮤니케이션 부족에서 오는 게 아닌가 생각된다. 상하좌우의 통풍이 잘되는 조직은 강하다. 어떤 위기가 닥쳐와도 서로 머리를 맞대 힘을 모아 타개해나갈 수 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리더의 소통 능력이다. 높은 자리에 오를수록 아랫사람의 입장이 되어 그의 마음을 읽을 줄 알아야 한다.(p.165)
▷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운명의 선택과 개척은 본인의 과제다. 운명은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운명을 가르는 귀한 인연도 내 인생에서는 결국 나를 빛나게 해줄 조연에 불과하다. 내 운명의 주연은 나라는 생각으로 모든 인연을 바라보자. 그렇게 당당한 자세로 사람을 마주할 때 비로소 인연도 빛을 발하게 된다.(p.176-177)
▷ 마음먹기에 따라 군대는 좋은 습관을 만드는 연습을 하는 최적의 장소가 될 수 있다. 습관이란 생각조차 하지 않으면서도 거의 매일 반복하는 선택이다. 의식적으로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하게 되는 좋은 행동들을 내 것으로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p.220)
▷(중략) 내가 겪어보니 그들의 말은 틀렸다. 재능으로 승부해서 실패한 경우는 있어도, 열심히 해서 결과가 나쁜 경우는 별로 없었다. 감히 단언하건대 성실함과 끈기는 시대가 아무리 달라져도 변하지 않는 가치다. 그걸 아는 기업들은 역량이 탁월한 인재보다 어려운 문제가 닥쳐도 일단 행동하며 어떻게든 문제를 해결하려는 사람을 더 선호한다.(p.225)
▷ 지금 우리 청년들에게 필요한 것은 좀 더 넓은 안목이다. 눈앞에 충실한 개미의 눈이 아니라 전체를 살피며 필요한 사냥감을 포착해내는 매의 눈이 필요하다. 속도에 연연하지 말고 내 길을 가야 한다.(p.248)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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