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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땅끝으로 간다

우리는 땅끝으로 간다

아름다운 청소년-04이동
이성숙 | 별숲 | 2011년 11월 04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4 리뷰 7건 | 판매지수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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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11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196쪽 | 307g | 148*210*20mm
ISBN13 9788996575542
ISBN10 8996575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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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성숙
1967년 전북 익산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불문학을 전공한 뒤, 방송국 구성작가로 일하며 KBS 단막 드라마 ‘종이꽃’ 대본을 썼다. 지금까지 장편동화 [화성에서 온 미루], [달이 구만 리 저승길 가다]를 썼으며, 앤솔로지 동화집 [천둥 치던 날]에 단편동화를 발표했다. 그 외에 우리 이웃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집 [고맙습니다. 참, 고맙습니다]를 썼다. 진득이 한곳에 머무는 걸 잘 못해 맘이 내키는 대로 이일 저일 기웃거리며 많은 시간을 보냈다. 다음엔 또 어디로 튈지 작가 본인도 알 수 없지만, 지금은 이야기를 통해 사람들과 만나는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 그래서 당분간은 이야기 쓰는 일에 빠져 지내지 않을까 싶다. 작가보다는 이야기꾼이라는 말을 더 좋아하고 오래도록 행복한 이야기꾼으로 남는 게 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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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껴 봐.”
“뭘?”
“내 심장이 뛰는 소리.”
잠시 집중하자 마리의 심장 박동이 손끝으로 전해져 왔다.
“이건 선물이야. 우주가 나에게 준.”
그 말을 할 때 마리 얼굴은 그 어느 때보다 편안해 보였다.
“우린 모두 죽어. 난 단지 곧 죽을 뿐이야.”
기한은 마리 손을 뿌리쳤다. 마리가 곧 죽을 사람처럼 말하는 게 싫었다. 마리가 말을 이었다.
“네 심장은 계속 뛸 거야. 그건 네가 받은 선물이야. 그러니 살아 줘.”
“그만해. 듣고 싶지 않아.”
“난…… 살고 싶어. 내일도 또 내일도.”
“넌 내일도 또 내일도 살 수 있어.”
화가 나려는 걸 억지로 참았다.
“아니…… 나한텐 살고 싶은 내일이 있을 뿐이야.”
기한은 더 이상 듣고 싶지 않아 마리에게서 등을 돌렸다.
“네가 있었으면 좋겠어. 내가 살고 싶은 내일이라는 시간 속에 말이야. 그곳에서 가끔 날 기억해 주면서…….”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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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책에 나오는 네 명의 청소년들의 아픔을 느끼며 나는 많이 울었습니다. 그들이 맞닥뜨린 삶이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워 가슴 저렸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끝내 삶을 포기하지 않고 다시금 용기를 내어 새 삶을 살아가 줘서 책을 덮으며 안도의 깊은 숨을 내쉬었습니다.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우리 청소년들이 절망하지 않고 자신만의 예쁘고 아름다운 꿈을 고이 간직해 나가길 두 손 모아 기도합니다.
박신혜 (탤런트, 영화배우)
이 소설을 영화처럼 이야기하면 ‘하이틴 로드무비’라고 할 수 있다. 세상에 상처받은 네 청소년이 자살 여행을 떠났다가 여행 도중 숱한 일을 겪으면서 다시 존재의 의미를 찾아가는 내용. 읽는 맛이 꽤나 쏠쏠하다. 이 소설에서 중요한 것은 여행이 아니라 여행을 떠날 ‘수밖에 없는’ 상처이고, 그 과정에서 청소년이 겪는 방황, 세상에 대한 반항, 그리고 첫사랑의 애틋함 등이 생생하게 살아 있다. 소설을 읽는 내내, 잊고 있었던 나의 풋풋한 시절의 기억이 새록새록 되살아나 무척이나 즐거웠다.
강성률 (영화 평론가, 광운대 교수)
죽음을 약속하고 전라남도 해남 ‘땅끝’을 향해 가는 길고 험난한 여정은, 배꼽노리가 얼얼하도록 시큰한 아이러니와, 물큰한 비애와, 허파 숨량이 멎을 정도의 절절한 감동이 힘살 좋은 엮음새를 바탕 삼고 는질는질 녹아 있다. 마음속으로 굳게 다졌던 소망이나 뜻이 한사코 빙퉁그러지기만 해서, 차라리 죽고 말자며 단절의 아픈 고독과 싸우는 청소년들은, 간밤의 폭풍우를 이겨 낸 아침 꽃밭에 가 볼 일이다. 이성숙의 이 소설을 들고…….
천승세 (소설가, 한국작가회의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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