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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 다잉 다이어리

웰 다잉 다이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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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11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392g | 128*188*30mm
ISBN13 9788993566147
ISBN10 899356614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재니스 A. 스프링
신뢰, 관계, 용서라는 문제에 관해 인정받는 전문가다. 재니스 A. 스프링은 베스트셀러 『운명이라 믿었던 사랑이 무너졌을 때』와 『용서의 기술』의 저자다. 이 중 『운명이라 믿었던 사랑이 무너졌을 때』는 열세 개 국가에서 출간되었고, 두 권 모두 ‘더 나은 삶을 위한 상’의 최종 후보에 올랐다. 재니스 스프링은 임상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예일 대학교 심리학과에서 임상 책임자로 근무했다. 30년 넘게 개인 병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코네티컷 주 웨스트포트에서 남편과 살고 있고 남편과의 사이에 아들 넷을 두었다.
저자 : 마이클 스프링
마이클 스프링은 와일이 앤드 선즈 출판사에서 프로머의 여행 가이드를 출간했으며 『운명이라 믿었던 사랑이 무너졌을 때』와 『용서의 기술』의 공동 저자다. 하버드 대학에서 문학 학사 학위를 받았고 컬럼비아 대학에서 영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역자 : 이순영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와 성균관대 대학원 번역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여기가 끝이 아니다』『6일간의 깨달음』『아름다운 부자 척피니』『나는 너를 책처럼 읽을 수 있어』『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A장조의 살인』, 『티 러버’s 소울』『와인 러버’s 소울』『과식의 종말』등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아버지, 죽음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어요?”
3초 정도 지났을까, 아버지가 단호하게 말했다.
“없다.”
또 몇 초가 흘렀다. 아버지가 힘겹게 눈을 껌뻑거리더니 물었다.
“이 베이글 정말 맛있지 않니?”
아닌 게 아니라 베이글은 아주 맛있었다. 진짜 식물성 크림치즈를 발라놓아 더 맛있었다. 우리는 노인들의 집이 아닌 야외 카페에 앉아 있었고, 아버지는 커다란 괴물을 자신의 두 손으로 들어 입 안에 넣고 있었다. 그런데, 왜, 왜 그런 시간에 죽음을 이야기해야 하는가? 나는 아버지의 뜻을 알아차리고 의자 깊숙이 몸을 밀어 넣었다. 태양이 우리 둘 사이의 공간을 따뜻이 데웠다. ---지금은 죽음을 이야기할 때가 아니다 中에서-

유대 속담 중에 이런 말이 있어요. 부모님이 자식에게 음식을 먹일 때는 양쪽 모두 웃는다. 자식이 부모에게 음식을 먹일 때는 양쪽 모두 운다.
당신의 어머님은 당신의 사랑을 받을 자격이 없는 건지도 몰라요. 당신은 당신의 어머니가 누구여서가 아니라 당신이 누구이기 때문에 어머니를 돌보기로 한 거예요. 그렇게 하지 않으면 스스로 견딜 수 없기 때문이죠. 그러니 어머니에게로 가서 어머니의 기분을 맞춰 주고, 언젠가는, 돌아가시기 전에는, 어머니가 당신 마음을 알아주고 고맙다고 말해 줄 거라는 희망을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감사할 줄 모르는 부모 中에서-

어쨌든 그걸로 사건을 일단락 짓고 집으로 왔다. 병원에서 겪은 일들이 악몽 같았다. 그렇게 정신없는 곳에서 늙고 병든 몸으로 파트타임 고용인들의 판단과 선의에만 의존해 살아간다는 것은 얼마나 무시무시한 일인가. 그들이 원래는 좋은 사람일지 몰라도 과도한 업무에 짓눌리다 보니 자기가 담당한 환자의 이름도 기억 못하고 더구나 병력에는 신경도 쓰지 않는다.
자식 입장에서 보면, 부족한 일손과 저임금으로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부모를 대신해 필요한 요구를 하고 문제를 처리하다 보면 속이 뒤집히곤 한다.
간호사나 간병인 입장에서 보면, 문제투성이인 환자를 돌보는 것도 모자라 나처럼 깐깐한 보호자들의 끝도 없는 요구에 일일이 답해야 하니 그야말로 진 빠지는 일이다.
고통과 좌절의 도가니에서 허우적대는 일이다. 모두에게 그렇다. ---악몽 같았던 하루 中에서-

질투가 났다. 친구들은 아주 자유롭고 뭐든 할 수 있으며 무슨 일이 닥치든 문제없어 보였다. 친구들의 부모님들은 돌아가셨다. 그렇다고 해서 아버지가 돌아가시는 걸 바라는 건 아니다. 다만 아버지에 대한 의무에서 벗어나고 싶을 뿐이다. 내 삶을 돌려받고 싶다. 하루 가 멀다 하고 벌어지는 초긴장 상태는 부담스러운 정도가 아니라 혹독하기까지 했다. 고난과도 같았다. 내가 떨어 낼 수 없는 저주 같았다. 아버지는 나와 살지도 않는데. 그리고 그리 까다롭지도 않은데. ---연민 피로감 中에서-

인생을 사는 것과 단지 생명만 유지하는 것은 엄연히 다르다. 아버지에게는 삶의 질도 중요하다. 아버지에게 즐거움을 주는 일들이 하나씩 하나씩 사라지고 있다. 즐거움의 중요한 요소인 음식을 더 이상 먹을 수 없다. 엘리자베스 공원으로 산책 가는 일도 더 이상은 불가능하다. 아버지를 휠체어에 태우고 내리는 일은 모든 사람에게 악몽이 되었다. 아버지가 새 친구를 사귈 수 있을까? 아버지의 옛 친구인 아더처럼 굽은 몸이 끈으로 묶인 채 휠체어에 앉아 초점 없는 눈으로 텔레비전을 응시하며 기저귀에 소변을 보는 아버지의 모습을 상상해 보았다. 한 사람의 삶은 얼마나 망가져야 더 이상 형태와 의미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할 수 있을까?
아버지의 미래를 상상하면서 즐거움과 고통의 무게를 가늠하다 보니 여러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잠과 고통뿐인 인생에도 삶을 가치 있게 만들어 주는 기쁜 순간들이 있을까? 만일 어떤 사람이 하루의 시간 중 75퍼센트를 잠으로 보내고, 10퍼센트를 온전치 못한 상태로 보내고, 10퍼센트 동안은 정상적이긴 하나 비참한 상태로 보내고, 단 5퍼센트 동안만 행복한, 정말로 의식적으로 행복한 상태라고 해도, 그의 삶이 의미 없고 가치 없다고 누가 말할 수 있을까?
---삶의 즐거움과 죽음의 고통 中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난 뒤, 저자는 혼자 남은 아버지의 나날을 풍요롭고 따뜻하게 만들어 주기 위한 5년간의 고단한 여정을 시작한다. 하루하루 깊어져 가는 아버지와의 관계, 즐거움과 의무, 행복과 고통을 생생하게 살려 낸다.
처음에 저자는 요양 시설에서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고 활기차게 생활하면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아버지를 보며 마음을 놓는다. 저자와 아버지는 오후가 되면 함께 공원을 산책하면서 샌드위치와 장미의 색에서 경이로움을 발견하고 사람들의 미소와 다정한 손길에서 위안을 찾는다.
하지만 아버지의 건강이 악화되면서, 저자는 언제 끝날지 모르는 고된 간병과 점점 부담스럽게 다가오는 경제적인 문제로 갈등한다. 그리고 아버지를 보살피는 힘겨운 일에서 벗어나고 싶어 하는 자신의 솔직한 내면의 모습을 보면서 죄책감을 느낀다.
이 책 『웰 다잉 다이어리』는 우아하게 늙어 가는 방법을 알려 주는 심오한 지혜를 담고 있으며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아픔을 덜어 주는 치유제가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생의 마지막을 무의미한 치료로 고통받으며 보내는 것을 원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권한다. 저자는 실제 경험을 통해 좋은 죽음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알려 준다.
생명윤리정책연구센터
죽음을 맞이하는 본인은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유지하면서 죽는 문제, 무의미한 생명의 연장으로 인한 고통 그리고 가족에 부여되는 엄청난 정신적, 재정적인 부담 등의 여러 문제가 발생한다. 이러한 모든 문제의 해결 열쇠는 바로 죽어가는 본인만이 가지고 있다.
이 책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현재 죽음에 임박하여 어떤 문제들이 일어나는지, 그리고 사전에 어떤 준비를 해두는 것이 좋은지를 실제 경험을 통하여 자세하게 기술한 좋은 책이다.
이 책을 읽어봄으로써 앞으로 존엄성을 유지하면서 죽을 수 있는 준비를 하는 데 크게 도움을 받을 것으로 생각한다. 또한 이 책은 ‘사전의료의향서’ 쓰기 운동에도 도움이 되는 책이라 적극 추천한다.
김일순 (한국골든에이지포럼 공동대표)
『웰 다잉 다이어리』는 누구에게나 다가오는 죽음에 대하여 담담하게 생각하도록 따듯한 가르침의 메시지가 담겨 있는가 하면 주변 사람들, 특히 가족에게 죽는 이의 뜻을 존중하고 마지막 길을 어렵게 하지 않는 것이 더 높은 차원의 사랑임을 가르치고 있다. “죽는 건 나니까 내 의견을 물어봐 주겠니?”라는 부제와 같은 짧은 글귀가 바로 이 책이 전하는 핵심 메시지가 아닌가 싶다. 죽어가는 사람에게도 당당히 죽음을 맞이할 권리가 있다고 부드럽지만 분명하게 강변하고 있다.
이성낙 (한국골든에이지포럼 공동대표·의사평론가·가천의과대학 명예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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