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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레이션의 힘

내레이션의 힘

: 말은 어떻게 예술이 되는가

리뷰 총점9.1 리뷰 23건 | 판매지수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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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술/협상/회의진행 top100 2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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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3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16쪽 | 504g | 148*215*30mm
ISBN13 9791187749653
ISBN10 118774965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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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과연 말을 잘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훌륭한 스피치의 기준은 무엇일까?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을 거쳐 대학에 이르기까지의 교육 과정에서 말하기 교육을 제대로 받아본 기억이 있는가? 여러분의 가족, 친구, 연인, 동료들에게 바람직한 스피치를 하고 있는가? 혹시 20년 전 스피치 열풍의 배경이 그랬듯 회사가 요구해서, 업무 역량이라니까, 마치 숙제 하듯 ‘말하기’를 바라보고 있지는 않은가?
물론 말 잘하기 니즈가 꼭 업무 역량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고 언어를 사용하므로 화술에 대한 욕구는 본능이라고도 볼 수 있다. 예나 지금이나 인간관계에서 말을 잘한다는 것은 커다란 매력으로 작용하며, 직업 구조의 변화로 말하기에 대한 관심은 앞으로도 더 커질 것이다.
그러나 말하기 담론이 지난 20년의 세월과 똑같은 흐름으로 이어진다면 그 결과는 보지 않고도 알 수 있다. 기능으로서의 말하기, 스펙으로서의 화술, 그리고 무엇보다 노력한 만큼 얻지 못하는 잘못된 스피치 기술 등이 반복되면서 엄청난 에너지 낭비가 있을 것이다. 또한 수확한 열매가 있더라도 온전한 열매는 아닐 것이다. 그동안 쌓인 책들이 이를 증명해주고 있다. 따라서 지금까지의 ‘말하기’는 바뀌어야 한다. ‘말하기 패러다임’의 전환이다. 그리고 그곳에 다름 아닌 ‘내레이션’이 있다.
---pp.29-30 「제1장: 스피치에서 내레이션으로」 중에서

입술 모양에 큰 신경을 쓰지 않아도 듣는 사람의 귀에서 소리가 뭉개지지만 않으면 메시지는 전달된다. 문제는 발음 기관의 움직임이 역동적이지 못하면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화자가 의도하지 않은 느낌을 받게 한다는 점이다. 프레젠테이션과 같은 공식적인 말하기를 할 때 발음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다음과 같은 결과로 이어진다.

-메시지 내용이 산만하고 지루하다는 느낌을 준다.
-청자의 집중력이 저하된다.
-화자에 대한 신뢰감이 떨어진다.

입술 모양은 굉장히 중요한데, 비록 말하기의 다른 요소들이 부족하더라도 입술을 활발히 움직여서 정확한 발음으로 읽으면(말하면) 밝고 활기찬 느낌을 주게 고 청자가 메시지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이끌어서 화자에 대한 신뢰감으로 이어진다.
---pp.173-174 「제6장: 소리 내어 읽는다는 것」 중에서

어느 순간 선배가 이렇게 물었다.
“너 혹시 ‘순이가 간다’ 얘기 아니?”
순이가 간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우리 선배 중에 순이라는 이름은 없기에 혹시 ‘순이가 간다’라는 다큐멘터리가 있었는지 되물었다. 그러자 선배가 이런 이야기를 해주었다. 오래전 이야기였다.
입사 후 성우라는 직업과 정체성에 대해서 여러 고민을 하던 선배가 어느 날 어떤 라디오 드라마에 캐스팅돼서 내레이션을 하게 됐다. 그 라디오 드라마 주인공 이름이 ‘순이’였다. 유난히 내레이션이 많은 작품이었는데, 마지막 내레이션이 “순이가 간다”였다.
첫 녹음이 진행되고 마지막으로 “순이가 간다”를 했는데, 담당 연출자가 NG를 외치더니 이렇게 말했다.
“순이가 가는 것 같지 않아요. 순이가 가는 것처럼 해주세요.”
선배 스스로가 생각해도 순이가 가는 것 같지 않아서 모든 마음과 상상력과 표현법을 동원해 다시 “순이가 간다” 하고 내레이션했다. 그런데 다시 NG가 났다.
“아, 순이가 가는 것 같지가 않아요. 좀 순이가 진짜 가는 것처럼
할 수 없습니까?”
---pp.224-225 「제7장: 말하기에 생명을 불어넣는 일」 중에서


목소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성대의 ‘진동’과 ‘공명’이라는 두 가지 요소가 필요하다. 성대 진동으로 소리가 만들어진다. 기도의 맨 윗부분에 연골과 인대 그리고 독립된 하나의 조직으로 작용하는 근육들이 위치하고 있다. 이 부분을 통틀어 후두라고 한다. 후두 내부에는 앞쪽에서 뒤쪽으로 붙어 있는 주요 근육이 있는데, 이 부분이 바로 성대다.
매력적이고 훌륭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목의 건강이 중요하다. 악기가 좋아야 소리가 잘 나오는 것처럼, 목이 건강해야 좋은 목소리를 낼 수 있다. 또한 목소리를 이루는 요소들을 잘 파악하고 그에 걸맞은 힘을 길러야 한다. 운동할 때를 떠올려보자. 평소에 하지 않던 운동을 무리해서 하게 되면 근육과 뼈마디가 뻣뻣해진다. 기초 체력이 없어서다. 성대도 기초가 튼튼해야, 즉 건강해야 좋은 소리를 만들어낼 수 있다.
---p.264 「제8장: 내 몸을 최고의 악기로」 중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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