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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 이 아이를 도우소서

하느님 이 아이를 도우소서

[ 양장 ]
리뷰 총점9.0 리뷰 6건 | 판매지수 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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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3월 26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348g | 128*188*20mm
ISBN13 9788954650465
ISBN10 895465046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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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동안 알고 있었어야 마땅한 교훈을 한 가지 배웠어. 아이에게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는 거. 아이들은 절대 잊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거. --- p.65

“괜찮아, 베이비, 넌 다른 사람의 악에 책임이 없어.”
“알아, 하지만……”
“하지만은 없어. 고칠 수 있는 것은 고치고, 고칠 수 없는 것에서는 배워.”
“뭘 고쳐야 하는지 항상 알 수 있는 건 아냐.”
“아니, 알 수 있어. 생각해. 우리가 아무리 무시하려 해도 정신은 늘 진실을 알고 모든 게 분명해지기를 원해.” --- p.82

자유를 얻으려면 싸워야 한다. 자유를 얻으려 노력하고 자유를 감당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갖추어라. --- p.100∼101

한때 신뢰했던, 자신이 안전하다고, 어쩐 일인지 식민지가 된 기분을 느끼게 해주던 한 사람을 찾아 미지의 영역으로 차를 몰게 하는 것은 분노라기보다는 상처였다. 그가 없는 세상은 혼란 이상이었다?천박하고, 춥고, 고의적으로 적대적이었다. --- p.112∼113

그녀는 자기 연민이라고는 전혀 없는 이 강인한 어린 소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다가 놀랍게도 전혀 질투심이 섞이지 않은 동반자가 된 듯한 느낌을 받았다. 마치 여자아이들이 가까워지듯이. --- p.146

“세상에서 가장 좋은 사람”이라고, 이웃들은 늘 그렇게 말했다. “파리 한 마리 죽이지 못할 거예요.” 그 상투적인 표현은 어디에서 왔을까? 왜 파리 한 마리 죽이지 못한다고 할까? 너무 마음이 약해서 병을 옮기는 벌레의 목숨은 빼앗지 못하지만 아이의 생명에는 기쁘게 도끼질을 할 수 있다는 뜻일까?” --- p.156

정치 세계는 끔찍하게 싫어했다. 그 행동가들은 보수건 진보건 엉뚱한 생각에 사로잡혀 꿈을 꾸는 것처럼 보였다. 혁명가들은 무장을 했건 평화적이건 자신들이 ‘승리한’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무 생각도 하지 않았다. 누가 통치할 것인가? ‘민중’이? 제발. 그게 무슨 의미인가? 최선의 결과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관념을 소개하는 것이고, 어쩌면 정치가가 거기에 영향을 줄 수도 있을 것이다. 나머지는 관객을 구하는 연기다. 오직 부만이 인간의 악을 설명했고, 그래서 그는 부를 따르지 않고 살기로 결심했다. --- p.170

맛있는 섹스, 프리스타일 음악, 도전적인 책, 편안하고 부담없는 동반자 브라이드라는 축복에 빠져 여섯 달을 보내자, 동화의 성은 그 허황된 건축의 바탕이었던 진흙과 모래 속으로 무너져내렸다. 그래서 부커는 달아났다. --- p.186

“과학적으로 보자면 인종 같은 건 없어, 브라이드. 따라서 인종이 없는 인종주의는 하나의 선택이야. 물론 그것이 필요한 사람들에 의해 학습되는 것이지만, 그래도 여전히 선택이야. 그것을 실행하는 사람들은 그것 없이는 아무것도 아닌 사람들이야.” --- p.195

“왜 갈라섰는데?”
“거짓말. 침묵. 진실은 무엇이고 이유는 무엇인지 그냥 말하지 않은 것.”
“무슨 진실?”
“어린 시절 우리의 진실이요, 우리에게 일어났던 일들, 사실 우리가 그저 아이에 불과했을 때 벌어진 일을 두고 왜 그런 일을 했는지, 생각을 했는지, 행동에 나섰는지.” --- p.211

개인적 경험을 통해 그녀는 사랑을 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얼마나 이기적이 되기 쉽고, 얼마나 쉽게 찢어져버리는지 잘 알았다. 섹스를 억누르거나 거기에 의존하면서, 자식들을 무시하거나 아니면 반대로 삼킬 듯이 애지중지하면서, 진짜 감정으로 가는 길을 벗어나거나 진짜 감정들을 가두어버리면서. 젊음은 그런 포춘쿠키식 사랑의 변명이 되고?그러다 그게 변명이 되지 않고, 그저 어른의 멍청함에 불과한 것이 되어버리고 만다. --- p.214∼215

나도 한때는 예뻤어, 그녀는 생각했다, 정말 예뻤지, 그리고 그걸로 충분하다고 믿었어. 그래, 실제로 그랬어, 그러다 더는 그렇지 않은 때가 왔고, 진짜 인간이 되어야만 했지, 그러니까 생각하는 인간이 되어야만 했어. 무게가 많이 나가는 게 병이 아니라 조건일 뿐이라는 걸 알 만큼 똑똑해졌지. 이제는 이기적인 사람들의 마음을 그 자리에서 읽어낼 만큼 똑똑해졌어. 하지만 그런 똑똑함은 너무 늦게 찾아와서 그녀는 자식들을 챙기지 못했다. --- p.215

브라이드는 아마 사랑에 관해 나보다 많이 알 거야. 적어도 기꺼이 사랑을 파악하려 하고, 뭔가 하려 하고, 뭔가 위험을 감수하고, 가늠해보려 하잖아. 나는 아무것도 감수하려고 하지 않아. 왕좌에 앉아서 다른 사람들이 불완전하다는 표시만 확인하지. 나는 나 자신의 지성과 내가 택한 도덕적 입장에, 거기 수반되는 오만에 홀렸어. (...) 나는 다른 사람들의 약점만 기록하고 있잖아. 쉬운 일이지. 아주 쉬운 일이야. 하지만 나 자신의 약점은 어쩌고?
--- p.217∼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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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화와 현실, 그 중간 지대를 점유하는 강렬한 이야기 조각들을 만들어내고, 안전과 사랑과 소속감을 열망하는 처절한 인물들을 탁월하게 그려낸다. 소설이 진행될수록 점점 고조되는 속도와 자신감에 더해, 모리슨의 마법 같은 내러티브는 브라이드와 부커의 감상적인 발라드를 힘있는 동시에 감동적이고, 맹렬한 동시에 울림을 주는 이야기로 바꾸어놓는다.
- 뉴욕 타임스
모리슨의 이번 작품에는 새로운 종류의 절박함이, 꾸밈이나 장식 없이 이야기 자체만을 전달하려는 욕망이 있다. 모리슨은 이론의 여지 없이 미국 흑인 삶의 최고의 해석자다.
- 보스턴 글로브
아름답다. 『하느님 이 아이를 도우소서』는 최상급의 작품이다. 이야기가 모리슨의 자신감 넘치는 문장을 타고 활공한다.
- USA 투데이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작가는 계속해서 인물들의 분노와 치명적인 상처에서 아름다움을 창조해낸다. 이 작품은 평생 동안 축적되고 순수하게 정제된 분노와 슬픔에 대한, 맹렬하고 치열하게 그것에 매달리는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다.
-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
토니 모리슨은 우리 사이에 섞여 있는 신(神)들 중 하나다. 그녀는 강직하고 두려움 없이 꼭 필요한 진실에 대해 이야기한다. 감각적이고 위엄 있는 작품.
- 배너티 페어
강렬한 정서적 울림을 주는 작품. 모리슨의 문학적인 솜씨는 거친 언어와 세밀한 묘사 그리고 유머마저도 포괄한다. 쉽게 잊히지 않는 이 소설은 미국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 정의와 용서에 대한 흔들림 없는 감각을 보여준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교묘하고 맹렬하며 진실하고 우아하다. 모리슨은 다시 한번 투지와 마력을 품은 스토리텔링을 흥미진진하게 펼쳐내며 살아 있는 가장 위대한 소설가로 자리매김한다.
- 엘르
시의적이면서도 시대를 뛰어넘는 작품. 모리슨은 외적인 충족에 내적인 치유가 반드시 동반되는 것은 아님을 지극히 간결하고도 유려하게 보여준다.
- 시애틀 타임스
오싹한 예언자이자 활기 넘치는 스토리텔러로서,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모리슨은 45년 전에 『가장 푸른 눈』으로 시작한 문학적 탐구를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 커커스
찬란하면서도 불꽃이 튄다.
-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
4부로 구성된 희비극적인 재즈 오페라. 모리슨은 인간이 겪는 고통의 가락으로 예술을 만들어낸다.
- 디 애틀랜틱
단호하게 물러서지 않는, 수려한 작품.
-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훌륭하다. 여전히 모리슨은 그 어떤 이야기를 하든 흥미를 끄는 강렬한 작가다.
- 가디언
탁월하다. 모리슨은 셰익스피어적 비극의 감각을 가지고 있으며, 그러한 재능이 『하느님 이 아이를 도우소서』를 가득 채우고 있다.
- 뉴스데이
모리슨은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상처와 삶을 뒤바꾸는 그 상처의 영향력을 흔들리지 않는 시선으로 보여준다. 모리슨처럼 뛰어난 산문을 쓸 수 있는 작가는 별로 없다.
- 에센스
긴 여운을 남기는 감동적이고 대담한 소설. 『하느님 이 아이를 도우소서』는 토니 모리슨이 우상과 같은 존재임을 다시 한번 증명한다.
- 버슬
짤막한 이야기들이 다차원적으로 겹쳐지면서 각각의 인물들이 점차 완성되어가는, 피카소의 그림 같은 작품.
- 인디펜던트 온 선데이
간결한 문장으로 강렬하게 그려낸다. 이야기의 모든 조각들이 매끈하게 들어맞는다. 과거를 물리치고 현재를 직면하며 자신의 가치를 이해하는 일에 대한 소설.
- 라이브러리 저널
최소한 두 번은 읽어야 할 책. 첫번째로는 이야기를 파악하고, 두번째로는 언어와 주옥같은 표현들을, 인간은 사랑할 능력도 있지만 동시에 파괴할 능력도 있다는 불편한 진실을 음미하면서.
-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
숨막히는 문장. 모리슨의 새 책이 나오는 것은 언제나 기념할 만한 일이다.
- 댈러스 모닝 뉴스
가슴 아픈 이야기. 모리슨은 여전히 빛난다. 소설 속 브라이드처럼 모리슨 역시 작가로서 스스로를 끊임없이 혁신하고 있다. 그리고 점점 더 발전하고 있다.
-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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